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3월 2일
1일차-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감천 문화마을-자갈치 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더 베이 101(야경)-풍원장(미역국 정식)
2일차-죽성 드림 세트장(7시 출발)-
기장 매화원(10시 오픈)-기장 대룡마을
-어촌밥상(생선구이 중식)
-디원 베이커리 카페
-양산 통도사
이번엔 골목이 많아
친구의 24-70렌즈로 거의 찍었는데
핀 안맞아 거의 흐릿해 꽝.
스냅 사진은 핀 좀 안맞아도
대비와 선명도 올리니 봐줄만하다.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데
늘 찍고, 찍히는 것만 급급하니
찍어보고 확대해봐야 하는데....
할 수 없고
그래도 친구 랑이 망원렌즈로 찍은 사진 일부와
우리가 찍은 85mm 렌즈 사진 중
인물 사진 몇 장 건질수 있었다.
일산에서 새벽 4시 30분 출발해서
5시간 30분 정도 걸려
부산 영도에 10시 가까이 도착.
역시 주차 마땅치 않아 한바퀴 돌다가
사설 공영주차장에 주차
선불 5000원
봄 날씨처럼 계속 따뜻하다가
하필 꽃샘추위로 부산도 추워
거위털 패딩에도 바닷바람 매섭다
12년 전에도 사진 찍었는데
해변 쪽은 거의 카페로 바뀌었다
기존집 허물고
새로 지은 건물 많아보인다
여름 수국철에
파스텔톤 대문 앞에서 찍은 사진 본적 있는데
현지인에게 위치 물어볼걸 깜빡.
수국은 없어도 배경 이쁠 것 같은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이동네 인심 야박
카페앞에서 사진 못찍게 한다
겨우 몇장
동원이가 여기에도~~
올봄 처음 보는 꽃
너 참 이쁘다.
매화꽃..
오랜만에 찍어보는 빨래줄
여기는 아예 사진 못찍게 한다
요 턱에 모델 앉아 있으면
여자 포토크래퍼 가 사진 찍어서
인화까지 해주는데
여자 애 셋이 비누방울도 날리고
1인당 2만원인가 25000원인가?
난 윗쪽 사진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
여기서 사진 찍을수 있는줄 알고
카페 들어가 커피 마실뻔ㅋㅋ
여자 포토크래퍼에게 옆 카페에서 사진 찍으면
저기서 사진 찍을수 있냐 물어보니
아니고요
오늘 사진 못찍어요~~ 한다.
기다려서 찍을 시간도 없거든요~~
여긴 12년전과 같다
훨씬 더 낡았겠지
빈티지샵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딱히 살만한게 눈에 안들어온다
아까 빈티지샵보다 허름한~
그냥 지나치려다 들어갔는데
팔찌 하나 득템
좀 크지만
여행 내내 잘 끼고 다녔던.
동선을 20분 이내로 짜서 좋다
2. 감천 문화마을
공영주차장에 주차
주차비 1800원. 넘 싸다
주차요원이 가르쳐준 길로
왼쪽 위쪽 오르막으로 쭈욱 걸어올라갔으면
어린왕자 조형물 있는쪽이었는데
첫출발부터
다른사람들 따라 중간길로 올라가니
가파른 계단
처음부터 헉헉거린다.
뒷모습 보이고 앉아있는 어린왕자랑 사진 찍으려고
30분을 줄서서 기다린다
나중엔 기다린게 아까워 계속 기다리고.
친구 부부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난 이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새로 탄생한
소행성카페 기웃거리며 열심히 촬영
뒷모습에서 앞모습으로 자세 바꾸는 순간
떨어질까봐 겁나서 머뭇거린다
찍힐때 조심해야 할 포인트.
중간 중간 길 잘못 들어서면 이런 계단의 연속
힘들다
살짝 미치면 세상이 즐겁다
우리도 살짝 미친 상태.ㅋㅋ
오른쪽 귀퉁이 확대해서 보면 책계단이다.
여기서 찍으려고 했는데
위치도 모르고
찍는다는 사실도 까먹고
그냥 스쳐 지나갔는데.ㅠ
다음 일정
자갈치 시장에서 저녁먹고
구경하고 사진 찍을수 있으면 찍으려 했는데
너무 복잡하고
차 정체도 심하고
자갈치시장과 보수동 책방골목은 눈으로 보고 그냥 통과하는걸로~~
해운대
더베이 101로~
더베이 101
1층 라운지 홀
2층 베어커리,식당
아침,점심은 단품 메뉴 많은데
저녁에는 고기밖에 메뉴 없어
여기서 식사못하고
길건너 빌딩촌 풍원장 미역국정식
웨이팅 30분.ㅋ
전복미역국에 정갈한 반찬
맛있다
주문 따로 안해도 되었는데
꼬막무침까지
보이는 다리가 유명한 광안대교인줄.ㅋ
영도대교란다
마천루 야경 담으려면
동백공원 공영 주차장쪽으로
돌고 돌아 가면 공터 나오고
공터에서 찍으면 반영까지 나온다는데
위험해서인지
공터쪽 펜스로 막아놔서 진입 안되어
위에서 찍었는데
삼각대도 없고 고감도로~~
24-70으로도 무리이고
16-35 광각 있어야 전경 다 담을수 있을듯
홍콩같은 멋진 야경은 눈으로 담아두고
내일 일정인 기장으로 고고~~
숙소 찾아야하는데
몇군데 방문하니 빈곳 없을거란다.헐
전화도 몇군데 돌려보고
도저히 숙소 없을거 같아
할수없이 옆동네 양산으로 30분 걸려 가서
숙소 잡아 무사히 잠들수 있었다.
어느 곳 여행하던지
예약 못해서 숙소 없으면
옆동네로 넘어가서 숙소 잡는것도 한 방법인걸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