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경기) 몸과 마음이 여유로워지는곳, 진한 허브향과 건강한 힐링이 있는 포천 허브아일랜드!

[해리슨포들]

알싸한 향이 매력인 허브를 테마로 아름다운 공원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 포천 신북면의 허브아일랜드.

이곳은 1998년 3천평의 작은 규모의 허브농원으로 개관했지만 현재는 야산을 끼고 13만평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볼거리와 허브향기가 가득차있다. 이런 허브농원을 만들기까지는 처음 한그루의 허브를 심고

황량한 야산을 삽한자루로 일군 선구자의 땀방울과 노력이 있었을것이다.

처음부터 이런 공간을 만든건 아니었겠지만 구름과 나무, 개울과 흙만이 있던 척박한 땅을 보면서

몇십년 후의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었겠다. 아무나 시작할 수 있지만 아무나 이런 멋진 결실을 이루지는 못한다.

땀과 노력, 열정과 집념, 물론 상당한 투자도 필요할것이다. 허브농원은 수도권에도 많이 있다.

고양 원당허브랜드, 연천 허브빌리지, 충북 청원의 상수허브랜드..

용인 한택식물원과 연기군의 베어트리파크 등도 개인이 몇십년간 일군 지금은 넓은 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로 명소가 되었지만. 이곳 허브아일랜드는 포천에서도 상당히 외진곳에 있다.

포천읍내에서도 산을 하나 넘고 계곡을 따라 굽이굽이 돌아가야 허브아일랜드를 만날 수 있다.

그래도 허브아일랜드에 입장하는 순간 먼거리를 달려온 보람이 있음을 알게된다.

파란하늘에 유유히 흘러가는 뭉게구름, 야산에 피어난 울긋불긋한 야생화들, 선선하게 옷깃을 스치는 미풍.

사실 포천하면 먼저 떠오르는것이 산정호수와 명성산, 이동갈비와 막걸리, 비둘기낭폭포, 아트밸리 등일

것이다. 하지만 포천에도 유명한 식물원과 명소들이 널려있다. 평강식물원, 뷰식물원, 유식물원 등은

특별한 꽃과 야생을 만날 수 있는 산책같은 기쁨을 주는 식물원이고 국립광릉수목원은 우리나라 최대,

최고의 수목과 자연자원을 가꾸고 보존하는 유서깊은 곳이다.

봄, 5월에는 진하고 강한 허브향이 허브아일랜드를 감싸고 도는 식물원여행에 제일 좋은 계절이다.

신록이 점점 푸르러지고 모든 자연이 싱싱함을 자랑하는 5월, 허브아일랜드에서 화창하고 청정한

허브향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보는건 어떨까.

허브아일랜드에는 정해진 관람순서는 없지만 시간을 아끼고 좀 여유롭게 둘러보려면

미리 관람동선을 정하는것이 좋다. 일단 허브식물박물관에서 허브향기와 허브식물을 구경하고

산속정원과 산타마을, 프랑스풍 허브체험관인 엉쁘띠빌라쥬, 허브꽃가게, 야외정원,

베네치아마을과 실내허브박물관, 허브향가게, 행복가게로 둘러보는것이 시간도 절약되고

알차게 허브아일랜드를 즐길 수 있는 방법. 허브아일랜드는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작년에 봤던곳은 물론 쭈욱 남아있지만 매년 곳곳을 새롭게 꾸며 신선함을 준다.

그대로 머물러 있기보다는 항상 변신을 통해 방문자를 즐겁게 해준다.

입구로 들어가면 왼편에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표방한 물의도시를 중심으로 허브박물관과 허브체험장

엉 쁘띠 빌라쥬, 야외정원, 오른편에는 허브레스토랑, 허브카페, 허브상품점이 이어진다.

농원 내 곳곳에 있는 스피커에서는 허브향처럼 은은하게 퍼지는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좁은 길을 따라 허브아일랜드로 진입하면 언덕을 올라 뒷편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된다.

일단 급한대로 화장실로 갔는데, 화장실에서도 진한 로즈마리가 반긴다.

주차장 앞에는 허브갈비를 파는곳이 있는데, 상당히 아기자기한 모습이 시선을 끈다.

