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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스크랩 대구 대덕산(583.5m) - 왕굴 이어서 걸어보기
노송 추천 0 조회 90 16.10.06 07:3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대덕산(583.5m) - 왕굴 이어서 걸어보기

▩일       시 : 2016. 10. 05(수)

▩산행 코스 : 청소년수련원(15:27) - 바-1구조표시목(15:35) - 바-2구조표시목(15:48) - 전망터(15:59) - 삼거리이정표(16:21) - 대덕산(16:28) - 매자골 좌갈림길(16:40) - 무당골 우분기봉(16:46) - 왕굴삼거리이정표(16:55) - 왕굴(17:10) - 왕굴삼거리(17:27) - 안일사(17:32) - 앞산자락길네거리(17:42) - 매자골네거리(18:06) - 청소년수련원(18:28)

▩산행 거리 : L= 7.06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3시간 01분(산행 평균속도 : 2.34km/h)

▩참  가  비 : 나홀로

▩출  발  지 : 15시 00분 ( 성서 우리집 )

▩산행 종류 : 원점 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시원한 바림이 부는 날씨

▩산의 개요 : 대덕산 오르내리기 편 참조

▩산행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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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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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오늘 나홀로 야간산행을 하는 날인데 내일 이른 아침에 장거리 출장을 가야하고, 또 골치 아픈 일이 하나 벌어져 집에서 일을 하다말고 가방을 메고 무작정 집을 나선다.

청소년수련원 주차장에 내려 그저께 가지 못한 산길을 가려고 지능선을 타고 쉬엄쉬엄 올라가니 나를 심하게 괴롭히던 두통도 서서히 맑아지고 무겁게 가라앉아 있던 맘도 편안해지기 시작해 ‘역시 산으로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태풍이 방금 지나가 그런지 등로는 길이 아니라 물길이 되어 빗물이 줄줄 흘러내리는데 그 길을 뚜벅뚜벅 걸어 올라가니 신발은 얼마가지 않아 물이 가득 차 철벅철벅 거리기 시작한다.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구조표시목이 너댓개가 연달아 나타나고 목계단도 두어개 나타나더니 그저께 골 산행을 하면서 올라왔던 등로와 싱겁게 조우를 하게 되더라.

느긋하게 올라가니 전망터가 나오는데 하늘을 올려다보니 하늘도 내 맘과 같은지 잔뜩 찌푸려 금방이라도 소나기를 뿌릴 기세라 잠시 깊은 한숨을 내쉬어 본다.

널널한 솔밭길을 걸어가니 상큼한 공기가 나의 콧구멍을 자극하는데 지근거리던 머리가 힐링이 되는지 맑아지기 시작하여 기분이 좋아진다.

잠시 이어가니 삼거리 이정표가 나오고 살짝 내려섰다가 완만한 오름길을 느긋하게 올라오니 그저께 봤던 대덕산 정수리가 반갑게 맞아줘 추억하나 만들어 본다.

물 한 모금 마시고 널널한 능선길을 가다보니 전망바위가 하나 나와 대구 시내를 한번 내려다보고 가던 길 이어가니 얼마가지 않아 대덕산 정상이란 팻말을 안고 있는 무명봉 하나가 얼굴을 내민다.

무명봉을 뒤로하고 터벅터벅 걸어오니 매자골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오고 이어 묘지 한기가 누워있는 무명봉이 얼굴을 내밀더니 약간의 오름길 뒤에 무당골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있는 분기봉이 나타나더라.

분기봉을 지나 용머리바위에 올라가 물 한 모금 마시며 주변을 돌아보니 시커먼 먹구름이 비슬산 쪽에서 몰려오는데 금방이라도 한줄기 할 기세 라 ‘오늘도 한번 맞아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암봉을 내려와 널널하게 이어가니 좌측 무당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한참 후에 순흥안씨 묘를 지나자마자 왕굴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틀어 사면으로 접어드니 비가 많이 내려 그런지 산길이 너무나 미끄러워 조심조심 이어간다.

