포천 평강랜드핑크뮬리 가을에 물들다.
어째 이름이 낯설지 않으면서도 풍경은 어찌 이리 생경한지 처음인 듯 처음이 아닌 듯 헷갈렸습니다.
곰곰~ 기억을 떠올려보니 아니, 지난 포스팅을 들춰보니 세 해전 평강식물원을 찾아왔던 일이 있었더군요.
평강식물원에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때는 암석원과 들꽃동산 방향 위주로 둘러보았고 핑크뮬리 열풍이 불지 않았던 때라 평강랜드 핑크뮬리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만 지금은 앞산 뒷산 단풍을 배경 삼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발길 닿는 곳 마다 감탄사 연발합니다.
그때는 원색의 국화도 포토존도 없었지만 낯설지 않았던 이유가 변하지 않은 간판 때문이었지만^^
간판과 건물을 빼고 나면 예전의 흔적일랑 찾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게 변신했습니다.
초입에서부터 가을 감성 가득한 포토존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포천 평강랜드는 소형견, 노견, 맹견 구분없이 목줄을 착용하고 동반 입장이 가능하여
반려견과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와서 입장이 불가하여 발길을 돌리는 경우를 보았는데 안심해도 되겠어요.
그러나, 맹견 및 15Kg 이상의 중대형견은 안전을 위해 입마개도 착용하여야 합니다.
가을 꽃의 대명사 국화와 함께 하는 포토존도 있고 빨간 단풍 아래서 인생샷도 남길 수 있습니다.
주변 가볼만한곳으로 명성산, 백운산계곡, 산정호수와 한가원 등이 있는데
산정호수와 약 3Km 남짓 거리여서 연계 관광하기 좋습니다.
자연에서 쉼을 찾을 수 있도록 인공미를 최대한 배제하고 사람이 자연에 동화될 수 있게 힐링 공간을 추구하는데
아름다운 정원 문화를 엿보며 마음 속에 자연을 담고 자연의 향기를 맡고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아름다운 일탈을 꿈꿀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 포천 평강랜드는 덴마크 업사이클링 전문 아티스트 토마스 담보의 잊혀진 거인 프로젝트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합니다.
버려지는 폐목재를 재활용하여 곳곳마다 거인을 설치하여 친근감을 주면서 자연보호의 경각심까지 일깨워 줍니다.
놀이기구가 아니랍니다. 작품은 작품으로 보아 주세요.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어 주세요.
나만의 사진을 찍겠다고 작품에 올라가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포천 평강랜드 곳곳에 설치된 밝고 큰 영 아저씨, 칠드런 리, 엄마 옥. 똑똑한 우 아저씨, 행복한 김치로 된
5 테마를 관람하고 잊혀진 거인 프로젝트 스탬프투어를 완주하면 에코보틀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어디쯤에 거인들이 있는지 리플렛 한 장 챙겨들고 가을에 물든 평강랜드로 떠나 보아요.
12개의 테마정원으로 꾸며져 있는데 암석원, 고층습지, 고산습원, 들꽃동산, 이끼원, 만병초원 등은
꽃과 함께 푸릇함이 살아있을 때 가볼만한곳이고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지금은
습지원 아래 연못정원 지나 잔디광장, 필크뮬리 정원, 숲속놀이터 구간을 관람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꽃가람 온실 안에도 화려하고 커다란 꽃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있는데 특히 어른들의 인기 포토존이었습니다.
온실에서 샛노란 색감을 자랑하며 활짝 핀 겨울꽃결명을 보았는데 결명자 꽃을 닮았습니다.
여기 저기서 꽃망울을 터트리는 걸 보니 이제는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걸 실감합니다.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 잔디광장은 소풍하기 좋은 곳이더군요.
카페와 스넥하우스가 있어서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아도 간단한 간식이나 먹거리가 구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 또는 친구끼리 모여 앉을 수 있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도 있고
미니짚라인 등 즐길거리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포토존도 있고 파란 하늘 흰구름을 바라보며 가을에 물든 숲과 사계절 테마파크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편평한 광장이 있는가 하면 지형을 잘 살려 경사진 둔덕의 잔디광장이 압권입니다.
계류가 흘러 영역이 분리된 듯하지만 다리를 두어 경계를 허문 잔디광장도 울긋불긋 가을에 물들었습니다.
계류 주변으로 억새가 피고 신나무가 주홍빛으로 물들고 있는데 인근 개울에서 자라다 고사의 위기에 처하자
이곳으로 옮겨왔는데 다행히도 자리를 잘 잡고 씩씩하게 잘 자라 주어 이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
어엿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조형물 포토존은 잠시라도 쉴 틈이 없네요^^.
그리고 좀더 깊숙히 완연한 가을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물이 들대로 든 단풍나무 몇 그루가 나란히 자라고 있어 가을 배경이 되어줍니다.
단풍은 나무도 땅도 붉게 물들이는 중입니다.
잔디광장에 이어서 만나는 곳은 포천 평강랜드 핑크뮬리 정원에서 핑크빛 인생샷 어때요?
아름다운 포토존이 있으니 이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하는 포토 명당입니다.
먼 산 단풍과도 잘 어울리고 핑크빛만으로도 아름다운 인생샷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저 카메라만 들이대면 그림이 되는 평강랜드핑크뮬리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늘어나는 사람들.
포천 평강랜드는 지난 9월부터 11월 20일까지 핑크뮬리X가을꽃축제 중입니다.
단풍축제도 겸하고 있어서 단풍으로 물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꺄~~~. 숲속 모험 놀이터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즐겁습니다.
숲의 기운도 느끼고 모험을 즐기며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활력도 얻습니다.
짚라인도 타고 돌돌돌~~ 느린 미끄럼도 타고 암벽타기 모험도 하고 ㅎㅎ.
스릴 만점, 다이나믹하고 액티비티하게 즐길 수 있어요.
가을꽃 지고 겨울이 오면 쓸쓸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안해도 되겠죠^^?
겨울엔 겨울왕국이 기다리고 겨울축제가 열릴 테니까요.
겨울이어도 눈썰매장도 열리고 화려한 LED조명이 방문객을 즐겁게 해 줄 것 같아요.
가을이 떠나기 전 가을부터 즐기자구요.
핑크뮬리 가을꽃축제 기간 동안 달빛산책 야간개장도 한다고 하니 밤에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따온 이름 평강랜드이기에 산책하면서 평온과 건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을에 가볼만한곳 평강랜드 핑크뮬리 축제 및 야간개장은 ~11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 포천 평강랜드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우물목길 171-18
전화 : 031-532-1779
입장료 : 성인 7,000원/36개월~고등학생 5,000원/
장애인, 경로, 지역주민, 국가유공자, 군인 4,000원/36개월 미만 무료.
휴무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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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여행 평강랜드 핑크뮬리 가을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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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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