입안 가득 허브향이 퍼지는 가운데, 돼지갈비와 이동갈비, 삼겹살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허브불고기와 허브냉면이 이곳의 별미로 인기.

허브에 재웠다가 허브와 함께 구워먹는 허브갈비는 그 향만큼 맛도 괜찮다.

허브돼지갈비(14,000원), 허브냉면(7천원), 허브불고기정식(9천원)으로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허브광장 옆에는 커다란 돌들을 층층이 쌓아 올린 석성이 있는데, 시원한 폭포가 흐르고 분수가 샘솟는다.

연못에는 커다란 비단잉어가 유유히 헤엄치는데,

물고기밥을 뿌리면 입을 뻐끔거리며 먹이를 먹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허브향이 온몸으로 흘러드는 허브식물이 가득한 온실 허브식물박물관.

향기롭고 싱그러운 허브욕을 하며 걷다보면 절로 허브향에 취한다.

허브식물박물관은 1관에서 4관까지 있지만 따로 구획이 된건 아니고 걷다보면 모든곳을 한번에 볼 수 있다.

이곳은 허브박물관이라 하지만 허브삼림욕을 할 수 있는 온실형 허브농원같은 곳이다.

허브를 손질하고 계시는 직원분. 너무 열심히 허브꽃 하나 하나를 손질해주고 닦아주며 정성을 들여 일하신다.

힘들지 않으시냐 하니 허브가 내뿜는 싱그러운 내음을 맡다보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려

전혀 힘들지 않고 오히려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허브터널을 지나가면서 허브에 손을 대면 허브향이 손에 진하게 밴다.

걷다가 잠시 허브가 둘러싼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해도 된다.

날씨도 살짝 더운데다가 온실 안에 들어오니 저절로 웃옷을 벋게 만든다.

꽃향기, 나무내음, 나비와 벌이 온실 안을 감미롭게 수놓는다. 열대와 온대를 함께 느끼는 기분이 든다.

허브꽃밭 여기 저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고 긴 도기에는 시원한 물이 분수처럼 솟구친다.

꺅 꺅 까르르하며 미소 짓는 알록달록 색감이 예쁜 한쌍의 새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방문객이 새를 구경하기보다는 한쌍의 새님들이 관람객을 쳐다보며 신기해한다.

잎이 넓고 온실 천장까지 올라간 열대림이 지붕을 세운곳 아래에는

곰형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허브향에 취해 어느새 허브공주가 된 관람객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서로 사진찍어주기에 바쁘다.

봄처녀의 계절인지라 역시 여심의 향연이 한창이다. 어디서 찍던 한폭의 그림이 된다.

마치 사진에도 허브향이 담기는것 같다.

허브에 대한 설명도 들으면서 좁은 허브오솔길을 걷다보면 나도 허브박사.

꽃들의 내음과 허브잎이 만드는 환상의 향은 정신이 혼미하게 만들고 몸이 살짝 나른하게 한다.

몸에 힘이 빠진다기보다는 몸의 독소와 나쁜 기운이 새로운 싱싱함으로 채워지는 기분.

허브박물관을 관람하고 나면 산속정원과 산타마을이 반겨준다.

물론 봄철에 맞는 산타마을이 좀 생뚱맞지만 야간에는 허브터널과 오색조명이 찬란하게 산타마을을 수놓아

연인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한다. 야간에는 이곳을 걷다보면 절로 사랑이 싹튼다고한다. 마치 봄의 허브처럼.

산속정원에는 넓은 대지에 빼곡하게 다양한 허브들이 자라고 있고 왼편에는 다양한 테마의 산타마을이 있다.

산속정원에는 수만개의 조명을 갖춘 터널길이 있는데, 밤이 되면 오색조명과 하트조명이

밤하늘의 별처럼 수놓아 황홀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3천평의 산속정원 허브밭에는 두통과 불면에

특히 효과가 있다는 상쾌하고 편안한 향을 발산하는 라벤더가 탐스럽게 피어났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산타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사랑, 소망과 평화를 주러 눈이 오면 방문하겠지.

부디 좋은 선물로 겨울에 만날 수 있기를..

산타정원을 나와 조금 걸으면 프랑스풍 체험공방이 있는 앙쁘띠빌라쥬를 만날 수 있다.

