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1/21 저녁에 데려와서 오늘 사랑터에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체리를 안고 사랑터에 들어가는 제 모습이 기가 찰 정도로 한심했습니다 다시 생각할수록 후회스럽고 부끄럽지만 착하고 이쁜 체리를 위해 글 남깁니다 체리는 힘든 환경에서 구조되어 그런지 겁이 많지만 그럼에도 사람과 다른 개들을 좋아하는 너무 착하고 순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그런 체리의 성향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도 좋았습니다 집에 와서 같이 지내보니 체리는 소심하긴 하지만 조심조심 다가와 어느틈에 곁에 안겨 잠드는 사랑스러움을 가졌습니다 슬개골 탈구 수술 후 임보자님이 재활치료까지 다 해주셔서 다리도 이제 건강해져서 우리가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아주 격하게 반겨줍니다 체리는 어느 집에 가도 분명히 사랑받을 수 있는 개입니다 제 치부같아서 말하기 힘들지만 저같은 잘못을 또 하게 되는 분이 없길 바라며 남깁니다 외동아이가 개를 너무 좋아했지만 파양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서 정말 어랫동안 입양을 고민했고 내마음이 확 끌리는 개를 만난다면 품어 돌봐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체리를 만났고 모든게 낯설을 체리를 위해 휴가내고 잠도 거의 안자고 밥도 거의 굶어가며 체리 옆에만 있었더니 오히려 주위 가족에게도 부담을 주고 제 스스로도 며칠만에 감정과 체력이 바닥났습니다 임보자님이나 입양담당자님 모두 덤덤해지라고 조언해주셨는데 성격상 잘 놓아지지가 않았고 이렇게 계속 버틸 자신도 없어졌습니다 모든 면에서 내마음에 쏙 드는 친구를 만났지만 그 환상에 사로잡혀 현실적인 부분을 다 간과해버렸습니다 임보도 해보고 봉사도 해보며 개를 이해하고 담담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진짜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체리에게 준 상처 깊이 새기겠습니다 체리를 응원하고 사랑을 주셨던 분들에게도 너무 크게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 체리가 너무 이뻐 행유세에 후원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서 죄송합니다 생각했던 후원금만 송부드리고 체리가 좋은 가족 만나 행복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개에게 상처주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약속드립니다
종종 눈으로만 카페 둘러보고 가는데 저 예쁜 아이에게 이런 일이... 강아지 이뻐만 할줄 알았지 어떻게 돌보는지 1도 모르고 아미 데려와서 지금까지 끼고 키우고 있는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3일만에 파양이라니.... 3일동안 뭐그리 체력소모, 감정소모 하실일 있었을까요? 인형같이 예쁜 아이 진짜 인형이라고 생각했나요? 인형도 3일만에 반품은 안하겠네요... 살아있는 생명이고 생각할 줄 아는 생명인데 한번 데려왔으면 최소한 1년이상 적응기간을 갖는다 생각하셨어야죠... 3일이라니.... 애한테 혼란만 줬을 듯 싶네요 아미 무작정 데려오고 여태 잘 키우고 있는 저는 그래도 책임감은 있는 사람이었군요^^;; 강아지가 무슨 인형도 아니고.... 절대 반려동물 키울생각 마세요~
종종 눈으로만 카페 둘러보고 가는데 저 예쁜 아이에게 이런 일이... 강아지 이뻐만 할줄 알았지 어떻게 돌보는지 1도 모르고 아미 데려와서 지금까지 끼고 키우고 있는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3일만에 파양이라니.... 3일동안 뭐그리 체력소모, 감정소모 하실일 있었을까요? 인형같이 예쁜 아이 진짜 인형이라고 생각했나요? 인형도 3일만에 반품은 안하겠네요... 살아있는 생명이고 생각할 줄 아는 생명인데 한번 데려왔으면 최소한 1년이상 적응기간을 갖는다 생각하셨어야죠...
3일이라니.... 애한테 혼란만 줬을 듯 싶네요 아미 무작정 데려오고 여태 잘 키우고 있는 저는 그래도 책임감은 있는 사람이었군요^^;; 강아지가 무슨 인형도 아니고.... 절대 반려동물 키울생각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