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o 2023-12-30 20:19:51
임금만 반토막이면 다행이지 복지도 너무 다르고 온갖 불합리한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
꽃화산 2023-12-30 20:24:06
당장은 힘들더라도 미래가 있다면 사람들은 갑니다. 문제는 저기서 말하는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현재도 없고 미래도 없다는거죠.
초코슬랩 2023-12-30 20:32:52
중소직장인 3년차인데 중소(진짜 초봉 2400~2600 시작하는 곳) 가지말라고 하고싶음. 돈없어서 갔는데 여전히 돈없고 가난함. 경력직 이직으로 가려고 하면 지금연봉에서 후려치기 당할거 뻔하고 그나마 그쪽 연봉테이블 맞춰주면 감사할 판임.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도 쉽지 않음. 아니 내 한몸 건사하기도 힘듬. 몸 아파도 병원가기도 꺼려짐. 식비도 내돈으로 사먹어야되고 복지 상여 없다시피해서 슬픔.
꿈꾸는개구리 2023-12-30 20:43:55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갈 수 있는 한계가 중소기업이라면 가라고 하고 싶음. 기업간 임금차이는 구조적 문제라서 당장 내가 어쩔 수 없는거고 가지 못할 대기업만 바라보며 중소기업 욕하면서 인생 허비하는 것보단 중소기업이라도 가서 경력쌓는게 인생에 있어 훨씬 큰 도움임. 물론 중소기업 안가고 의미있는 뭔가를 할 수 있으면 그걸로도 충분한데 애초에 취직 고민하는 사람들이 그런게 있기가 쉽지가 않음
고그마지오스 2023-12-30 21:50:06
임금은 최소한 내가 아직 먹여살릴 처자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첫 직장이며 초년생이라 경험이랑 경력 채운다는 마인드로 조금 적게 스타트 할 순 있어...근데 야간수당을 포함하여 당연히 줘야 할 돈 안주고 기본의 기본인 복지조차도 제대로 안갖춰지는건 돈 이전에 문제임 진짜 싫다고
겟세마네 2023-12-30 21:52:15
청년내일채움공제도 날라갔죠? 돈없다고? 이러면서 저출생 해결하겠다는 놈들, 다 모가지 쳐야함. 대기업 공공기관 공무원 아니면 새끼칠 자격 없다고 온나라 청년들에게 알려준 꼴임.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31226500399#_doyouad#_mobwcvr
겟세마네 2023-12-30 23:25:21
최소한 ㅈ소다니는 청년들이 미래를 도모할 자그마한 기반이라도 만들어주던 정책이었는데, 돈없다고 그냥 날려버림. 쟤들은 인구수 줄어들면 동남아 외노자랑 난민들 수입해서 최저임금 이하로 부려먹고 새끼 쳐서 머릿수 채우게 하면 그만이라며 현 저출생 문제를 만만하게 여기나보다. 근데 최근에 대구 경북대 근처에 모스크 하나 짓는 것도 소송걸리고 난리도 아닌데, 우리나라가 지금 이민족들의 한반도 정착을 법적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을까?
탈레스92 2023-12-30 22:14:21
대기업 갈 능력 없으니 저런 소리 한다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은데 솔직히 생산직 한정으로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업무에 필요한 능력이 비슷하지 않나? 어차피 대한민국 인구의 최소 절반 이상은 생산직으로 들어가는데 비슷한 일 하면서 임금이 반토막이면 굳이 중소기업 생산직 들어갈 이유가 없잖아
고객만족센터 2023-12-30 23:33:03
ㄹㅇ 중소기업이 절대적인 대다수인데 죄다 대기업 가려고 함.. sky 가는 것과 비슷한 확률인 건데.. 학생들 취업상담 하다보면 정말 대기업 간 애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온 건지 알고 인정하고, 더 같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음
tjfdk 2023-12-30 23:48:17
다른 말로 하면 모두가 다 노오오력 해도 대기업 갈 수 있는 숫자는 한정된거 아님? 국민 대다수가 저정도
일밖에 못하는게 문제인거지 노오오오오오력 ㅇㅈㄹ 하고있네 ㅋㅋㅋ
고객만족센터 2023-12-30 23:55:30
아니 대기업이 한정적인데 들어가는 수도 당연히 한정되는 거 아님???;;;;;;;; 노오오오력 해야지 들어갈 수
있는 거니까 상위권 대학 가려고 노오력 하는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일경험 쌓고 대외활동 쌓으려고 노오력
하는 거 아니냐??;; 노력하는 사람들은 뭐가 됨??