알쁘띠빌라쥬는 프랑스어로 작은마을이라고 한다. 작은 오두막에서는 예쁜 소품과 인테리어로 안에

들어가 있으면 마치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와있는 기분이 든다. 의자나 벤치가 있어 사진찍기에도 좋다.

가운데에 놓인 나무계단을 따라 산속으로 오르면 허브와 나무들이 가득한 산림욕장길이 나오는데,

전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솔바람을 맞으며 걷다보면 자연스레 음유시인이 된다.

허브의 꽃은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다양한 색상으로 눈부실만큼 화려하고 곱다.

엉 쁘띠 빌라쥬의 브랑제리아띠장 허브공방에서는 허브를 이용해서 직접 비누와 오일, 엑세서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마침 남자 둘이서 열심히 비누를 만들고 있었는데,

아마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려고 공들여 만들고 있는듯했다.

만들 시간이 없다면 미리 전문가들이 만든 비누와 소품등을 구입할 수 있다.

향기도 좋고 모양도 훌륭한 소품 하나 하나 쏙 마음에 드는것이 사고 싶지만.

허브공방에서 내려오다보면 만나는 작은 동물원. 아이들이라면 한번 볼만하겠다.

공작새와 토끼, 금게와 강아지 들이 울타리속에서 경계를 한채 쳐다보고 있다.

흔들흔들 곰과 강아지를 타고 노는걸 사진에 담아놓을 수 있다.

탐스러운 허브꽃들이 만발해 있는 곰 토피어리가 있는 플라워가든. 봄 느낌을 한가득 담아올 수 있는 공간이다.

로즈마리, 라벤더, 카모마일, 페파민트 등등의 꽃들이 저마다 산뜻한 자태와 아름다운 미향을 뽐내고 있다.

허브를 사랑한 곰들은 꽃밭으로 들어가 잠들고 싶은 욕망을 참으며 어슬렁거린다.

한번쯤 가보고 싶은 수로를 따라 이어진 물길을 잘생기고 목소리 좋은 뱃사공이 오페라를 불러주며

노를 저어가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그곳을 본떠 만든 마을이 베네치아리. 곤돌라를 타고 작은 베네치아를

한바퀴 돌 수 있다. 물론 뱃사공이 오페라를 불러주지는 않는다. 진짜 베네치아 곤돌라를 체험할 수 있고

귀여운 모양의 롬배도 탈 수 있다. 둥근 풍선속에 들어가 물위를 미끄러지듯 지칠수도 있다.

베네치아 중앙 광장에서는 주말에 야외결혼식도 하고 다양한 모임을 이곳에서 한다.

물론 허브아일랜드에서도 무용단이나 서커스와 같은 다채로운 공연도 보여주고

그냥 햇살 좋은 날, 눈을 감고 벤치에 앉아 허브티를 맛보며 사색에 잠길 수도 있다.

베네치아를 돌아 허브박물관으로 들어가면 허브아일랜드의 걸어온 길,

허브의 종류와 효능, 허브의 특징과 용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허브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 특히 허브로 만든 와인, 맥주가 있어 한번 맛보고 싶었지만 꾹.

허브엑기스오일은 몸에 몇방울만 발라줘도 몸이 시원해지고 한껏 상큼한 기분이 든다.

목에 발라줘도 처음엔 허브처럼 싸하지만 금새 몸이 가벼워지고 발랄해지는 느낌.

1병이면 몇달을 쓸 수 있다고 한다.

허브박물관 2층에는 다양한 허브제품과 함께 허브비누 만드는 방법이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고 작은 테이블에 앉아 아이와 함께 차도 마실 수 있다. 최근 커피에 밀려 몸에 좋은

녹차의 생산량과 소비량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물론 커피의 달근하고 자극적인 맛은

우리 입맛을 사로잡지만 녹차와 허브같은 자연이 주는 향과 맛을 앞으로는 더 즐겨야겠다.

커피의 유혹을 쉽게 뿌리치기 힘들겠지만. 이곳 허브박물관에서는 허브를 잘 말려

아로마테라피를 할 수 있는 허브오일을 추출하는것을 볼 수 있다. 천장에는 말린 허브들이 빼곡히

걸려있었는데, 어찌나 향이 진하고 짜릿하던지 머릿속이 뻥 뚤린 기분이 들었다.

