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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삶의 이야기 방 캐캐묵은 이야기
풀꽃 사랑 추천 1 조회 132 14.11.15 07:17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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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1.15 07:51

    첫댓글 풀꽃사랑님.
    힘드신 세월 잘 버티셨습니다.
    우리들 살아온 세월들은 왜 그리도 힘들고
    가난 했었는지요?
    고생도 많았고 가족사에 눈물도 많았습니다.
    고생이 되더라도 부모형제를 챙겨야하는 마음
    요즈음 시대 같으면 자기를 희생해 가면서
    상상도 못할 일들입니다.
    가난해 고생은 하셨지만 지금은 그 시절을
    생각하며 웃을수 있으니 성공하신 삶이
    되셨습니다.
    남은 삶 건강 하시고 좋은 날 보내십시요.
    지난 세월 진솔한 이야기 고맙습니다.

  • 작성자 14.11.15 20:25

    솔체님 진심으로 손잡아 주시고 다독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만큼 시린 날들이 있었기에 우리 모두 동갑들끼리 모임도 갖고
    마음을 나누며
    행복이다 라고 소리 지르고 싶도록 여유로워진 날들을
    살아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다지 많이 남지 않는 날들은 웃음 가득한 날들로 채워가도록 하자구요
    고운 나날 되시어요 ^^

  • 14.11.15 08:32

    지도 한참을 읽다가 앞대가리가 먼 이야기 인지 까 묵었심더 ㅎㅎㅎ
    중간에 정신을 차리시고 다시 봐로 잡으셨네요 ㅎㅎㅎㅎ
    지는 콩나물 시루는 보기도 싫심더. 종가에 종부로 들어가서 제사가 너무 많으니 일년내내 콩나물 시루는 방윗목을 차지하고 살았심더
    제삿때 마다 콩나물 한시루가 들어갔다 카면 믿겠심껴?????ㅎㅎㅎㅎ
    그래서 콩나물은 보기도 싫드만 요즘은 이상하게 얼큰한 콩나물 국이 자주 생각이 납미더.ㅎㅎㅎ

  • 작성자 14.11.15 20:29

    아이고 무상초님도 하하하하^^ 하도나 길다란 주절거림을 늘어놓다보니
    무슨 이야기였더라 다시 한번 윗글을 보고서야 ㅋㅋㅋ
    주제를 알게되는 주책바가지 입니다.
    종가에 종부로 살으셨으니 저는 게임도 안되는 고생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우리 나이때는 고생을 고생이라 여기지 않고
    그냥 주어짐에 열심히 사는것이려니 하고 숙명처럼 살아오지 않았나 싶어요
    하하하 제가요 요즘은 콩나물 깍지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씹어먹어요 고소하더라구요 ㅎㅎㅎ

  • 14.11.15 11:28

    어머니의 간절함이 베어있네요.
    저두 2년전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만
    맘놓고 울지도 못했답니다.
    엄마에게 너무 잘못한거 같아서요.
    맘놓고 울수있는것도 행복이란걸 느꼈답니다.
    그 시절 대부분 어려웠지요.
    요즘처럼 풍족한 시대에 뭐가 아쉬울게 있습니까.
    제 얘기를 보는듯하여 차곡 차곡 읽었습니다.
    이제 웃을수 있으니 그래도 지난세월이 그립지요.
    건강하세요..

  • 작성자 14.11.15 20:32

    정이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였던것 같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자기만을 알기에 무서운 일들이 서슴없이 일어나고
    죄의식도 못느끼고요
    어렵게 살아오긴 했지만 선한 사람들이
    선한 마음으로 살았던 때가 그리울 때가 많아요.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이젠
    정말 행복하다고 늘 자랑을 하게 되네요
    긴글도 읽어주시고 정성어린 마음 너무 감사드립니다

  • 14.11.15 09:30

    단숨에 단편소설 한권을 읽은듯 감독적으로 읽었어요.
    지난 세월속에 서러운 편린들~
    우리모두의 이야기예요~
    풀꽃사랑님~이제 맘 맞는 이웃과 어울려
    염소도 키우고 토종닭도 키워 계란도 얻고 병아리도 까고
    알콩달콩 멋진 전원생활 이야기 자주 자주 들려 주세요~

