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해솔길 6코스의 종점이자 7코스의 시작점인 탄도항은 환상적인 저녁노을로 유명하다. 일명 ‘세쌍둥이’로 불리는 높이 100m의 풍력발전기 3기와 누에섬을 배경으로 해넘이 순간을 찍기 좋은 곳이다. 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을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은 보너스다. 바닷길을 걸어 누에섬으로 들어가는 것은 등대전망대를 보기 위해서다. 전망대에 오르면 인근의 섬과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갯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해설사 가이드를 받으며 갯벌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안산어촌민속박물과 바다향기수목원도 가까이 있어 함께 돌아보기 좋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5경기도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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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호로고루
삼국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인생샷에 담다!
임진강 북쪽 수직의 현무암 절벽 위에 있는 옛 고구려 성터이다. 역사적 의미는 물론 특유의 아름다운 풍경으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성벽으로 오르는 길, 연천 호로고루 내 ‘하늘계단’으로 불리는 높은 계단은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면서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계단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환상적. 특히 탁 트인 임진강과 주변 들녘이 한눈에 들어온다. 9월이면 만개한 해바라기가 들녘을 가득 채우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샛노란 해바라기밭 너머로 불룩 솟은 성채의 모습은 꽤 이국적이다. 산책로와 잔디광장에서 가볍게 거닐며 힐링하기에도 좋다.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031-839-2565연천군 공원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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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장금파크
과거로 여행하는 문화체험장이자 한류테마파크
총 84만평 부지에 사극은 물론 현대극, 영화, CF까지 찍을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오픈세트장.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완성한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 시대별 건축양식과 생활공간을 반영구적으로 조성해 놓았다. 드라마의 배경이라는 역할을 뛰어넘어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한류테마파크로 자리 잡았다. 승마와 마차,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및 카라반과 글램핑, 텐트 등 캠핑도 즐길 수 있다. 세트장 곳곳을 거닐다보면 역사 속을 산책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멋진 포즈로 인생샷까지 남긴다면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드라마길 25031-337-32413~10월 : 09:00~18:00, 11~2월 : 09:00~17:00 (1시간 전 입장마감)- 성인 9,500원, 청소년 8,000원, 48개월~초등학생 7,000원http://djgpark.imbc.com/용인 대장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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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라베니체
금빛 수로를 따라 펼쳐지는 베네치아풍 야경!
아름다운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닮은 곳. ‘라베니체 마치 애비뉴(Laveniche March Avenue)’가 정식 이름이다. 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전체 길이 2.68㎞의 인공수로 ‘금빛수로’는 라베니체와 수변공원, 리버워크의 통칭이다. 낮에는 수면 위로 윤슬이 별빛처럼 반짝이고, 밤이면 초승달 모양을 한 ‘문보트’가 빛을 내며 떠다닌다. 상가의 불빛이 물에 반사되며 색색으로 빛나는 야경 때문에 ‘김포의 베네치아’로 떠올랐고, 드라마와 예능의 단골 촬영지가 되었다. 맛집 탐방과 쇼핑은 물론 다양한 수상보트를 타볼 수 있는 것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