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만연한 휴일...
이곳에서 가장 번화한 중심가의 거리를 산책했다.
겨울을 벗어난, 따뜻한 날씨 탓인지, 차없고 전봇대 없고 담배연기 없는...군데 군데 설치해 둔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인파가 넘쳐났다.
어린 학생들부터 연인들, 가족들...
한 껏 멋을 부리고, 아름다운 거리로 나온 그들의 모습은 자유롭고 평화로웠고 활기차 보였다.
그런데, 그 인파들 가운데...외국인들이 적지 않게 보였다. 생김새와 피부색은 다르지만, 그들 역시 함께 나온 연인과 친구들과 가족 단위로 한국인들과 섞여 거리를 걷고 있었다.
(물론 베트남신부로 보이는 여성과 그녀의 신랑, 유모차에 태운 아기...한베가족도 간혹 눈에 띄었다)
일 하러 온, 동남아나 인도,아프리카 그리고 러시아인들이 만약 잘사는 나라라면, 한국인들의 그들에 대한 인식이 아마 낮게 메겨 지지는 않을 것이다.
빛이 100억년을 달려도 닿지 못할 별이 존재하는 무한한 우주속의 먼지같은 지구 속에서, 단지 기후와 문화 풍습과 경제력이 다르다는 이유로 벽을 만들고 살아가는 지구인들...특히 한국인과 같은 심한 인종차별과 우물안 개구리같은 좁은 시야를 가진 사람들...
언제, 지나가는 별에 부딪혀 파괴될지도 모르는, 지구 온난화로 점점 자멸의 시간을 단축시키고 있는 어리석은 인간의 별-지구...
(아이티 대지진에 이어 오늘도 칠레에서 초강력 대지진이 발생했다)
지구촌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직도 핏줄과 인종과 문화를 따지는 못난 사람들...
거리를 지나가다, 눈에 띄는 낯선 모습의 그 외국인들을 바라보며,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이란 선입감 앞세워, 자신들도 머지 않은 지난 날...그들 처럼 가난하고 못 배웠던 기억을 잊어버리고, 아니 보상심리 앞세워 동물처럼 바라보는 사람들...
조그만 더 가까이, 그들의 눈빛과 마음을 들여다 보면, 한국인들의 눈과 마음보다 더 맑고 아름다운 사람들이란 것을 알것인데...한 걸음만 더 그들에게 다가가 바라보는 그 작은 노력과 관심이 수천 킬로의 거리만큼 힘겨웁다는 안타까운 사실...
그래서 아직도 한국사회에서 낯선 이름-'다문화가정', 그리고 한국사회가 주장하는 '다문화주의'에 대해 글을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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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골에도 ‘여성 성폭력상담소’ 가 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골에... 순박하다던 사람들이 이제는...?
그런데, 티비나 신문잡지에 ‘다문화가정도우기’ 라든지, ‘다문화’ 란 말이 자주 보인다. 요즘 일본에서도 ‘다문화공생’ 이라는 말이 자주 쓰이지만...
뭔가 좋은 기분이 아니다.
한국에서의 ‘다문화’ 란 말을 찾아 보면, 다문화가정이란 용법이 특히 많은 게 인상적이다. 그 밖에, ‘다문화 가정 상담사’, ‘다문화 가정을 찾아서’,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등등... 문제를 안고 있는 가정이란 뜻이 내포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
한 술 더 떠서, ‘명절을 앞둔 낙도오지의 다문화가정들’ 이란 블로그 글도 보이고, ‘다문화가정의 새해소망’, 어떤 신문의 사설도 ‘다문화가정자녀에 맞춤형교육지원을’ 이란 제목으로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듯하다. ‘무료스키캠프’ 를 실시하는가 하면, ‘말로만 듣던 농촌다문화가정 직접 만나보니...’ 에서는 다문화가정이 ‘조손가정’(조부손자?)과 동열에 놓여 져, 동정의 눈으로 보여지는 것 같다.
여타의 검색 결과도 거의 모두가 ‘다문화가정’ 은 지원받아야 할 대상으로 소개되고 있다. 극히 드물게 백인아버지를 둔 아이들이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다문화가정의 아이들’ 로 소개되고 있다.
행정부도 이들 가정에 대한 지원책을 내 놓았다. 년도가 분명하지 않지만, 2005년쯤에 교육지원부에 의해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지원 대책’ 이란 게 나왔다. 교육부가 파악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가진 공통적인 문제점은, '학습 결손' 과 '편견과 차별로 인한 학교 부적응' 이란 것이다. 따라서 교육인적자원부는 동 대책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기반이 취약한 다문화가정 자녀가 정규 교육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과 함께, 우리 사회에 다문화주의를 전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담았다’ 고 한다.