갤럭티카 2023-12-31 01:23:57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이 똑같지 못해서가 아니라 임금격차가 계속 커져서 문제인거자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608573
이 기사를 보고도 이해가 안간다면 어딜가서든 사회문제에 대해 입을 안 여는 게 좋을듯.
80만렙흑마법사 2023-12-30 23:29:22
근데 대기업의 절반인걸 떠나서 본인이 그 월급을 받을만큼 기여를 했는지도 생각을 해봐야함.. 이 논리는 대기업도 똑같음, 내가 좋은 대학과 준비된 스펙으로 대기업을 입사했어도 결국엔 우리 회사에 얼만큼 기여를 했냐에 따라서 급여가 책정되는게 합리적인거라고 생각함.
뱁새와춤을 2023-12-31 00:28:20
회사는 2년만에 3배 이상을 성장하는데 추석 떡값은 줄고 연말 상여도 인센티브도 없는데 사장이 다른 사장들 보기 창피하다면서 차 바꾼걸 보는 내 기분
페르마의경리 2023-12-31 00:32:47
우리나라 중소기업 대부분은 하청이라는데에 문제가 심각해지지.대기업에서 인프라를 짓고 사람을 채용해아하는걸 아웃소싱이란 이름으로 넘기기 때문이지. 벤더사라면 모를까 항상 최저가 입찰 해야되는 중소기업들 입장에선 제발 이렇게 까 저가 수주하면 다 죽는다고 최소한 이정도는 받자고 서로 담합해도 공장은 멈출수 없고 당장나가야할 대출,임금,자재비 등때문에 저가수주하고 돌려막다가 어디 한군데 원청에서 문제가 생기면 관련 기업도 다그런 상태기에 줄도산 나는거임.
더 웃긴건.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이 4~7 정도 하는데 우리 위에는 그리스,터키,브라질 같은 나라임.일본의 2배 영국싀 4배정도로 많음. 경제규모로 보면 어처구니 결과이고 정말 어쩔수 없어서 창업하는 사람들이많다는 증거지.그것도 프랜차이즈가 주갸 되댜 보니 내돈 박고 내가 일해서 대기업 물건 대신 팔아주는 사람이라는 거임. 우리는 정부와 대기업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요구할 권리가 있음.우리가 억울하면 출세해라 같은 마인드로. 너무 개인의 부족함으로 돌린게 문제임. 우리가 잃을것은 쇠사슬뿐이요. 얻을것은 전세계이다~~
쓰다보니 빡쳐서 더 쓰는데 중소기업이나 노동자가 좋은 대우를 받으려면 독일 같은 경우를 봐도 산별노조가 무척 중요함. 동업자라는 인식으로 뭉쳐서 본인이 당장손해일지라도 대의를 위해 동참하는거.. 근데 우리나라는 사별 노조가 너무 쎄고 같은 노동자들끼리 연대의식이 전혀 없음. 니가 고생하든 말든. 난 정직원인데 같은 일해도 너랑나랑 레베루가 다른디? 이런 사람들 보면그동안 힘들게 노동운동해오신 분들은 허탈할지 알았으나.. 그쪽이 잘 모이고 대갈수도 많으니 이제 선출직 된 운동권세력은 걔네 편만 들어줌.진짜 생각할수록 개같네
컴미나 2023-12-31 01:20:29
난 진짜 한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름 들으면 아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음. (IT회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생각하는건, 지금 임금 차이는 너무 크다는거임. 분명 나도 노력 많이 했고, 실력도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운도 좋았음. 떨어진 사람중에 나보다 뛰어난 사람 분명 있었을 거임. 노력과 실력에 대한 보상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로 잡아야할지 감이 안옴. 한 두개의 문제가 겹쳐서 생긴건 아니기 때문인데, 하나씩 바로 잡아 나가야한다고 생각 함. 그리고 자신이 노력이 부족해서 덜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게 삶에서 고문이 되면 안됩니다. 우리는 패배해서 처벌 받기 위해서 사는게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