한참을 가다보니 전망바위가 하나 나오는데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시원스럽다.

바로 옆에 길게 늘어선 목계단이 이어져 있어 느긋하게 내려오니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는데 바로 왕굴이더라.

왕굴 안을 들여다보니 아직도 촛불이 켜져 있는데 이런 미신은 언제나 없어질런지 ㅠㅠㅠ

왕굴을 뒤로하고 내려오니 가파른 내림길이 비에 젖어 무척 미끄러워 역시 조심조심 내려온다.

한참을 내려오니 커다란 돌탑이 나타나는데 예전에 봤을 때 보다는 많이 깨끗해진 듯하더라.

돌탑을 뒤로하고 널널한 산길을 이어오니 전망대로 가는 왕굴삼거리가 나와 그냥 내려온다.

안일사에 도달하여 포장길을 따라 터벅터벅 걸어 내려오다 자락길 네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 자락길을 따라 이어가니 걸어가는 발걸음도 기분이 좋던지 나풀나풀 가벼워지더라.

그렇게 한참을 이어오니 매자골 네거리가 나타나는데 석양이 서서히 대지위에 드리워진다.

어둠이 서서히 내려앉는 자락길을 느긋하게 걸어오니 이름 모를 골에서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계류물 소리가 얼마나 듣기 좋던지!!!

물소리를 들으며 어둠에 젖어드는 산길을 터벅터벅 걸어오니 대덕 승마장 위를 지나게 되고 얼마 가지 않아 청소년 수련원 오름길이 어둠속에 나타나 산행이 끝나 감을 인지한다.

가로등 밑을 지나오니 옛 추억이 소리 없이 떠오르는데 추억을 가슴에 안고 내려오니 애마가 가로등 밑에서 하릴없이 기다림의 미학을 배우고 있더라.


▼     청소년 수련원 앞 주차장에 매마를 세워두고 산행에 들어간다

▼    포장길을 쉬엄쉬엄 올라오니 널따란 들머리가 나오는데

▼    비온 뒤라 그런지 상큼한 공기가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    그저께 바짝 말랐던 골짜기에는 물이 흘러 넘치는데

폭포수 처럼 흘러 내리며 내는 소리가 청량하기 그지없더라

▼    5분정도 올라오니 앞산자락길과 마주하는데

좌, 우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2분만에 사각정자에 도달하게 되더라

▼    사각정자를 지나 1분정도 올라오니 바-1구조표시목이 서 있고

좌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과

▼    그저께 걸었던 우측 골로 들어가는 산길이 갈라지는데

▼    좌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산길로 흘러내리는 빗불이 장난이 아니더라

▼    3분정도 걸어오니 또 다시 좌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무시하고 곧장 우측으로 올라가니