  • 작성자 14.11.15 21:57

    물레미님 바램대로 날마다 오손 도손 새날을 맞이하며
    파란 하늘처럼 푸른 생각을 하며
    지금은 아득한 옛이야기 꿈인듯 돌아보며
    긔리 노을처럼 곱게 저물러 가려고 합니다
    고마워요 지루하셨을텐데도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동받고 갑니다

  • 14.11.15 10:00

    모진 고생을 하셨어요. 그런데 글을 읽다가 생각을 했지요. 정말 잘쓰신글이다. 음식으로 치면 아무 조미료를 넣지않는 순수 그대로 입니다. 미사여구없이 오직 진실만을 썼다고 할까요. 정말 긴글이지만 잘 읽었습니다. 아마도 시어머니가 저세상에서 우리며느리 예쁘다고 맨날 하실 겁니다.

  • 작성자 14.11.15 22:01

    동홍아빠님 칭찬에 용기가 하나더 생겨낫습니다
    맛갈난 삶이라고 스스로 만족해도 되겟네요
    구질 거리지만 마당에 풀포기 뽑으면서도 행복하고
    아침마다 솟아나는 밝은 햇살도 어찌저리 곱답니까요
    아침 인사를 이렇게 합니다
    차암 평화로운 아침이네요
    그동안 맘고생 많았다고 좋은 이웃을 보내주셨나 봅니다
    동호 아빠님을 만남도 행운에 속하니까요 ^^

  • 14.11.15 11:09

    우리 모두의 살아온 이야기 같습니다.물론 여성의 이야기이며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이야기가 주가 된것 같습니다
    60년대 한국의 현실을 그대로 가감없이 쓰신이야기같습니다.누구나 서울에 올라와서 여자들은 공순이 남자들은 공들이 이런식으로 호구지책을 해결했지요. 그리고 서울의 달동네에서 방하나에 부엌이 달린 집에서 연탄을
    피우면서 세끼를 해결하기 급급한 삶을 살아왔지요.이야기를 읽다보니 구로동에 수출공단이생각이 납니다.
    달동네에서 공동수도물을 아침일찍히 줄울 죽서서 기다리며 물지게로 저서 먹었던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 작성자 14.11.15 22:06

    아하 물지게로 물을 길러다 드신 새대는 아니였답니다 수도물이 나오긴 했는데 오밤중에 나오면
    물 받느라고 밤잠을 못자곤 했지요.
    공순이 시절에도 아줌마 시절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들 보살피며
    부업을 하여 반찬거리라도 사려고 했었고
    그렇게 부지런하게 살아온것이 오늘에 평화를 가져다 준것 같네요
    모두다 그렇고 그런 시절을 살아온 우리들 입니다
    이제는 그 보상을 받느라고 노후만은 편안하지 않나 싶네요
    배드로 용상님 긴글 읽어주시고
    진심으로 공감하심에 감사드립니다

  • 14.11.15 14:20

    60년대 옛추억을 더듬게 하는 리얼한 이야기를 들어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역시 한시대를 공유하면서 살아왔기에 느끼는 감정은 동일한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 14.11.15 18:55

    우리가 살아온 세월이지요 한 세월의 단편소설이네요 시어머니 시집살이가 그렇게 힘이드셨군요
    돌아가신 시어머니께 큰절아라도 하고싶군요 막내라 그런지 저는 얼굴을 붉히며 야단을 맞아본 기억이 없담니다

  • 작성자 14.11.15 22:09

    도은님 맘고생하지않고 살으셨으니 복이 많으신 분이신가 봅니다.
    어찌보면 시집살이도 자기 하기 나름인것 같어요.
    좀 살랑거리고 비위를 맞추려고 애를 썼더라면 좋았을걸
    고지식한 탓에 아닌건 아니라고
    ㅎㅎㅎ 이제는 모두 흘러간 옛이야기가 되어 뒤돌아 보며 웃음을 짓게 하네요
    도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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