그러나 지원책이란 대개 이하와 같은 것이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개설, 대학생 멘토링(1대1상담)적용’ 우선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 결손을 방지하고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의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한국어 및 부족한 교과를 지도할 수 있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하도록 하고, 학부모와 함께 하는 문화체험 교육 등도 실시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06년 2월부터 안산원일초등학교와 시흥 시화초등학교에 '외국인근로자 자녀 특별학급 설치,운영. 이 때 능력을 갖춘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학부모를 방과후학교의 외국어 교사로 활용하도록 시·도교육청에 권장했다.
행정부도 역시 다문화가정이란 보호대상으로 밖에 여기고 있지 않다는 걸 알수 있다.
이상의 자료로 알 수 있는 건, 한국의 다문화가정이란 지금 세계적으로 시민권을 얻고 있는 ‘다문화주의' 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말로 쓰인다는 걸 알 수 있다.
다문화주의란 각각의 문화간의 관계가 모자이크처럼 전체가 조화를 이루어 공생을 꾀한다는 취지이다. 한국의 다문화가정처럼 주류문화가 문화적 소수자에게 동화를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보호하는 것도 아닌 것이다.
‘다문화공생’ 이란 말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문화의 차이를 승인하고 나서, 공생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것들이 모여서 공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그럼 ‘차이’ 란 무엇일까? 프랑스의 사회학자 지그몬트 바우맨은, ‘차이란, 자신이 나타내는 차이가 타인으로 부터 승인을 받고, 다른 채로 남아 있어도 처벌이나 배재의 불안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고 한다. 그리고 ’차이는, 집단적으로 투쟁해서 쟁취해야하는 것이며, 집단으로만 인정되는 것이다‘ 이다. 차이는 인권의 성격과 닮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본이나 한국은 단일민족의 관념이 강하다보니 이러한 차이를 무시하고 주류문화에 문화적 동화의 압력이 강한 나라이다. .
한국에서의 ‘다문화가정’ 이란게 ‘다문화주의’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것이라면 할 말이 크게 줄지만, 조금이라도 의식한 것이라면 크게 발상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한국에서의 다문화가정의 지원이라는 발상이 다문화정책이나 제도가 차별받는 사람들 문화를 향해 자신을 열어 보이는 게 아니라 즉, 방향이 외향적이 아니라, ‘소수자문화가 주류문화인 한국문화로 들어 와 주길 바라는 내향적인 발상’ 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다문화주의를 표방하기 위해서는 아까 말한 문화의 차이를 승인해야 하는데, 과연 한국은 문화차이를 승인하고 있는가?
(우선 프랑스 식의 다문화주의의 태도를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내의 화교문제를 보는 시각과도 아주 깊은 연관이 있다. 프랑스의 다문화주의의 태도는,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어 불평등하게 차별대우 받는 사람들에 대한 문화를 원형 그대로 존중하는 게 아니다. 프랑스식의 다문화주의는, 그들이 그들의 문화를 원형 그대로 유지하도록 두면, ‘그들은 프랑스에서 살 뿐이지 프랑스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생기지 않는다’ 는 발상이다.
그들-불평등한 차별 대우를 받는 사람들의 문화를 100% 인정해 버리면, 그들은 프랑스에 살지만 프랑스를 영원히 모른 채 살아가게 되고, 결국 사회에서 소외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프랑스식의 다문화주의는 한국의 비빔밥같이 용광로같이 여러 문화가 뒤섞여 전체를 이루는 방식이다.
반면에, 미국식의 다문화주의는 소수자의 문화를 적극 존중하면서,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게 한다는 생각이므로 비유한다면 모자이크방식이다)
한국의 경우, 다문화가정이란 말에서 가지는 느낌은 ‘보호’ 라는 보편적인 양식 외에 소수자의 문화에 대한 ‘승인’ 이란 발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게 제일 큰 문제이다.
문화의 승인이란 발상 없이 단지, ‘다문화’ 란 용어가 ‘가난한 혼혈아 가정’ 이란 다소 차별적인 말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는 듯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땅에 이미 100여전부터 우리와 같이 살아온 화교...
한국화교들은 그 동안, 한국정부에 의해 철저하게 ‘다문화’ 적인 삶을 부정당해 왔다. 물론 부정한 쪽은 주류문화를 살아가는 한국인과 한국정부가 아니고 누구였겠나? 우리는 그동안 화교들에게 ‘다문화공생’ 은 켜녕, 소수자 문화를 살아가는 그들에게 굴종만을 강요해 온 부끄러운 역사가 있음을 알아야한다. 특히 화교 1세대에게 있어 이 땅은 그들이 살기에는 너무나 척박한 사회였다.