▼    앙징맞은 계단길이 길게 이어지더라

▼    헥헥대며 올라서니 이정표가 하나 서있는데

좌측에는 희미한 산길이 하나 보이지만 무시하고  그냥 간다

▼    1분여 거리에 또 따시 좌측 갈림길이 하나 보이더니

▼    3분여 거리에는 바-2구조표시목이 서있더라

▼    5분정도 느긋하게 올라오니 좌측에 갈림길이 하나 보이는데

▼    무시하고 올라오니 1분만에 바-3구조표시목이 목계단앞에서 인사를 하더라

▼    목계단을 올라 3분정도 가파르게 올라오니 또 다시 목계단이 길게 이어지는데

▼    목계단을 지나 2분정도 올라오니 멋진 조망터가 하나 나오더라  

▼    조망터 바로 위에는 바-4구조표시목이 산길옆에 서있고

▼    2분정도의 거리위에는 멋진 쉼터가 하나 있더라

▼    쉼터를 지나니 호젓한 솔밭길이 열리는데

▼    널따란 능선길에는 예전 구조표시판으로 보이는 것도 서있더라

▼    느긋하게 6분정도 이어오니 목계단이 얼굴을 내미는데

▼    바로 위에는 바-5구조표시목이 서있고

▼    표시목위에는 멋진 전망터가 있어

잠시 쉼을 하며 달서구 방면을 내려다 보니 낙동강 물이 유유히 흘러 내리는 것이 보인다  

▼    잠시 조망을 즐기다 올라오니 또 다시 목계단이 눈에 들어오는데

▼    4분정도 올라오니 그저께 올라왔던 산길이 반갑다고 얼굴을 내밀더라

▼    능선길을 3분정도 올라오니 해운사에서 올라오는 좌측 등로와 마주하는데

▼    1분여 뒤에 또 다시 목계단이 눈에 들어오더라

▼    전망터에서 내려다 보니 와룡산과 죽곡산이 길게 펼쳐지는데

▼    조금 더 올라오니

중구 수성구 방면이 보이는 전망바위가 있어 한번 내려다 본다

▼    호젓한 솔밭길 옆에 바-6구조표시목이 서있어 한번 담아주고

▼    느긋하게 2분정도 올라오니 삼거리가 눈에 들어오더라

▼    잘록한 안부에 내려서니 좌측에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    곧장 이어가니 1분만에 주-5구조표시목이 서있더라

▼    완만한 오름길을 4분정도 올라오니 대덕산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    일단 인증샷 한컷 담아보고

▼    주능을 걸어가니 5분만에 멋진 전망바위가 나타나더라

▼    전망바위를 지나 널널하게 3분정도 걸어오니

대덕산이라는 알림목이 서있는데 아마 착각을 한 모양이더라

▼    정감가는 산길을 걸어가니

▼    산길옆에 요런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유심히 살펴보니 안에는 코스모스 한줄기가 바람에 가냘프게 흩날리고 있더라

▼    4분정도 걸어오니 매자골로 내려가는 좌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    바로 옆에는 주-6구조표시목이 함께 서있어 한번 담아본다

▼    3분정도 더 걸어가니 주능에 묘지가 하나 누워있는데

▼    완만한 오름길을 3분정도 더 걸어오니

 무당골로 갈라지는 우분기봉에 올라서게 되더라

▼    분기봉을 지나 내려오니 주-7구조표시목이 서있고

▼    바로 앞에는 좌측 무당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하나 눈에 보이더라

▼    용머리 바위에 올라 주변을 한번 돌아보고

▼    앞산 방면도 한번 올려다 본다

▼    비슬산 방면을 올려다보니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오는데

▼    암봉을 내려오니

얼마가지 않아 무당골로 내려가는 좌측 갈림길이 하나 나타나더라

▼    널널한 능선길을 3분정도 걸어오니 순흥안씨 쌍묘가 얼굴을 내밀더니

▼    1분여 거리에 왕굴삼거리가 나오더라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니

▼    사면으로 이어지는 호젓한 산길이 열리는데

비가 그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히 미끄럽더라

▼    3분정도 조심조심 걸어오니 목책 옆에 다-5구조표시목이 서있더라  

▼    잠시 이어가니 가지능선을 가로지르는 듯한 오름길이 하나 보이고

▼    또 다시 목책이 길게 이어지더라

▼    산길 옆 커다란 바위에서는 쉴사이없이 물이 똑딱거리며 떨어지는데

▼    3분정도 걸어오니

거대한 바위 밑에 멋진 쉼터자리가 있어 한번 담아본다

▼    가지 능선으로 가는 목책을 1분정도 따라 가니

▼    멋진 전망바위가 하나 나오더라

▼    대구 시내를 한번 내려다보고

▼    목계단을 따라 내려오니

▼    왕굴이 나타난다

십여년 만에 보는 것 같은데 무척이나 반갑더라

▼    안을 들여다 보니 역시 촛불이 켜져 있는데

이젠 이런 미신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왕굴의 유래를 한번 읽어보고

▼    옆에 서있는 표석도 한번 담아본다

▼    왕굴을 지나며 아쉬어 뒤를 한번 돌아보고

▼    지나오니 바로 옆에 작은 왕굴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한번 들여다 본다

