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 · 28)이 자유등반(맨손)으로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5월 20일 김자인은 555m(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를 2시간 29분 38초 만에 올랐다. 이로써 세계 여성 중 가장 높은 건물을 맨손으로 오른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빌더링 최고 기록은 2011년 프랑스의 남성 클라이머 알랭 로베르가 세계 최고 높이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828m) 빌딩을 오른 것이다.
![[화제 |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완등!]](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san.chosun.com%2Fsite%2Fdata%2Fimg_dir%2F2017%2F06%2F01%2F2017060102182_0.jpg)
오전 11시3분경 등반이 시작됐다. 그에 앞서 김자인은 “그동안 힘들었던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도전에 나선다”며 “이번 도전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주변에 모여 있던 시민 500여 명은 김자인의 등반 성공을 기원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김자인은 롯데월드타워 자체의 구조물(버티컬 핀)에 나 있는 홈을 이용해 맨손으로 올랐다. 등반 1시간 5분 만에 73층(325m)에 도착했으며, 이곳에서 안전장치를 점검하고 로프를 교체했다. 10분간 휴식을 취한 뒤 등반을 재개했다.
김자인은 롯데월드타워 자체의 구조물(버티컬 핀)에 나 있는 홈을 이용해 맨손으로 올랐다. 등반 1시간 5분 만에 73층(325m)에 도착했으며, 이곳에서 안전장치를 점검하고 로프를 교체했다. 10분간 휴식을 취한 뒤 등반을 재개했다.
![[화제 |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완등!]](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san.chosun.com%2Fsite%2Fdata%2Fimg_dir%2F2017%2F06%2F01%2F2017060102182_1.jpg)
등반 시작 2시간 만에 김자인은 100층을 돌파했다. 등반을 시작할 당시 기온 23℃, 풍향 초속 1.5m 내외였다. 하지만 정오가 되면서 기온이 26℃까지 올랐으며, 빌딩 정상부의 체감 온도는 30℃까지 올라갔다. 빌딩 외벽이 뜨거워지며 등반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김자인은 손을 흔드는 등 여유를 잃지 않았다.
오후 1시 32분, 등반을 시작한 지 2시간 29분 만에 김자인은 빌딩 옥상에 도달했다. 등반을 끝내는 순간 김자인은 활짝 웃는 여유를 보였으며, 빌딩 밑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김자인의 등반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1m에 1만 원씩, 555만 원 기부
오후 1시 32분, 등반을 시작한 지 2시간 29분 만에 김자인은 빌딩 옥상에 도달했다. 등반을 끝내는 순간 김자인은 활짝 웃는 여유를 보였으며, 빌딩 밑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김자인의 등반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1m에 1만 원씩, 555만 원 기부
![[화제 |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완등!]](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san.chosun.com%2Fsite%2Fdata%2Fimg_dir%2F2017%2F06%2F01%2F2017060102182_2.jpg)
등반 성공 후 김자인은 “정상부로 갈수록 버티컬 핀의 홈이 좁아져 조금 힘들었다”며 “손과 발이 많이 아프지만 성공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자인은 “개인적으로 이번 등반에 도전하면서 1m 올라갈 때마다 1만 원씩 기부하려 했는데, 555만 원을 기부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김자인 챌린지 555’ 빌더링 행사는 국민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롯데가 마련한 이벤트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는 “김자인 선수의 롯데월드타워 완등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늘 김 선수의 도전이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타워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자인 선수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대회 종합 우승(2012), 리드 부문 우승(2014), 아시아선수권 대회 11연패 등의 타이틀을 보유한 세계적인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양수오에서 5.14c급 루트를 올라 자연 암벽등반에서도 여성 최강임을 증명한 바 있다. 김자인은 2013년에도 부산 KNN타워(128m)와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84m) 등반에 성공했다.
빌더링이란?
빌더링Buildering은 빌딩을 오르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빌딩Building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한 종목인 볼더링Bouldering을 합성한 단어다. 1970년대 중반 영국, 미국, 프랑스 등에서 등장했다. 1977년 미국의 조지 웰릭이 뉴욕에 있는 110층(높이 412m)의 월드트레이드센터를 올라 주목 받았다.
이번 ‘김자인 챌린지 555’ 빌더링 행사는 국민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롯데가 마련한 이벤트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는 “김자인 선수의 롯데월드타워 완등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늘 김 선수의 도전이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타워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자인 선수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대회 종합 우승(2012), 리드 부문 우승(2014), 아시아선수권 대회 11연패 등의 타이틀을 보유한 세계적인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양수오에서 5.14c급 루트를 올라 자연 암벽등반에서도 여성 최강임을 증명한 바 있다. 김자인은 2013년에도 부산 KNN타워(128m)와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84m) 등반에 성공했다.
빌더링이란?
빌더링Buildering은 빌딩을 오르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빌딩Building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한 종목인 볼더링Bouldering을 합성한 단어다. 1970년대 중반 영국, 미국, 프랑스 등에서 등장했다. 1977년 미국의 조지 웰릭이 뉴욕에 있는 110층(높이 412m)의 월드트레이드센터를 올라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