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야쿠시마 여행기 1

[티티카카~]

까페에서 도움 많이 받아놓고 입 싹 씻는것 예의가 아닌것 같아 블로그에 정리한거 올려요...

키티짱 쇼핑샷만 올렸는데 오늘 일단 10일간 큐슈 유람기중에 야쿠시마편만 올립니다...

도움주신 바나나님, 삼치님, 응원해주신 월드님,포도님, 떼사마, 유키사마등등 감사드려요~

블로그에서 퍼온거라.... 말투는 이해해주시길...;;;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정말 기쁘겠어요....^^

여행은 늘 나를 설레게 한다

물론 여행을 끝내고 난 후에 밀려오는 허탈감에 때로는 몸살을 앓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신.난.다.

이번 여행에 난 무엇을 보고 싶고 확인하고 싶었던걸까...

코타키나발루에서 유럽으로 다시 북해도로 다시 또.... 뜻하지 않은 九州 전역의 유람과 동행자...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사서하고 일어나지 않은 일들까지 앞서가 고민하는 소심한 나...

여튼 그렇게 난 떠!난!다!

2010.8.6(금) AM 04:00 인천국제공항

사우나에 들릴까 했지만 그냥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2시간여를 기다리면서 인간관찰에 몰입!

프라이버시 문제로 사진은 찍기 않기로 한다

 나는 예전부터 鹿児島에 대한 동경이 있었더랬다

드라마를 봐도 항상 일본인들도 가보고 싶어하는 가고시마...

K로 인해 알게된 屋久島... 평소 동경의  宮崎...

사실 특별함으로 가리라 나름 아껴(?)두었지만 기회가 있을때 떠나기로 한다...

대한항공 785  AM 09:30-11:00

우리에게 鹿児島 공항 (www.koj-ab.co.jp) 을 둘러볼 여유따윈 없다

당일 屋久島까지 진입가능하느냐 마느냐의 중대사가 걸렸으니...

애초 수화물을 부치지 않기로 합의, J는 배낭을 나는 기내용 가방을 일부러 구입...했건만 이 사실을 잊어버린

K와 R은 수화물을 부쳐버리고 우린 그들이 짐을 찾을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I 에 들려 각종 지도와 시간표를 얻고 준비한 질문을 쏟아내고 답을 얻고...

다행히 공항이 작은관계로 수속은 일사천리...

 혹시 屋久島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 찍어두었다

어쨌거나 鹿児島本港으로 향하는 버스(AM 11:29)에 무사히 탑승! ( 공항-페리항 버스요금 ￥1,200)

 버스에 무사히 탔으니 이젠 屋久島로 향하는 톱피를 탈 수 있을것인가 이대로 鹿児島에 주저 앉을것인가...

 屋久島로 향하는 페리 톳피와 로켓의 창구가 다르다

내가 탈 톱피는 항에 들어가 왼쪽에 있고 대합실은 이렇게 만석이고 난 뛰어들어갔다...

다짜고짜 좌석여유 있냐고 난 소리치고.... 직원은 웃는다...이로써 세.이.브. ^^

언제 그랬냐는듯 사진을 찍고 주위를 둘러본다

대합실 내 매점에서 어느새 나의 컬렉션이 되어버린 키티짱을 두개나 업어주시고 드디어 배에 오른다

왼쪽은 屋久島 대표 키티짱, 오른쪽은 鹿児島의 명물 白熊 키티짱

난 흔히 있는 핸드폰줄이 아니라 이렇게 고리로 된 키티짱을 업어온다

이 글을 읽는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꼭 참고해 주길 바란다....ㅋ

이제껏 모은 일본 전역에서 업어온 지역 대표 키티짱 컬렉션은 따로 소개하기로 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같은 톳피라도 자칫하다간 種子島로 갈 수 있으니...

우리가 자리한 2층은 10여분만에 거의 만석을...

민숙 주인이 성수기도 아닌 극성수기라더니 여지없이 이를 증명해보인다...

