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직장내 금연바람 넓게 퍼져
- 금연 성공 땐 특별 보너스
- 흡연 땐 해고·승진기회 박탈
강릉지역에서 직장 내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강릉A통신사는 사내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 성공시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
사원들은 회사 측에 일정액의 돈을 지불해 금연에 성공했을 땐 본인 적립금의 2배 가량을 지급받고, 실패할 경우에는 한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B통신과 C전자도 직장 내에서 흡연시 해고와 승진 기회 박탈 등의 초강수를 띄워 사원들에게 금연을 권장하고 있다.
강릉청년회의소는 해당 건물 내 화장실과 회의실 등에서 흡연시 일정액의 벌금을 부여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금연 성공시 소정의 상품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강릉시에서도 산하 주민센터 청사를 비롯 주변 공원 등의 흡연구역을 없애고 전면 금연구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강릉시보건소의 금연클리닉에는 한달 평균 200여명의 흡연자들이 몰리고 있다.
A통신사 김 모(42)씨는 “금연에 성공하면 특별 보너스도 받을 수 있고 나와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까지 챙길 수 있는 등 일석다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