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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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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잡다 + 교양 외모칭찬 및 여러가지 타인에 대한 칭찬을 잘 하는 사람
햇살가득 정원 추천 0 조회 668 24.06.08 22:33 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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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08 22:35

    첫댓글 저는 진심이 아닌
    자신을 위해서 (즉 상대 조종) 혹은 의무적으로 칭찬하는 사람들을 경험했어요 그들은 주로 여자들이었죠
    그런 칭찬은 고맙지도 않고 어색하기만 해요
    그리고 저도 칭찬에는 판단의 의미도 있어서 느낌이 아닌..“잘했어” 이런 칭찬은
    하지도 듣지도 않으려해요

  • 작성자 24.06.08 22:38

    저 사람도 여자예요..ㅎㅎㅎ 지켜보니 자신의 결핍을 누군가의 칭찬으로 채우는것 같더라구요...그러면서 상대의 위에서 조종하고 타인에게는 남을 칭찬하는 좋은사람으로 인정받고..ㅎㅎㅎㅎ 언뜻 보면 모르겠지만 겪어보면 아주 치밀하게 영리한 사람이라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요

  • 24.06.08 22:37

    전 칭찬을 잘하는 사람인데 그걸 타인이 무기로 생각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게 참 놀랍네요. 이런 시선도 있다는걸 알고갑니다..그분이랑 저랑은 다른 사람이기에 전 아니지만요. 그분도 님이 불편한게 있으니 그리 느끼는거겠지요 아마?

  • 작성자 24.06.08 22:43

    순수한 마음의 칭찬은 좋아 보이는데 어떨때는 의도를 갖고 하는게 너무 보이더라구요...칭찬을 하긴 하는데 뭔가 내가 당신보다 위에서 평가했다는 느낌이드는 칭찬이라 기분이 묘한데 그걸 느끼는 저같은 사람도 있고 아무 생각없는 사람도 있구요...달곰님의 순수한 마음의 칭찬과는 다른 경우일거예요..저 분은 정치질에 능하신 분이라...ㅎㅎㅎ

  • 저~~두요ㅜㅜ
    친구를 사귀기위해선
    칭찬과 선물을 아끼지않아야
    된다고 생각해온...!!
    칭찬을 무기로 쓴적이없는데
    오히려ㅜㅜ칭찬하는게
    저자세같이 느껴지는지
    저를 만만히 보는 사람만 많았던;;
    근데 그걸 무기로 쓴다한들
    아마 사람들이 다
    제가 머리쓰는만큼
    남들도 다 쓰고사는데
    꿰뚫어보지 않나요??
    회사에 그분은
    자기만 머리쓰고 사는줄아나요

  • 24.06.08 22:55

    @남극곰은사람을꿰매 오 저도요 저를 만만히 보는!!! 저도 딱 그 심정?

  • 작성자 24.06.08 23:01

    @남극곰은사람을꿰매 맞습니다..사실 누군가와 잘 지내고자 선물과 칭찬을 하며 노력하는건 좋은일이죠..
    상대방이 그걸 모르겠어요? 그만큼 자신과 친해지고자 노력하는게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가요.
    인간관계에 저 정도로 노력한다는거 자체가 훌륭한 일인거죠..
    그런데 이상하게 칭찬하는게 자꾸 누군가를 평가하고 판단하는거 같아서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칭찬하는데 왜 불편하지? 정말 이상해요..이걸 어떻게 말로 설명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그런데 여하튼 순수하게 막 퍼주고 좋은말 해주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묘하게 뭔가 불편해요..ㅠㅠㅠ
    그리고 결론적으로 저분은 절대 사람들에게 쉽게 보이고 만만히 보이는 스타일이 아닌, 계산이 엄청 확실한 분이예요

  • @햇살가득 정원 아마 분명 님이 느끼신거면
    그 뉘앙스도 맞을거에요
    설명은 못해도 느끼는거 알죠알죠
    내가 못겪었다고해서
    존재하지 않는다구
    하면 안되는거니까 믿어요!!
    신기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고나 듣고
    자란 세대라
    부정적인 면을 볼줄 몰랐어요~~^^
    생각할 꺼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흥미로워요
    그리구 불쾌한 경험 이실건데
    훠이 훠허이~~~