허브차를 약으로 사용했던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허브 관련 도구들이 전시된 허브유물관.

깔끔한 그릇은 아니지만 투박한 질그릇에 허브차를 넣어 마시면 향이 더 오래간다고 한다.

허브를 넣어 만든 베개도 있고 허브손수건, 허브모자, 허브양말 등 다양한 허브제품이 있다.

허브박물관에는 마녀가 만드는 유혹의 허브를 전시한 공간도 있었다.

사랑의 묘약을 만드는 마녀가 온갓 사술로 허브묘약을 만드는데,

이곳에 조금 오래 머물면 마녀에게 끌려갈것 같으니 오래 머물면 안되겠다.

허브아일랜드는 단순히 허브제품을 파는 가게도 아니고 농장과 여유, 힐링, 자연이 함께하는

종합적인 허브테마파크이다. 맑은 자연속에서 음악을 들으며 산책을 해도 좋고

카페에서 허브티를 마셔도 허브농원에 앉아 그냥 허브향을 마셔도 된다.

허브아일랜드 레스토랑 앞에 있는 향기가게.

허브아로마테라피, 허브차 시음, 허브마사지, 허브옷 등을 만날 수 있는 허브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곳.

이곳 허브아일랜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곳이고

선물하거나 직접 사용할 차나, 오일, 향수, 비누 등을 구입하는 가게이다.

유럽 어느 도시의 광장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분수광장에는 벤치에 산타가 있어

관람객들이 잠깐 사진을 찍기도 한다. 하지만 왠지 더운 날씨에 산타와 함께

사진찍기가 좀 더워보이기도 한다. 산타님도 이제 반팔에 반바지로 입으심이.

허브 스테이크와 허브비빔밥, 허브정식 등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인 향을 먹는 마을.

메뉴는 돈까스와 스파게티, 비빔밥 등 많이 있지만 제일 만만한 비빔밥으로 주문.

역시 내 입맛에는 허브삼겹살이나 허브 돼지갈비가 더 어울릴듯하다. 꽃밥이 향이 독특하고

진해서 입안이 허브사탕 먹은것처럼 얼얼한데, 맥주 한잔과 함께하니 그나마 입맛에 맞았다.

허브비빔밥은 갓따낸 싱싱한 허브잎과 허브꽃을 잘게 썰어 넣고

그 위에 허브고추장과 밥을 비벼 먹으면 되는것이다. 허브꽃밥은 상수허브랜드가 좀 더

맛이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다. 허브고추장에는 소고기를 갈아 넣어 맛이 고소했다.

마치 어머니가 싸주시던 도시락 반찬처럼. 보고 있자니 좀 먹기에 아까웠다. 맛은 궁금했지만.

그냥 그릇에 꽃이 있을땐 좋아보이지만 허브고추장을 넣고 비벼주면

뭐 허브꽃의 예쁜 모습과 색감은 어디로 가버리는지. 역시 보고 있을때가 매력적인 허브꽃비빔밥.

마구 고추장을 비벼 넣으니 열무비빔밥과 같은 포스가 되버렸다.

허브향기 가득한 실내에서 허브를 즐겨도 되고 햇살이 잘 드는 야외에서 허브를 맛봐도 된다.

식사 후에 볕이 잘드는 정원 벤치에 앉아 눈을 감고 잠시 상념에 잠겼다.

어디선가 나비 한마리가 날라와 곤하게 젖어든 몸을 일깨웠다.

그래 오늘은 허브로 온몸을 푹 재우고 내 속에 있던 피로와 스트레스의 찌든 기운을 푹 날리고 가자.

허브레스토랑 아랫편에는 식사도 할 수 있고 잠시 허브차 한잔 할 수 있는

여자들만의 비밀스런 공간같은 카페가 있다.

향기가게에 들어가 보았다. 4층으로 된 매장은 온통 허브제품을 팔고 있는데,

2천여 종류의 상품들이 있다고 한다. 일단 로즈마리 허브차를 시음하도록 주고

라벤더오일을 살짝 희석해 목에 발라줬는데, 눈이 매울정도로 그 향이 강했다.

다양한 허브술을 팔고 있는데, 허브 소주나 허브전통주를 만들어도 괜찮을듯싶다.

