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천 중 학 교 >
"1번 강휘남 은곡공고...................
................12번 성도담 은곡공고................23번 한 운 은곡공고........"
"아싸뵤!!은곡이다!!캬 멋있다 멋있어!!좋아."
"...시끄러 새꺄."
한천 중학교 .이 금방에서 알아주기로 까진 중학교.
그리고 지금은 졸업식 .........................
보기만해도 벌러덩 까진것이라고 느껴질만하게 헤어스타일 .
그리고 교복을 입은 그 모습까지.....
교탁위에 선생으로 보이는 한 남자는 이름 하나하나 명단을 부르며
고등학교를 불러주고 있었고...그의 입가엔 행복하다는 표정이 입가에
먹음고 있었다....
"문이빈 문이빈!!!문이빈 없나?! 문이빈!!!"
"쌤요!이빈이 늦잠이래요>_<"
"이 새끼 졸업식날에도 지각이니 원!!!!!!!!문이빈!!! 은곡공고!!!"
선생님의 허스키한 목소리 교실을 울려퍼졌다.
< 상혁 여자 중학교 >
"꺄하하하하하!!졸업이야!!우리 졸업이다!!!우하하하!!
이제 여자들의 세상에서 벗어났다고!!!"
"푸하하~좋다!!좋아!!!"
"홍아름!!송시세!!소유랑!!성지혜!!설라연!!!!!발윤해!!!!!!!!!!!!!!!!!!!!!!!!!"
밀가루 덤벅으로 온몸에 밀가루칠을 하며 교복을 이리저리 찢어저
마치 걸레를 연상케하고..알록달록의 그 헤어들은 모두 새하얀
머리카락으로 변해있었다. 이 학교 역시 졸업식인가 보다.
"키야아악 퉷."
"뭐뇽ㅡ,.ㅡ"
선생님의 우렁큰 목소리에 침을 퉷 뱉고 아쉬운 표정으로
제깍 자리에 앉은 여편네들.
..........
"송시세 신상여상.소유랑 신상여상.발윤해 신상여상.성지혜 신상여상
설라연 신상여상!!홍아름!!!!!!!!!!!!!!!!!!!!은곡공고."
"예ㅜ0ㅜ??뭐라고용?다시..말씀해보시랑께요ㅜ_ㅜ!!"
"은곡공고!!"
"....다시ㅜ0ㅜ"
"은곡공고!!!!"
"다시...ㅜ_ㅜ!!!!!!!!!!!!!!!!!!!!!!!"
"은곡공고라고!!!!!!!!!!!!!!!!!!!!!!!!!!!!!"
"오마이갓 ㅜ0ㅜ!!!!!!!!!!나 이제 죽었어!!!어떻게ㅜ_ㅜ!!그렇게 공부
열심히 했는데!!!"
"쯧쯧. 홍아르미가 그렇지=_=아름니마 공부좀 열심히하셈^-^"
"썜!!!!!왜 저만 공고에요ㅜ0ㅜ!!!!!!애들은 다 여상인데!!!!!후에에에에에엥ㅜ0ㅜ"
...............
< 은곡 공고 . 입학식 >
"여자 마지막번호 홍아름."
"예!!ㅜ0ㅜ"
오마이갓....미칠 거 같다..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결국 진학한 학교가 공고란다.하아..어이가 살아 숨쉬네=_=.
고릴라 사촌 드실 엄하게 생긴 선생님께서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었고..
이제 차차 남자들을 불러갔고........
"강휘남.강휘남?!!!강휘남!!!!"
"쌤님^ㅇ^휘남이 오늘 지각이에요!!!"
"입학식에 지각하는 새끼들이 어딨냐!!"
졸업식에 지각하는 애들도 있나보다. 역시 공고다.ㅜ0ㅜ.
움 ....고등학교라 그런지 입학식날에도 수업을 하나보다.
실업계도 수업을 하긴 하나보다..=_=..
첫댓글 아아ㅇㅅㅇ왠지 재밌을것같아요-열심히 쓰셔서 꼭꼭 완결까지 쓰세요^ ^
마자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