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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처럼 와이프, 처제하고 여행을 준비하고</p><p>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제주로 떠날계획에</p><p>렌트카, 숙소, 항공편 예약 및 확인후</p><p>제주 공항에 도착 하여 </p><p> "우리 어디를 다녀볼까? " 하고 와이프 한테 슬쩍 말 을 건네니 </p><p>왈 " 당신 가고싶은데로.. 아님 하고 싶은데로 .... "</p><p>이런 대답을 듣고서야 </p><p>머리속이 "땡" 하니 종소리가 들리며 하햫게 변하는것만 같은 순간.... 표현이 안된다.. ㅎ ㅎ</p><p>그래 이왕 왔으니 묻지마 코스로 즉석 편집해보자... ㅋ ㅋ</p><p><br></p><p>1잍차 : 렌트카 인수후 시간을 보니 점심식사를 해야 될 시간이기에</p><p> 메뉴결정 하라했더니 의견이 다양해서 무작정 갈치조림집으로 직행</p><p> 맛있게 먹고서 수국을 보러가자 하고</p><p> 카멜리아힐로 쌩 쌩 달려가서 눈이 호사 하도록 꽃구경을 하게 도와주고</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910345ECB38A516"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200520_143355.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E910345ECB38A516E5DE"/></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826405ECB390811"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200520_143652.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F826405ECB3908119EBA"/></p><p><br></p><p> 산방산쪽으로 이동하여 산방불사까지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p><p>다리 아프다고 구박을 받으며 </p><p>도착후 바닷가 바라보고 돌틈으로 나오는 약수 한사발 들이키며 </p><p>도시생활에서의 시름을 던져버린다..</p><p>어느덧 해가 지며 석양이 물들어 가는 모습을보며 </p><p>숙소로 달리고 달려서 짐을 정리후 용두암 근처에 월척수산으로 가서 (생생정보통 방영된 식당)</p><p>주문하고 식사하였지만 가성비는 많이 떨어져 조금 실망 했음</p><p>그러나 배는 채우고 나니 용연다리 주변에서 산책을 즐기며 탑동 방파제길을 걸어서 숙소에서 </p><p>쿨 ~~~ 쿨..</p><p>2일차 : 우도를 가기위해서 성산쪽으로 달리다가</p><p>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보고 차를 세워 보니 고사리 채취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p><p> 두 여인들은 여행에 목적을 뒤로 한채 </p><p> 고사리 채취에 동참하여 많은 고사리를 채취하였지만 </p><p> 이런 난감할때가 있나... 손질해서 삶아야 하는데....</p><p> 3시간 정도 채취한 양이 제법 많아서 고민 하고 있는데</p><p> 차 트렁크에 실어 놓고서 " 집에 가져가서 삶고 말리면 되니 걱정마 "</p><p> 에라 모르겠다...알아서 하겠지 </p><p> 시간을 보니 진돼지 예약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아</p><p> 한라수목원 입구에 자리잡은 " 진돼지" (고 팀장님 추천) 도착</p><p> 맛난 흑돼지 오겹살에 쇠주 생각이 간절 하지만 참고 또 참고 제주 맥주로 목을 축이며</p><p> 배가 부를정도로 폭식에 입가심으로 김치말이국수 한그릇이 또한 별미다.</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21F345ECB3E5006"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200521_131719.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721F345ECB3E5006D2A4"/></p><p> 사장님이 직접 재배한 야채, 기타 반찬이 너무 맛있고 또한 친절함에 제주에 참맛을 간직한 " 진돼지 "</p><p>두 여인네들이 다음에도 제주 여행하면 필수코스로 꼭 재방문 하자고 한다.</p><p><br></p><p>식사후 한라수목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바닷가에 데려다주니</p><p>사진찍고 뭘 잡는지 .. 열심히 허리 숙이며 바윗돌을 뒤집는 여인들..</p><p>또 하루해가 저물어 간다</p><p>숙소 근처 방파제 앞에 횟집에 들려 회 한점에 쇠주한잔 </p><p>저멀리 바닷가 고기잡이(갈치잡이배) 배에 환한 등불이 우리를 환영하는 축제를 열어주는것 같은 착각에</p><p>빠져 술이 얼큰해진다.</p><p><br></p><p>3일차 : 새벽부터 부산하다</p><p> 항구에 가서 씽씽한 갈치, 생선을 사자고 해서 눈을 부비며 경매하는곳으로.............</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B0355ECB40B71F"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200522_062039.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6BB0355ECB40B71F9E01"/></p><p> 경매하는 어시장.... (마스크 착용 안하면 못들어감)</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A6C3C5ECB410C1F"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200522_062226.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5A6C3C5ECB410C1F4F26"/></p><p> 경매 대기중인 갈치, 민어</p><p><br></p><p>노점 하시는 분들한테 저렴하게 구입후 집으로, 지인분들께 택배 배송하니 </p><p>주머니 거덜나도록 가벼워졌음.</p><p>가까운 말목장에 가서 말구경및 말을 타보기도하고</p><p>한라봉구매 (와이프가 한여름에도 한라봉을 찿아서 대량구매), 오메기떡 맛보기및 구매</p><p>암튼 계획없이 떠난 제주여행에 모아둔 비상금 탈탈 털리고</p><p>말고기 식당을 점령하여 코스요리에 미소를 띄우는 와이프, 처제 (에고 ~~~ 주머니 털림)</p><p>두여인네들 얼굴에는 뭐가 즐거운지 웃음꽃이 가득한 시간 이었습니다</p><p><br></p><p>여행에 도움 을 주신 고팀장님 감사드립니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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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에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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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
20.05.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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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왕..^^
완전 현지인 투어로 다녀가셨네용..
요런 정보는 너무 사랑합니다. ㅎㅎㅎㅎ
담에 오실때.. 진돼지 사장님이 가족 족욕 무료 해주신데요..
그리고 카멜리아힐 가실때 연락주세요
후기 즐거운 후기 올려주셔서
담엔 무료 입장으로 제가 보답하겠습니다^^
ㅎ ㅎ
감사 합니다
여행 알차게 하셨네요~
저도 담에 갈땐, 고팀장님 찬스 사용할려구요~
진돼지집이랑 갈치직판장 꼭 가봐야겠어요~
진돼지집 가시면 후회는 없으실겁니다
편한 저녁시간 되세요 ^~^
비상금은탈탈털렸겠지만..좋은추억은가득가득채워넣으셨겠네여~~^^
네 ~~~
어쩔수 없지요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