표를 왕복으로 구입하면 조금 싸다... (가고시마-야쿠시마 왕복 페리요금 ￥ 11,600 / 편도 6,500엔)

그리 배가 고프지 않아 사은품으로 받은 정관장 홍삼 젤리로 점심을 대신할까 하던중

K 가 매점에서 산 빵 비스무리한 스위토 포테토를 내민다... 역시 내 입맛엔 달다... ;;

창 넘어 桜島가 보인다...^^

토피예약  http://www.toppy.jp/

요기에서 톱피 잔여좌석을 확인후 예약할 수 있으나 해외 송금을 하고 다시 전화로 그 사실을 확인한 후

승선당일엔 송금을 증명할 서류를 지참해야 하는 등 절차가 넘 복잡하다....--^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이제 톳피는 안뇽~ 내일봐!

멀리 屋久島 환경 문화센터가 보이고 바로 옆엔 파~란 로켓터미널이 항 바로 앞엔

어서 白谷雲水峡에 가자고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버뜨 난 곧장 i 로...

배낭을 맨 J 씨가 살짝 출연하셨다...^^

항에서 약 15분 걸어서 민숙에 도착 !

찾긴 어렵지 않았으나 초행길은 언제나 더욱 멀어보이고 찾기 어려운 법...

생각보다 깨끗하고 규모있는... 버뜨! 예약한 방과 안내해준 방이 달라 기분이 상했지만 새로 리모델링한

별관을 3천엔 받으니  용서하기로 한다... 깨끗한 다다미 방...(2인실/1박 ￥ 3,000)

민숙집 예약 싸이트 - http://fk-yakushima.jp/index_copy.html

야후 재펜에서 찾아낸 フレンド...친구의 영문발은 후랜도....ㅜ.ㅜ

예약방법은 민숙으로 메일을 보내고 확약 메일을 받으면 끝 !  숙박 요금은 현지 도착시 내도록 되어있음...

욕실 바로앞 방이라 새벽에 넘 시끄러웠지만 봐준다... --;

부엌은 공용, 별관엔 가스렌지가 아직 없어서 본관으로 가야하지만 밥솥, 냉쟁고, 전자렌지등 있을건 다 있다

방 문 넘어 보이는 세면실...바로옆 욕실에 있는 세탁기(세제 있음), 그리고 욕실...깨끗하다...

참고로 門限은 없으며 방문만 잘 잠그고 자면 된다...

아쉽게도 내방은 안에서만 잠글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밖에 다닐때는 귀중품은 들고다녀야.... 

일단 티비부터 켜본다... 어랏! 위대한 유산 이승기가 나온다!!!

그것도 일본어 더빙으로.... 이건 아니쟎아~ --^

아직은 이른 오후...동네 마실에 나선다...자연식품점이란....두부를 만들어 파는 집이었고

서점엔 팔릴까 싶은 책들이 줄지어있다....

민숙에서 편의점까지 다리가 2개 있는데 구 다리로 건너 가기로 한다... ^^

다리를 건너자 초등학교가 보인다.... 이건 야쿠스기???

교문앞 씌여있는 이 문구가 나를 살짝 감동시킨다...^^

골목이 보이면 무조건 돌진하는 나.... --;  교인이 모일까 싶은 미야노우라 그리스도 교회...란다...

 내겐 땅을 보고 걷는 못된 습관이 아직 남아있다...

어릴때 항상 주의를 받았건만 아직도.... 그 덕분에 보도블럭의 야쿠시마의 명물을 발견!

편의점의 위치를 확인하고 돌아오는 길은 새로 놓여진 다리를 지나 또 골목골목을 돌아 민숙으로 돌아간다... ^^

이 작은 섬에도 중화요리집이 개업을 한 모양이었고 신사도 있었다...

아무런 인기척이 없는... 특이한 돌 모양...영험함이 있으려나...

屋久島 다운 분위기의 신사....

おみくじ도 뭔가 다르구나....^^

본전에서 바라보는 신사의 입구는 그림같아~

신사가는 길에 웬 일본남자 둘이 제방에 앉아있는걸 발견...

계단도 없는데 그것도 치마를 입고서 무조건 올라가본다...

아!!!  멋있다...

그저 내가 이곳에 있구나...실감만 할 뿐....

골목골목엔 여기저기 민숙집이 많이 보였고 코방도 보인다...