한 때 10만명에 달하던 국내화교도 거의 다 떠나고, 이제는 겨우 2만 여명이 전국에 산재해 있을 뿐이다. 얼마나 못살게 굴었으면 질긴 화교들이 이 땅을 떠나 버릴까... 경제적으로 부유해진 한국인인 우리 아닌가... 더 늦기전에 지금의 시점에서 다시 우리를 되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해 온 나라에서 ‘다문화’ 란 말이 빈번하게 쓰이고 있으니, 쓴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 많은 사회학자들은 무얼하고 있는가? 메스컴은 또 무얼 하고 있는가? 한국내의 가장 크고 오래 된 화교 마이노리티(차별 받는 사람들)문화를 보존, 전승 시키지 못하는가?
왜 한국정부가 다양한 문화를 향해 설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2만 명의 화교들이 전세계의 화교들과 비지네스넷트웍을 스스로 형성하게 등을 밀어주지 못하는가.
문화적 동질성이 비교적 강하고 한국에서 가장 오래 같이 살아온 화교들의 문화에 대한 ‘승인’ 의 작업없이, 한국사회에 ‘다문화’ 란 말이 넘치고 있다. 지금 다문화란 편리한 말을 남용할 게 아니라, 한국사회는 그들을 껴안는 작업이 우선 되어야한다. 껴안아 같이 살아 가는게 아니라, 동화를 강요하는 주류문화와 ‘승인받지 못한 마이노리티문화’ 라는 인식이 존재하는 한, 한국사회는 영원히 ‘다문화주의’ 가 제공하는 풍요스러움에서 제외될 것이다.
다문화주의가 전 세계의 보편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다문화주의’가 가지는 잠재된 풍요성 때문이다. 다양한 발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편협한 우물안 개구리식의 발상으로 차이를 승인하지 못하고 혼자서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한국인이 다문화주의를 살아 가는게 서툴다 하더라도,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겐 화교들이라는 이웃이 있다. 화교들이야 말로 5000년간 다문화주의를 실천해온 사람들의 후예가 아닌가. 그들의 경험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발상의 전환’ 이다.
...
한국사회의 다문화주의는 철학적 방향성이나 정책이 없이,‘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을 의미하는 말로 쓰여질 뿐이다
현재와 같이 ‘다문화주의’를 오해한, ‘도움을 주어야 하는 불쌍한 다문화가정’ 이라는 발상을 버리지 못하는 한 한국사회는 영원히 우물안 개구리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이다.
p.s
현재, 각 시도 별로 다문화가정의 신부들을 위한 교육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실시 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엄청난 예산 만큼 효과가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결혼을 기피하는 젊은 세대로 인하여 계속
줄어드는 출산율, 그리고 가속되는 노령화...
국제결혼- 다문화가정은 한국의 현실에서 계속 이뤄질수 밖에 없으며, 일부의 단점을 넘어 국가적으로 많은
기여와 실효를 낳고 있다고 봅니다.그 숫자도 증가하여 정치권에서도 간과할수 없는 대상이 되어 가고
있기에, 적지않은 예산을 투자하여 관심과 정책을 연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제결혼 경험도 없는 탁상공론의 그들(공무원)이 어떻게 다문화가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겠습
니까...? 그들이 맡은 주제에 대해 올바르고 깊이있는 판단과 실천도 모르면서, 예산을 위한 숫자만
채워 나가며, 잘못된 계획서 빈칸을 메꿔 나가는데만 치중 할 뿐입니다.
이 지역에도 가끔, 다문화가정을 위한 여러 행사가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지자체나 힘있는 단체
에서 자신들의 힘과 대외적 광고를 위한 이용 수단으로 행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다문화가정 중에 결혼 경험이 많고, 생각이 깊은 가장이나 신부들을 활용하여 실효성있는 교육을 시켜
나가면, 예산도 적게 들고 효과도 훨씬 많을텐데...갓 입국한 신부나 신랑에게 한국에 대한 여러 정보,
국제결혼 생활에 대한 마음가짐, 한국남자-신랑에 대한 이해, 친정과 시댁 사이의 돈이나 여러 연결성
에 대한 현명한 생각 등을 시디나 책자를 만들어 주면, 적은 예산으로 손쉽게 한국적응에 도움을 받고
오해와 주변의 유혹 등으로 인한 가출이나 문제들을 예방할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일들을 이런 한베카페의 한베가족분들이 힘을 합하여, 자료를 모으고 계획을 만들어 관련 부서를
찾아 조언을 주며 함께 연구하고, 그 방향을 잡아 주거나, 예산 지원을 받아 직접 실천해 나가야 하는
데...)
