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양곤에서 바간으로 자국기 탑승 이동, 바간 파고다 유적 탐방
* 양곤 호텔 출발
어제 밤 1시 30분에 취침에 들었다. 새벽 4시 30분 모닝콜이다.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시차는 2시간 30분 늦은 나라로 그리 영향을 주지 않았는데, 늦은 비행기로 와서 늦게 호텔에 들어와서 그렇다. 눈을 조금 붙이려니 모닝콜이 깨운다. 캄캅한 밤중이다. 커튼을 열고 보니 양곤 시가지가 어둠에 잠겨있다. 가로등도 없고, 거리와 집들의 조명이 어둡다. 호텔도 한국의 모텔 수준이다. 화장실에 작은 도룡뇽이 있다고 남편이 말한다. 한 박자 떨어져서 사는 우리 부부에게는 딱 좋은 분위기라며 웃었다. 로비에 세계국가의 시계가 걸렸는데 한국 SEOUL 시계가 걸려있어 정겹다. 호텔 로비에 사탕이 있다. 친절한 분위기다. 오늘은 자국기로 양곤에서 바간으로 간다. 밖으로 나오니 벌써 버스가 기다린다. 호텔에서 5시 30분 출발이다. 어둠 가득한 호텔의 꼭대기에 PLATIUM이라는 마크가 있다.약간 더운 기온이다. 여기서 공항까지는 15분 소요예상이다. 버스에서 아침 대용으로 도시락을 나누어 준다. 비행기에서 조식을 준다고 샌드위치와 삶은 계란 정도의 아주 간단한 메뉴다. 서둘러서 먹으며 양곤 공항으로 간다. 오늘은 만달레이를 탐방한다. 어제의 늦은 취침으로 피곤하다. 세계여행은 이런 혹독한 댓가를 치르고서야 새로운 미지의 땅에 대한 정보와 지식, 자연, 역사 등을 얻는다는 사실은 그 동안 90여개국을 탐방하며 이미 습득한 체험이다. 상쾌한 새벽, 행복한 여정의 힘찬 첫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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