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뉴스를 보다가 주식투자도 AI 시대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싸움으로 대두된 AI 열풍이 이제는 실생활에 적용되어
주식시장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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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3669C41577AF22C04)
자! 오늘은 방금 알파고 이야기를 했듯이 IT 쪽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하는데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형성되었던
[IT버블] 즉, 닷컴버블 에 대해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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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T버블 (닷컴버블) 이란?
-미국 나스 닥종합지수. 제일 위에 산을 쌓은 곳이 바로 IT버블 시기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94A45577AF24001)
IT 버블은 미국 과 세계 여러 국가에서 1998년 ~ 2000년 사이에서 발생한
투기/투매 현상인데요. 1990년대 말엽 인터넷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벤처기업들이
각광받으면서 주식시장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후유증이 심각했던 나라로는 미국, 대한민국, 독일 세 국가가 있겠습니다.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벤처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인 신시장이 따로 있었다는 것.
바로 이 신시장에 유동성 즉, 현금이 몰려들어가면서 엄청난 버블이 불타올랐다가
버블이 꺼지며 많은 벤처기업들이 파산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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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세한 배경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F3E40577AF24E32)
미국에서 첨단주로 인터넷통신 관련 주가가 각광받으면서 IT버블이 시작되었다고 평가 하고있습니다.
이제막 태동기를 넘어선 인터넷 산업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 초유의 관심이었죠.
그들은 인터넷 산업이 기존 산업을 뛰어넘어서 전부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는데요.
곧이어 시작된 인터넷 사업체들은 막대한수의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코즈모 닷컴, 키부 닷컴, 팻츠 닷컴 등의 회사는
수많은 거액의 돈(몇백만 달러)를 모을 수 있었죠. 이 회사의 대표이사들은 투자자자들에게
IT 산업의 대세로 인한 어마어마한 수입을 약속했습니다. 마치 장미빛 미래를 보는것처럼요
그러나 당시의 현실은 그들의 이상을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1999년즈음의 인터넷 망은 56K 모뎀이나 케이블 선 위주였고.
당연히 인터넷 속도는 느릴수 밖에 없었겠죠 지금은 기가 인터넷 시대인대도
느리다는 사람이 있는데말입니다.
사람들은 첨단의미래와 웹이니깐 무언가 더 좋겠지라고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죠
너무나도 느린 서비스와 각종 문제들은 웹 서비스에 대한 불신감과 반감을 키웠습니다.
결국 2000년 말기에는 대부분의 닷 컴 회사들이 스스로 파산이나 도산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키부 닷컴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지만,
나머지는 수 백억 달러의 돈을 날려야 했습니다. 네 종이 조각이 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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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에서의 IT 버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48146577AF26034)
세계적으로도 닷컴 버블 현상이 있었지만 특히 한국에서는 1997년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코스닥시장과 중소기업 위주의 벤처기업육성책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IT버블이 불타올랐습니다
이 당시에는 애국 마케팅 으로 시중의 자금들이 전부 IT 기술주에 몰려버렸는데요.
인터넷 , IT산업이 신경제 신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급격한 테마주 쏠림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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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IT 버블로 급등한 테마주
골드뱅크(상장폐지)
장미디어(상장폐지)
드림라인(상장폐지),
메디슨(상장폐지. 삼성그룹에 인수되어 현 삼성메디슨),
하우리(상장폐지),
한국정보통신,
새롬기술(현 솔본),
다음커뮤니케이션(현 다음카카오),
로커스(상장폐지),
KTF(당시 한국통신프리텔, KT에 합병),
KTH, SK텔레콤,
넷마블(CJ E&M에 합병 후 물적분할. 비상장사화),
한글과컴퓨터
인터파크(현 인터파크홀딩스) 등 이외에도 여러종류의 테마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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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벤처기업타이틀만 달고있다면 주가가 날아다니던 시대라 IT뿐만 아니라
의료 관련주도 날아다녔었지요.
당시 코스닥시장은 계속된 데이트레이딩이나 주가조작등으로 막장중에 막장이었으며
드림라인이나 골드뱅크의 PER지수는 9999배라는 터무니 없는전설을 남기기도 했죠.
(PER지수 : 순이익에 비해서 기업의 주가가 시장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 )
버블 붕괴 이후 저당시 테마주들은 거의 대부분이 상장폐지 당하였으며,
2016년 현재는 한국정보통신, 다음카카오정도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1998년에 200P대 후반까지 내려 앉았던 코스피 지수는 꼴랑 2년도 안되어
다시금 1000P선을 넘고 코스닥 지수 또한 300P 언저리를 찍었지만
2000년 중하반기를 거치면서 급락하여 코스피는 500P선으로 주저앉았고,
코스닥은 50P선까지 꺼져버렸습니다.
이건 IMF 외환위기가 한창이었을대의 최저점 보다도 낮은수준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주식시장은 여러차례의 급등락을 거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코스닥 지수는 기준지수조차도 회복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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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과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4F246577AF27B34)
IT버블(닷컴버블)로 인해 벤처기업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나게 됩니다.
요즘에는 벤처기업이 스타트업으로 아예 이름이 바뀌어버리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려하죠
한국에서도 IT버블이 꺼지는 걸 막기 위해 벤처기업가들이 정치인들에 뇌물수수 및 공여를 하는 등
여러 부정부패상이 드러나 벤처기업에 대해 안 좋은 시선이 늘어났습니다.
당시정부가 추진하던 벤처기업,중소기업 육성책이 취소되고 구조조정에 들어갔으며,
이후 정부에서 벤처기업 육성책이 다시 나올 때까지
무려 15년간 벤처기업의 암흑기라 불릴 정도로 충격파가 컸습니다.
또한 IT버블로 인해 벤처기업 육성책이 포기되면서 2000년의 경제구조가 더욱 더
대기업 재벌그룹 위주로 고착화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모로 피해가 큰 사건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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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까지 IT버블에 대해서 잠깐 알아봤는데요.
저도 주식에 대한 지식이 깊은편이 아니라 단편적으로 치우칠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즘 주변에 부쩍 주식을 하는사람이 늘어나고 있어 오늘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결론은 [버블] 이라는 놈의 무서운점입니다.
어느 한쪽 시장에 유동성 즉, 현금이 몰리면 거품이 끼기 마련이지요
때문에 부동산 시장은 늘 버블논란의 온상이 되곤합니다.
여러분들도 현재정세를 정확히 파악하셔서 하나의 피해도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