▼    잠시 내려오니 다-4 구조표시목이 서있는데

▼    구조표시목을 지나자 가파른 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라

▼    조심조심 내려오니 산길이 유순해지는데

▼    10여분 정도 내려오니 커다란 돌탑이 눈에 들어오더라

▼    돌탑 밑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길이 아니라 수로인듯 물이 흘러넘치는데

▼    물길을 따라 눈길을 돌려보니 돌탑밑에서 물이 솟구쳐 나오더라

▼    작은 계류에는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물이

멋진 화음을 만들어 내어 내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더라

▼    널널한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    다-3구조표시목이 하나  서 있는데

▼    멋진 화음을 내며 흘러내리는 폭포수를 감상하며 이어오니

▼    2분만에 전망대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달하게 되더라

▼    삼거리를 지나 돌계단을 따라 터덜터덜 내려오니

▼    우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가운데에 나-1구조표시목이 하나 서있더라

▼    3분정도 내려오니 안일사 가 나타나는데

▼    계곡을 흘러내리는 폭포수가 멋이 있어 한번 담아주고 내려오니

▼    안일사 밑에는 더 멋진 폭포가 만들어져 있더라

▼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5분정도 내려오니 우측에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    무시하고 곧장 내려오니 5분만에 앞산 자락길 네거리에 도달하게 되더라

좌측으로 틀어서 자락길로 접어드니

▼    계류에는 물이 흘러 넘쳐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는데  

▼    2분정도 걸어오니 보문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하더라

▼    자락길을 따라 오니 소원성취길이란 팻말이 서있는데

니는 무슨 소원을 빌어볼까???

▼    호젓한 산길을 걸어가니 어둠이 서서히 내려앉는데

▼    자락길 곳곳에는 물이 흘러 넘쳐 가는 길을 더디게 만들더라

▼    8분정도 느긋하게 걸어오니 네거리 갈림길에 도달하는데

▼    자락길 곳곳에 흘러내리는 계류물을 감상하며

▼    호젓하게 자락길을 이어가니 나무사이로 석양이 서서히 내려앉더라

▼    5분정도 걸어오니 멋진 목교가 하나 앉아 있고

▼    1분뒤에는 철탑옆으로 멋진 산길이 이어지더라

▼    6분정도 걸어오니 쉼터가 얼굴을 내미는데

쉼터는 서서히 어둠속에 묻혀가더라  

▼    어둠속에서도 계류의 폭포수는 열심히 흘러내리며 멋진 화음을 들려주는데

▼    춤추며 흘러내리는 폭포수가 너무 멋이 있어 한번 담아본다

▼    2분정도 걸어오니 매자골 네거리에 도달하는데

▼    네거리 한켠에 서 있는 송현동 알림판을 한번 들여다 보고

▼    2분정도 걸어오니 수련원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간다

▼    어둠이 내려앉은 숲길을 이어가니

10여년전 야간산행을 불도없이 하던 기억이 떠올라 쓴 웃음 한번 지어보고

▼    느긋하게 9분정도 걸어가니

쉼터가 어둠속에 숨어서 어서오라 손짓을 하더라

▼    2분정도 더 걸어가니 목교 역시 어둠속에서 숨죽이고 있는데

▼    5분정도 더 걸어오니

 ?소년 수련원 네거리가 나타나 반갑기 그지없더라

▼    우측으로 틀어 느긋하게 내려오니 가로등이 말없이 나를 반겨주는데

▼    주차장 가로등은 말없이 졸고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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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0.07 11:17

    첫댓글 즐~~~

  • 작성자 16.10.08 19:23

    형님 갑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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