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
조직검사후 암으로 밝혀졌고
pet검사후 인체의 모든 뼈와 림프절에 전이되어 있음이 발견되어
유방암 4기로 판정받았습니다.
항암과 방사선은 정상세포마저 약하게 하므로 저희는 삶의 질을 택하기로 했고..
그래서 현재는 미슬토주사(면역주사)요법과 면역증가하는 약들을 복용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항암에 좋다는 식품들은 하나하나 찾아 먹고 있는중이구요..
늘 기도하며 유머글도 많이 보고 많이 웃으시려 노력하며 긍정적으로 사십니다.
어머니의 이런노력에도 암세포는 계속 확산되고 있는듯 보입니다.
누웠다가 일어날때의 통증이 심합니다.그리고 오늘은 이가 욱신욱신 쑤신다고 하는군요...
무엇보다 등쪽의 통증이 많이 심합니다.
드시는건 현재 잘 드시구요...
궁금한건 저희 어머니가 물론 기적적으로 나으실수도 있으나 운이 나쁠경우에 4기로 판정받은경우
얼마나 더 사시는지....
긍정적으로 행동하시는듯 보이나...이것저것 정리하려 하시는 모습이 자꾸 걸려서요...
저희 어머니와 같은 증상이셨던분 계신가요..
앞으로는 어떻게 병이 진행될까요...
정말 암세포들 위협을 해서라도 딱 멈추게 하고 싶습니다.
정말 가족 걱정 안시키시려 꾹참고 계시는 엄마를 보면 너무 속상하고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이시기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정말 몰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첫댓글 항암 방사선은 정상적인 세포를 약하게하긴합니다만 그건 일시적이고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환자의 삶의 질을 높혀주어 정상적인 생활과 생명을 연장해주는 치료입니다. 주제넘는 말씀인진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하여야만 이들 치료를 할동안은 무척 힘들겠지만 생명 연장과 통증완화치료가 가능합니다.
대개 사람들은 항암과 방사선치료가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환자의 삶을 질을 나추어 궁극적으로는 사망케한다는 오해를 합니다만 그런분은 극히 일부사람일뿐이고 대다수의 말기환자는 완치는 못하더라고 2-3,5-10년가량의 생명을 연장하며 정상적인 삶을 영위한다고하고 저도 유방암환자중 그런분등을 보았습니다.
따라서 지금 가장 시급한 치료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등을 통하여 완치는 못하더라도 통증완화와 암진행이 더이상되질 않도록 하는 치료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말기의 경우 항암은 생명연장의 필수 치료입니다. 단 항암치료기간동안 환자의 삶은 힘들지만 대개 거의대부분이 견뎌냅니다.주제넘는 말씀을 드려 죄송합니다
사실 암환자나 가족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할 때 가장 고민이 많이 되지요 . 선택의 폭이 좁기도 하거니와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가 남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 현대의학적인 치료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마시고 대체의학적인 치료를 검토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이런경우
환자나 가족들의 확고한 신념이 없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마음이 흔들리게 되지요.. 어쨋든 지금상황 같으면 대체의학에 지식이 풍부한 의사선생님께 상담을 한번 해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은데요. 현대의학적인 치료와 병행해서 대체의학적인 치료도 같이 하시면 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암시민연대에
자문의로 계시는 김태식 선생님께 상담을 한번 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현대의학과 대체의학에 많은 경험을 같고계시는 분이시거든요.. 아무튼 후회없는 일전을 치른다 생각하시고 ....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할께요..
안타깝네요. 아직 포기는 하시믄 안돼요. 이겨낸다는 확신을 가지고 좋은님들의 조언을 참고로 꼭 완치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방금 제손으로 미슬토주사(면역주사) 놔 드리고 왔어요..오늘은 통증이 더 심한듯...모든 보호자가 저와 같은 마음이겠지요...정말 속상합니다...
저는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권합니다,딴 카페서 뼈전이로 다리가 불편하여 제대로 걷지 못하고,등의 통증으로 제대로 눕지도 못해 앉아서 잔다했는데 방사선치료로 많이 좋아졌다는 글을 보았거든요.현대의학적인 치료와 병행해서 대체의학적인 치료도 같이 하라는 박영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전말기환자였어요물론감당키어려우리만큼이해도안돼었구요.전의가되어수술자체도버거웠는데.겨드랑에스물여덟개중열아홉개를제거했는데.거짓이아니라한번도환자라는생각을안했죠.바보스러이만큼..헌데중요한건.몇기냐가.아니예요.치료가끝난지금이더아푼것있죠.혼쟈이겨야한다는것이무서운거예요.재발에대한두려움이.음성
으로재발성은.칠~구십프로.하지만할일이이제부터.넘마니있기땜.재발이니죽움.두렵지않아요.난살았으니까요.그리고.컴도모르던제가.아들땜.이렇케글도쓸수있다는것이.얼마나축복인데요.참고로워낙수술부가.커서방사선.끝난지.육개월정도.인파선부종은.당연하고방사선으로.이도화상까지..고생무지했는데.모든것이하느님에뜻이
기에,편히생각하다보면.답은나오겠죠.환우여러분.용기내세요.절대몇기냐는중요치안음을.병원샘님.말잘지키고.먹지말아야할음식두가지.치료.암은꼭낳을수있다는믿음만있으면될것같네요.길었죠.아줌마의수다네요힘네세요~~정말제경험이거든요.모든분이똑같지는않치만.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