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8 (월) 김기현도 9개월만에 퇴장… '용꿈'의 무덤 보수당 대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중도 하차하면서 ‘임기 못 채우는 보수당 대표’ 흑역사가 또다시 반복됐다. 3·8 전당대회에서 당선한 김기현 전 대표는 지난 12월 13일 페이스북에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의 안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전격 사퇴했다. 내년 4·10 총선 지휘는커녕 2년 임기의 절반도 수행하지 못한 9개월 만의 퇴장이었다.
거대 양당 체제의 한 축인 보수당 대표는 보수 진영 정치인 누구나 선망하는 자리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 말로가 좋지 않았다. 치열한 전당대회를 뚫으면 당의 의사 결정과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그만큼 당 안팎의 정치적 표적이 돼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특히 책임을 강조하는 보수 진영의 정서상 선거 패배 등 정치적 위기를 겪으면 대표가 책임지고 물러나는 경우가 많았다.
◆ 한나라당부터 역대 대표 16명… 완주는 2명뿐
1997년 창당한 한나라당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임기를 모두 채운 대표를 찾기는 쉽지 않다. 26년간 16명의 역대 대표 중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2006년 7월~2008년 7월)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2012년 5월~2014년 5월) 두 명을 제외하곤 모두 중도 하차했다. 황우여 전 대표를 끝으로 불명예 퇴임 기록이 근 10년째 이어지는 셈이다.
대체로 사퇴 사유는 선거 패배였다. 2015년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28주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잘 나가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2016년 4월 20대 총선 참패 책임으로 사퇴한 게 대표적이다. 김무성 전 대표는 친박계와의 공천 갈등으로 ‘옥새 파동’까지 벌였는데, 총선 결과 122석에 그쳐 민주당(123석)에 한 석 차로 1당 자리를 내주자 스스로 물러났다. 이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정치 가도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앞서 ‘친박계 좌장’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도 2002년 12월 16대 대선에서 이회창 당시 후보가 패하자 임기 8개월 만에 물러났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2011년 4·27 재·보궐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임기 10개월 만에 퇴장했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하자 임기 11개월 만에 직을 던졌다.
정국 악재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경우도 많았다. 200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노무현 당시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물러난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표적이다. 총재직 폐지 후 최초의 단일 지도 체제 대표로 당선된 그는 9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6년 8월 당선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그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자 임기 3개월 만에 사임했다. 이 밖에 이회창·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은 대선 출마 등의 이유로 스스로 자리를 내놨다.
◆ 尹 정부에서도 이준석·김기현 2연속 중도 하차
현 정부 들어서도 두 명의 국민의힘 대표가 중도 사퇴하며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과거 사례와는 조금 다른 측면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1년 6월 당선한 이준석 전 대표는 임기 중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지난해 당 중앙윤리위에서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으며 쫓겨났다. 김기현 전 대표도 공식 일정을 중단하고 잠행하던 중 페이스북을 통해 사의를 표하면서 ‘원하지 않은 사퇴’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12월 13일 사의 표명 당일 이준석 전 대표와 회동한 사실이 공개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됐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12월 12일 “선출된 대표 두 명이 등 떠밀려 임기를 마치지 못하는 것이 대표들이 별나서 그런 건지, 아니면 같이 일하는 대통령이 별나서 그런 건지 되짚어 봐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성수(정치외교학) 한양대 교수는 “정당 대표는 막강한 권한이 있기에 그에 따른 책임도 지는 것”이라며 “다만, 이준석·김기현 전 대표는 특별한 권력도 받지 못한 채 분란의 책임자로 지목됐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거부권 남발, 군사독재정권"… 한파 뚫은 '윤석열 거부' 함성
양곡관리법부터 간호법, 최근 노란봉투법, 방송3법에 이르기까지, 거부권을 반복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시민사회의 저항에 직면했다. 전국민중행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82개 단체로 구성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 비상행동(아래 비상행동)'은 12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앞에서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권 거부한다' 시국대회를 열었다.