글씨가 넘 많아 얼른 눈에 보이지 않는 거리 지도도... 자란넷에서 많이 갈등했던 민숙 탐뽀뽀도 보인다...

누가 살까 싶은 이미 색이 바랜 종이인형 가게도 건재(?)하고 섬에 2개 있다는 렌탈샵도 있다...

제대로 된 점심식사를 하지 못했던 탓에 슬슬 배고 고프기 시작한다

민숙집에 찾아갈 때부터 눈여겨 봐두었었는데 민숙집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께 추천받은 곳이 이집이다...

이름이 특히 맘에 드는...   주인의 おすすめ는 역시 飛魚 !

나와 K는　屋久飛魚焼き를 R은 天ぷら盛り合わせ를　J는 屋久サバ焼き를 주문!

뭐 그냥 그랬다...원래 신선하고 맛있으니까...^^

아~ もちろん　生ビ-ル도 빠질순 없다....ㅎ

어느새 주차장엔 차가 가득!

오늘은 다들 어딜 다녀들 오셨을래나....

티비에선 요즘 내가 즐겨보는 '벼랑끝의 에리'를 하는구나...

버뜨...지금은 내일 트래킹을 위해서 일드에 집중할 수 없음이야.... >.<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よくここに着いた！偉いじゃん！　よし！　明日も頑張ろう！

1일 소요경비 /  18,550엔

가고시마공항-페리항 리무진버스 1,200엔

톳피 왕복요금 11,600엔

민숙 숙박비 1박 3,000엔

아지사이에서 저녁식사 1,100엔

편의점에서 맥주, 오니기리등 700엔

야쿠시마 키티짱 430엔

시로쿠마 키티짱 520엔

http://www.cyworld.com/yasumu

[순수꽃미녀♡]

사진이 중복이군요

[티티카카~]

네..귀찮아서 수정안했어요....;;;

[greent]

ㅋㅋㅋ 잘봤어용^^

[티티카카~]

감사합니다...혹시 야쿠시마 계획하시는 분들께 참고하시라도 올렸어요~ ^^

[안아카프리]

기다리던.... 여행기로군요... 잘 봤습니다...

[티티카카~]

헉...기다리던....;;; 감사합니다...(__)(--)

[룰루랄랄로]

일본가는 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기내식은 별루네요,,,9월에도 똑같겠죠?~~

[티티카카~]

9월에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전 거의 안먹었던거 같아요... ;;

[그곳에]

잘 봤습니당.. 여행후기보면 여기저기 평소 알지 못했던 곳을 알아가게 되서 넘 좋은 거 같아요^^

[티티카카~]

그러게요...저도 다른분들 후기 보면서 많은 참고가 되었네요...^^

[쌈치]

^~^ 히히 이제서야 읽었네요~
완전 잼있게 잘 다녀오셨군요~
사진 보다 보니.. 역시 다시 가고 싶은~
귀경 잘 했습니다~~

[티티카카~]

아뉘 왜 이제서야 읽으신겁니까... >.< 잘 지내죠? ^^

[쌈치]

ㅠㅜ 시험 준비하던게 결과나왔는데
떨어져서 또 열공 하고 있었어요~
전 공부복이 터졌나봐요~ ㅋㅋㅋ

지금은 서울 근처 산 돌아댕기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당~ ^^

티티카카누님은 또 여행계획있으신가요??

[쿠로마루]

제방에서 찍으셨다는 사진 엄청 멋지네요

[티티카카~]

실제로 보면 더욱 감동입니다...^^

[tan3ya]

완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여행기 2는 중간에 없어요. 제가 혼자가서 어떻게 하는지 알고싶었는데. 죠몬스키까지 가고싶거든요. 혹시 블로그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급이 안되서 그런지 차단되었더라구요.

[티티카카~]

위 글 맨 아래쪽에 씌여 있고요....저는 시라타니운스이교만 갔고 죠몬스키까지는 안갔습니다~ 10일간 큐슈 돌아보는 일정에 잠깐 야쿠시마를 끼워넣은것이라서요...위에 쌈치님이 다녀오셨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tan3ya]

감사합니다^^

[티티카카~]

^^

[해방촌새벽안개]

쵝오! 야쿠시마 계획하고 있었는데 자세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티티카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다녀오셔서 얘기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