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진지해질때는 ..... 내가무슨말을 해야하지 .. - _-
이런 젠장 !
" 아니 .. 그게 아니라 ~ "
" 우주를 지키는 우리의 수호전사 ! 아톰을 무시하지마 ! "
하핫 ....... 하핫 .............. - 0-
얘 뭐라는거야 ............ 우주를 지키는 우리의 수호전사 ?
- _- 아톰을 앵간히도 좋아하나보구나 .........
" 아톰 .. 하핫 ! 이뻐이뻐 "
" 그치 ? 팬이 선물해준거다 ~ "
" 좋겠.. 네 .. "
- _- ............ ㅇ ㅏ........ 난감한 아이야 정말
" 근데 아까 니친구 피씨는 재중형 팬인가봐 ?! "
풋 ...... - _- 피씨 ........ 아영아 ㅋ 니가 이렇게도 불리우는구나
" 응 ? 아 ... 응 좋다네 ? "
" 재중형 손잡고 덩실덩실 춤추더니 - _- "
" 하핫 .. - _- 내 친구라는게 수치스러운 아이야 "
" 내가보기엔 .. 걔가 니가 친구라는게 수치스러울것 같아 "
이런말을 ............ 그렇게 진지하게해버리면 .......
기분이 나쁘잖아 - _-^
" 다먹었다 ! 가자 "
" 어엇 . 나 아직덜먹었어 ~ "
" 다먹고 들어가 . 나간다 "
" 가지마가지마 ~ "
- _- 유천자식 ....... 내 옷을 붙잡고 늘어뜨린다
이거 ...... 늘어나는데 .......
" 옷늘어나 ! "
" ......... 미안해 ..... "
아아 .... - _- 난감한 아이야 ...... 이러지마
그렇게 너무 미안해하면 내가 ... 베리베리 쏘리해지잖아 ....
" 아니아니 ! 괜찮아 .. 괜찮아 "
" ....... 미안해 ......... 미안해 ... "
- _- ..... 어쩌자는거야
" 괜찮아 - _ㅜ 정말 괜찮다니까 ! "
" 화내는거봐 .. 그건 괜찮은게 아니잖아 ... 미안 "
- _- ....... 지금 나와 뭐하자는 Play ?
" 아니야 ! 괜찮다니까 - _ㅜ "
" 그래 ? 그럼 밥좀 차려줘 "
" 어 ? "
" - _- 저녁밥 .......... 말이지 .......... "
그순간 - _-
나는 유천이를 내팽겨치고 걸어가버렸다
" 초코바 ~ "
뒤에서 내 옷자락을 잡고 또 늘어진다 - _ㅜ
" 왜이래 - _ㅜ 난 식모가 아니란말이야 "
" 배고파 ..... 배가 ..... 배가 말이야 ..... 너무고파 "
#동방신기 숙소
그렇다 - _-
유천이의 그 애처로운 눈빛을 피할 수가 없어서
나는 지금 - _ㅜ 여기서 밥을 차리고 있다 ....
나는 이 여리고 여리고 착한 마음씨가 탈이라니까 !
- _- .............. 제기랄
" 초코바 ~ 밥 언제되 ? "
" 초코바 ? 쟤가 왜 초코바야 ? "
" 초코바를 좋아하더라고 "
- _- 제발 그런것좀 알리고좀 다니지좀 마
" 초코바라고 부르지마 ! "
" 그럼 뭐라고 불러!바코초?초바코? "
- _- ........ 너랑 정상적인 대화를 하려고 했던 내가 잘못인거니
" - _- 내이름을 불러 그냥 "
" 이름이 뭔데 ? "
허헛 ....... - _-
내이름도 모르면서 아이스크림 얻어먹으면서
아는척하면서 내가지금 이집에와서 식모살이를 해야하는 이유가 뭐니 ?
" 하늘빈 "
" 하늘빈 ? "
" 그래 "
" 어울리지않아. 넌 뭐니뭐니해도 초코바야 "
- _- ...... 얘가 ....... 뭐라는거니
" 하늘빈이라고 ! "
" 너한테 그런 이쁜이름은 너무 과분하잖아 "
" 아이씨 ! "
" 알았어 - _- 초코바 그러면 변형시킨 바코초라고 불러줄까 ? "
" 고만하자 "
도대체 ..... 너랑은 언제쯤 정상적인 대화를 나눌수 있겠니 ?