이날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졌지만, 도로를 메운 수백 명의 참가자들은 "민생에 대한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권 거부한다", "헌법 유린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힘껏 외쳤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월 1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에 이은 세 번째 거부권 행사다. 해당 법안들은 8일 국회에서 재의됐지만 최종 부결돼 폐기됐다. 비상행동은 "국민들의 정당한 요구로 발의된 법안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에 대해 국민의 63.4%가 잘못되었다고 얘기하고 있다"면서 "이후에도 시국대회를 이어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행사에 맞서 전국적인 저항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 "군사독재 버금가는 윤석열 정부, 국민 저항 직면할 것"
이날 발언자로 나선 송성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파기됐고 이후에도 쌍특검(김건희특검법, 대장동50억클럽특검법), 이태원참사 진상규명특별법 등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아니냐는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면서 "군사독재 정권 버금가는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남발 행태는 반드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상근 전국비상시국회의 목사도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대통령이 되면 공정을 구현하겠다'고 했는데 국회가 법을 의결할 때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하고 있다. 공정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권력은 반드시 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택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직무대행은 "윤석열 정부가 의료 노동자를 기만하고 있고, 노동 3권을 부정하며 언론을 장악해서 국민의 귀를 막으려고 한다"면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민을 기만하는 대통령을 국민들의 손으로 끌어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화문에서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권 거부한다' 시국대회 참가자들은 이들 발언이 끝날 때마다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권 거부', '헌법 유린 민주파괴 막아내자'라고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환호했다. 대회를 마친 오후 2시 40분부터는 '거부권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 거부!'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종각과 을지로를 거쳐 한국은행 방향으로 행진했다.
'서울의 봄' 818만 관객 돌파… 천만 향해 파죽지세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25일 만에 818만 관객을 돌파했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25일 만에 818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12월 16일 오전 12시 기준,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25일 만에 818만 관객을 기록하며 2023년 전체 박스오피스 TOP 2에 등극했다.
이는 '범죄도시2'(2022), '탑건: 매버릭'(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3'(2023)와 같이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들 중 800만을 돌파한 작품 가운데 시리즈가 아닌 유일한 단일 작품이라는 유의미한 흥행 성적으로 더욱 눈길을 모은다. 또한 '서울의 봄'은 개봉 4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풍을 이어나가며, CGV 골든 에그지수 99%,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6점, 롯데시네마 평점 9.7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9.57 등 극장 3사를 비롯한 웹사이트에서 높은 관람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서울의 봄'은 11월에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한 영화로 등극하며 겨울 극장가에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24일 동안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누적 관객 수 8,185,411명을 기록한 '서울의 봄'은 천만 관객 돌파를 향해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용화산 풍경길 - 서봉 & 무실로 - 무실새골.......!!!!!!!!!
영하 12도의 추운 아침.......
치악산 비로봉(1288m) 조망......
한지공원길 정상주유소.... 휘발유 1568원 / 경유 1488원
09:33 예년보다 늦게 첫눈이 내린 원주 용회산으로......
풍경길에서 본 용화산 1봉.......
눈에 덮인 용화산 풍경길 데크......
더샾 3차........
백운산(1087m) 조망.......
용화산 2봉.......
용화산 풍경길에서 보이는 명봉산.....
시청로 위를 지나는 용화산 보행육교를 건너.......
10:00 용화산 서봉에.......
명봉산(600m) 조망.......
이어지는 용화산 서봉 둘레길.....
건너다 본 배부른산.......
무실동으로 하산......
무실로......
원주 솔샘초등학교
무실 풍경채아파트 공사 현장......
무삼공원.......
시청로를 건너.......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무실새골...... 변호사빌딩
더샾 4차......
원주배드민턴전용경기장
낙상홍
중앙공원 2교 & 더샾 1차.....
치악초등학교
10:50 삼성으로.......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