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선반 만들기..

[꺼멍쓰]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우린 어린이가 없는 관계로 하루종일 나무선반 만들기 했네요...

옥상에 올라가 이것 저것....

갑자기 구석에 밀어 놓은 나무박스가 생각났어요...

지붕을 해놓았어도 비가 오면 다육이 걱정이 되서...

옥상 바닥으로 쪼르르 벽돌로 받쳐 놓은 나무를 아들에게 부탁해서 톱으로 자르고요..

아들이 자르는 동안 뛰어가서 나무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왔어요...

화분을 놓을거라 매끄럽지 않아도 될거 같아 사포로 대충 ..

나사못으로 고정시켜 다육이들을 올려놓았지요...

요기 이선반도 제 솜씨예요..

지난 겨울 공방에서 배운 솜씨를 한번 내봤어요...

[여유와~]

여성분이세요? 솜씨 좋으시네요..근데..여기 햇볕이 들어오나요..남쪽으로 바라보고 있다면 아주 좋겠네요

[꺼멍쓰]

예....여자구요...ㅎㅎㅎ 여긴 서남형으로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요...햇빛은 좋은데 아직은 지역도 지역인지라 추워서 이제야 싹이 나오는 것도 있어요...ㅎㅎ

[익산은랑]

솜씨좋으시네여 저는 만들면 한쪽으로 기울던데 ㅡㅡ;;

[꺼멍쓰]

혹시 양쪽의 센치가 안맞는거 아닐까요???..ㅎㅎ

[비류연]

선반도 선반이지만...(튼튼해 보입니다..)....화분올려놓은 통나무 둥치가~~ ㅎㅎㅎㅎ

[꺼멍쓰]

아파트 화단 정리하면서 버릴려고 잘라놓은 통나무 주워왔어요...ㅎㅎ

[베로니카]

센스 있으세요..전 그져 지를 궁리만하고 있으니 어쩌요..보기만 해도 흐믓합니다..

[꺼멍쓰]

감사합니다...^^

[아대사랑]

아거 튼튼하네요. 이뻐요 분위기랑 어울리고요. 전 화단이 낮아서 다육들이 작아 아보여 방부목사다가 깔아볼려구요. ㅎㅎ

[꺼멍쓰]

저도 방부목을 벽돌로 받치고 깔아서 다육이들을 올려놓았었는데...그것도 예쁘더라구요..

[러브바이러스~]

우아 솜씨가 좋으셔요~~ 저도 만들어 볼라구 생각만 했는뎅..ㅎㅎ 집이 좁아서 뚝딱뚝딱 할공간이 읍네용 부럽습당~~

[꺼멍쓰]

자세히 보면 너무 허접해요...줏어온 나무 박스와 옆에 기둥으로 세워놓은 나무도 사포질을 대충했어요...화분을 올려놓을 것이라서...ㅋㅋㅋ

[아침안개]

좋은데요 초록이들이 행복하겠어요

[꺼멍쓰]

ㅎㅎㅎㅎㅎ..^^

[에다와]

훌륭하네요...너무 멋지구요...활용할 공간이 잇서서 행복하시겟서여~

[꺼멍쓰]

처으엔 그공간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할수록 너무 좁네요..그래도 그나마 공간이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띵가]

에공.. 따라해보고싶어도.... 나무판자도 없공... 톱도 없공... 못도 없공...

[꺼멍쓰]

ㅋㅋㅋ...공방에 가서 이것 저것 만들어 보시면 할수 있는 방법이 떠올라요...

[승영사랑]

나무 선반 이뿌게 만드셨네요...넘 이뻐요

[꺼멍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