" 어 ! 늘빈이다 ! "
어엇 .. 준수구나 (그새 친해진 ..ㅋ)
" 안녕 준수야 ^ ^ "
" 어 ? 김준수 ! 초코바랑 아는사이야 ? "
" 하늘빈이라니까 ! "
" 암튼간에 "
" 응 .. 학교 내 짝궁 "
" 아 ~ "
- _- .........
" 늘빈이라고 불러주길 원해 ? "
- _- ..... 아니뭐 ..........
너한테는 그냥 내 이름석자 불려지는게 - _- ....... 좋은 기분은 아닌것 같다만 ....
그나마 초코바보다는 낫구나 ....
" 응 - _- "
" 알았어 ! 그럼 늘빈 ! 이라고 불러줄까 ? "
" - _- ..... 밥좀하게 저리떨어져 "
" 알았어 ! "
- _- ..... 밥의 힘이란 ..................... 대단해 !
" 초코바 누나 그 안경은 대체 어디서 난 안경이에요 ? "
아 ..... 이럴수가 - _- 이런 베리베리 난감한 질문을 던지다니... 창민자식 .....
내 뿔테안경이 ........ 그리도 탐나더냐 ?
" 안경점에 가면 판단다. 사다 주리 ? "
" 아니오 . 그런안경 쓰면 팬들이 절 싫어할거에요 "
제기랄 ....... - _- 그럼 이안경 쓰고있는 난 도대체 뭐니 ?
괴물이니 ? 고추니 ? 초밥이니 ? 오이니 ? 된장이니 ?
" 밥 다됬다 !!!!!!!! "
내 말소리가 끝나자마자 - _-
창민이와 유천이가 후다닥 달려들어 게걸스럽게 먹기시작한다 .....
니네들 ....... 좀 힘들게 살았구나
" 천천히좀 먹어 - _- "
" 누나 ! 맛있어요 "
오 ~ 얘가 또 맛을 아네 !
" 흐흐흐 ... 정말 ? "
" 너무좋아하지마 초코바. 얘는 먹을거라면 다 맛있어해.. 미각이 좀 둔해 "
- _- .......... 유천 .............. 넌 ...... 항상 분위기를 깨는구나
" 반찬도 좀 했네 ? "
" 아 .. 그냥 - _- 여차저차 "
뭐야 ..... - _- 이제 난 가야만 하는것인가
" 혹시 전남사람이야 ? "
" 네 ? "
눈썹 진하고 카리쓰마 있게생긴 남자가 물어본다 - _-
오웄 .. 제 이상형과 가까우십니다
" 네 .. 전남 사람이요 "
" 어디 ? "
" 광주요 .. 아앗 .. 이제 전남이 아닌데 - 0- ㅎ "
" 반가워 !!!!!!! "
어머 .... 오빠 - _- (어느새 오빠가 되어버린.. - _-)
너무깬다 ........ - _-
잘생긴 그 오빠는 내 손을 잡고 너무너무 반가워 한다
" 하핫 하핫 .. "
" 반가워 ! "
오빠 ..... 혹시 나한테 흑심이 ........... !
" 초코바 . 윤호형이 원래 광주사람만 보면 저렇게 좋아해. 착각하지마 - _- "
.......... - _- ......... 유천아 ........... 넌 밥이나 먹어
그렇게 .... 나는 동방신기 멤버들이 밥을 먹고 과자를 먹을동안
계속 윤호오빠 손에 붙들려 - _- 광주이야기를 나누고있다
" 제 친구 광주 사는애가 저희집에 놀러왔어요 "
" 정말 ? 아직도 사는애야 ? "
" 네 - _- "
" 초코바 ~ 니 친구인가봐 ? 데려와 ~ "
........ - _- ............
" 데리고 와도되요 ? 그래도 연예인인데 ... "
" 에잇 ! 인심썼다 ! 초코바 친구니까 데려와 ~ "
유천아 ...... 제발 분위기좀 깨지마 - 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