그런데, 다문화가족 민간단체가 모 지역에 설립 되었지만,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어떤 혜택이나
느낌은 없다고 합니다.그 단체에도 결국은 정부의 예산-국민의 아까운 혈세가 투자될 것이고,
여러 곳에서 도움을 위한 성금 등이 전달 될 것인데, 과연 그 단체를 만든 사람에 대해 어떤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고, 그 지역 전체 다문화가족중의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자신들 끼리
모여 만든, 그 단체를 맡은 분들이 얼마나 순수한 사명감을 가지고 다문화가정을 위해 그 예산
과 성금들을 올바르고 제대로 투명하게 쓸수 있을지 알수 없습니다.누가 감시하고 따져 보기가
쉽지 않은 일부의 단체이지만, 모르는 외부 사람들은 유일한 다문화가족 단체라는 믿음으로 별
생각없이 성금이나 선물들을 전달할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에 하나,그 단체를 이끄는 사람들이 돈과 명예에 치중한 마음이 앞 서 있다면, 결국 순진한
다문화가족이 이용되어, 아까운 혈세와 도움의 손길을 보낸 사람들의 정성만 헛되이 하는 결과가
됩니다)
이렇게...다문화주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올바른 생각과 실천이 아닌, 암 것도 모르는 정치인에 의한,
공무원들과 그리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국민의 아까운 예산 타내기와 명예나 물욕 채우기,
생색내기 원하는 사람들의 과시성 행사를 위한 노력에,그 숫자 채우기에 이용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안스럽다는 생각에 올린 글입니다.
첫댓글 현 시대를 보면... 인문교양, 기초과학, 예술은 물론 역사, 철학마저도 자본에 휘둘려 그 순수성을 잃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과목들을 연구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후세들에게 가르쳐야 할 학자들마저 자본에 이끌려 다니면서 중심을 잡지 못하다보니... 그 학문을 중심으로 자리잡아야 될 정책들은 보지 않아도 뻔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인간 중심의 사상, 철학이 실종된 것은 아마도 일제시대를 거쳐 군사정권, 자본정권을 거치면서 변질되어 이제는 자본이 중심이 된 세상입니다. 문제는 비록 다문화 한분야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라고 보는 게 맞을 듯 싶습니다. 아마도 갈수록 기득권자들은... 베푼다는 희열을 느끼
면서... 아주 조금씩 자기들에게 이롭게 모든 사회문제를 풀어 나가리라고 봅니다. 이런 복잡한 사회구조가 얽히고 설킨 관계에서... 잘 사는 길은 나만의 만족을 찾는 길이 유일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그 만족은 물질이 아닌 정신적인 것일텐데... 아무튼 물질중심의 세상에서 정신중심의 세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소신껏 노력하는 길 밖에 도리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정말 예리하신 지적과 분석이신 것 같습니다. 좋은 댓글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다문화 가정에 관심 있다는것 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아무도 관심 같지 않는것 보다는 좋은거 아닐까요
한국에 사는 화교는 대부분 대만인이라고 합니다.
아래에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을 옮깁니다.
"화교는 중국이나 대만 국적을 가진 해외거주 외국인을 가리킨다.
반면 화인은 거주국으로 귀화해 현지 국적으로 취득한 중국인 혈통자를 말한다.
한국화교는 대부분 대만국적(중국국적은 극소수)을 가진 진정한 의미의 화교이다."
화교는 지내들끼리 한국에 사는거지요...
화교들은 대부분 화교들끼리 결혼합니다.한베가족인 우리와는 틀리지요..
비유가 적절하지 못한듯하네요...
깊이 있게 잘 읽었읍니다. 요즈음 사회는 세계화 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ㅎㅎ 세계를 닮은 한국이 좋을까요?..
한국을 닮은 세계가 좋을 까요?.. 계란이 먼저? 닭이... 그 시기 마다 나름의 정책이 있고,흐름이 .... 시류라고 생각도
하여 봅니다.
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짜여진 한편의 논문을 읽는 듯한 느낌 입니다~ 참 논리 정연하게 글 잘 쓰시네여
위에서 열거한 문제점들을 보면 나름 다문화에 대한 현 실태를 잘 파악하고 있는것 같네여.
국내 결혼이 여건상 어려운 분들이 국제결혼을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입니다.
이런분들이 우리나라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많은 기여와 공헌을 한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정부에서도 수수방관 하고 있을수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지원이나 정책적으로 다문화 가정에 도움을 주려고,
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봅니다.
한베가족에 대한 순수하고 높으신 열정으로, 카페에 많은 노력을 베푸시는 님의 모습에 감사와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못난 글...좋게 봐 주심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관심도 무관심도 편견도 없었으면 생각합니다. 그냥 옆집의 평범한 가정으로 바라보는게 좋치 않나 생각드네요.
좋은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