이곳에 있는건 대부분 와인스타일의 술이라 패스. 부모님께 기분좋은 시간 보내시라고 선물로 하면 좋겠다.

천연허브방향제는 직접 샘플을 찍어 발라볼 수 있고 향수는 가볍게 뿌릴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라며 방향제를 손에 너무 이것저것 발라 결국 무슨향인지 모를만큼

짬뽕이 되어 향이 좀 이상해졌다. 그렇지만 몸은 훨씬 개운해진 기분.

허브로 만든 향수는 일반 향수보다는 그 향이 오묘하니 야릇했다.

허브향기가게 옥상 테라스에서 바라본 베네치아마을의 모습.

멀리 산에는 흰색, 빨간색, 주황색 등등 소담스럽게 피어난 봄꽃들이 아름답게 산을 물들이고 있다.

이 봄도 금새 지나가 또 짧았던 봄을 그리워하겠지. 허브아일랜드엔 지금 봄의 향연이 질펀하게 펼쳐지고 있다.

허브빵가게에서는 허브를 갈아 넣고 만든 바게뜨빵과 크림빵, 식빵을 판매하는데,

집에 가서 먹어도 허브향이 살아 있어 마치 허브농원에 있는 기분이 들었다.

향기 가게 옆에는 허브선물가게가 있는데, 허브향이 나는 다양한 제품과 액세서리가 진열되어 있어

자꾸 하나 사고픈 유혹이 들었다. 허브푸르츠차와 작은 카모마일 비누를 하나 구입했다.

이곳 허브아일랜드에서는 올 봄 허브테라피의 모든걸 체험할 수 있는 그리스 신전풍의 럭셔리한

힐링센터를 오픈했고 그 옆에는 그림같은 동화같은 느낌의 고급펜션이 문을 열었다.

물론 고급스파와 펜션이니 시설은 나무랄바 없지만 가격이 좀 쎄단것이 좀.

■  허브아일랜드 이용정보

■  허브아일랜드 가는 길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  :  http://www.herbisland.co.kr/

■  주변 가볼만한 여행지

병풍처럼 둘러싼 산속에 자리한 호숫가 산책에 좋은 산정호수와 신데렐라언니 셋트장. www.산정호수.info

폐채석자의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의 변신, 아트밸리 www.artvalley.or.kr

한탄강의 비경과 스릴 넘치는 래프팅을 수 있는 한탄강 래프팅장 www.pcss.kr

국내 최고의 수목을 자랑하는 국립광릉수목원 www.kna.go.kr

생태와 자생식물을 만날 수 있는 평강식물원 www.peacelandkore.com

전통술을 맛보고 전통주를 알 수 있는 산사원 www.sansawon.co.kr

아삭 달콤한 한과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한가원 www.hangaone.com

신비하고 유쾌함이 있는 예술로 만나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 www.amoa.or.kr

아이들과 함께 넓은 목장에서 우유짜는 체험과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아트팜목장 www.art-farm.kr

■  먹을 곳

김치말이국수(내촌면 내리), 참나무쟁이(진지상, 내촌면 내리), 아흔아홉칸 부용원(연잎 정식, 소홀읍 고모리)

동이손만두(만두전골, 소홀읍 직동리), 명지원(이동갈비, 일동면 화대리), 물꼬방(된장요리, 소홀읍 고모리) 등

■ 잠잘 곳

아도니스 호텔( www.adonishotel.co.kr ), 산정호수 가족호텔 ( www.sanjunghotel.com )

산정호수 근처에는 다양한 숙박업소와 펜션이 있다. 그 외에 일동제일온천과 신북온천도 한번 들러볼만하다.

[해리슨포들]

네, 저도 십여년전, 몇년전에도 가봤는데, 기본은 남아있지만 자꾸 이곳저곳 새로운곳이 많더라구요.. 좀 멀고 구석에 있지만 공기도 좋고 한번 가볼만한 곳인듯싶네요~~~ 입장료도 다른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구요!

[두부김치]

3년전 갔었는데,,그때 먹었던 허브 바게뜨빵 맛 아직도 기억하는 1인^^ 좋아요!

[해리슨포들]

네, 허브빵도 맛났는데요..전 허브차와 허브아이스크림이 좋았습니다.ㅎㅎ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