  • @남극곰은사람을꿰매 일케 생각 흩어버리기 안하며는
    저는 꿈에 나오더라구요
    님두 이즈.... is시오~~~

  • 작성자 24.06.08 23:06

    @남극곰은사람을꿰매 제 서툰 글솜씨에도 찰떡같이 알아 들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저도 제 생각에 오류가 있을수 있다 내가 너무 쓸데없이 예민했나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 볼께요..
    편안한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 24.06.08 22:44

    의도가 있는 칭찬은 가스라이팅이랑 한끝차이 같아요.
    아마도 달곰님이 그 의도를 느꼈기 때문에 불편하셨을 꺼에요. 저도 예전 상사중에 한 명이 그런 사람이 있었는데, 결국의 정치이고 이용이더라구요. (남자였어요)
    좋은거던 나쁜거던 습관처럼 모두에게 떠드는 사람은 신뢰가 안 가요.

  • 작성자 24.06.08 22:48

    맞아요..저 분이 정치질에 능하고 사람 다루는데 능하신 분이예요..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드는데 탁월한 기술이 있고 언뜻 보면 인간관계가 참 좋은, 칭찬을 잘하는 젠틀한 사람이라 생각했어요..그런데 칭찬을 그사람과의 우호적 관계를 위해 이용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어느순간 묘하게 불편하더라구요...그런데 아무도 모르고 저만 느끼는것 같아 내가 예민한가 싶었어요..외모칭찬 또한 타인에 대한 평가라서 과한건 조심하자는것과 일맥상통한다 생각하거든요

  • 24.06.08 22:45

    난 아무나 칭찬안하고 칭찬의 기준 높은사람인데 너 내가 칭찬해준거 감사해야할거야. 이런 느낌의 칭찬 저도 받아본적 있어서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정말 순수한 칭찬은 듣기 좋지요. 가스라이팅 같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칭찬도 많아요.

  • 작성자 24.06.08 22:52

    대놓고 그렇게 말하는 몰상식한 분은 아닌데, 나를 칭찬한다는거 자체가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멋지다 훌륭하시다 라고 살짝 이야기하는 칭찬은 처음에 좋았는데 꼭 오너앞에서 저분이 오늘 저런 멋진일을 하셨어요라고 말하는데 이상하게 꼭 자기가 내 위에 있다는 느낌...윗사람이 칭찬한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묘하더라구요..
    나쁜말이 아닌데 이상하게 마음이 꽁한 그 무엇이랄까요..ㅎㅎㅎ

  • 24.06.08 22:51

    제 동생이 과한 칭찬을 잘하는데 어딘가 불편해요. 그 과함이 결핍에서 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속마음과 다른 칭찬

  • 작성자 24.06.08 23:04

    본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누군가는 뛰어나게 잘한다면 칭찬해주는건 당연한데 이상하게 저분은 칭찬을 자주 해서 그런지 뭔가 순수해보이지 않아요...분명 좋은말이지만 자꾸 타인을 평가하고 판단한다는게 이상하게 좋진 않더라구요

  • 24.06.08 23:06

    @햇살가득 정원 칭찬이 과장되서 불편했을거예요. 평가받는 느낌도 그렇구요. 속으로만 생각하라고 했는데 뭐 그닥 변하진 않더라구요

  • 작성자 24.06.08 23:10

    @여우의 탈을 쓴 곰 그런거 같습니다..칭찬은 당연히 좋은것일줄 알았는데 자꾸 누군가가 나를 계속 평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역시 과유불급이다 싶어요..당신이 왜 자꾸 나를 평가하지? 왜 내가 당신의 평가 대상이 되어야 하지? 내가 당신의 평가에서 인정받아야만 하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느순간 불편하더라구요

  • 24.06.08 23:12

    칭찬을 무기로 써먹는다... 맞아요. 그런 칭찬은 불편하더라구요.

  • 작성자 24.06.08 23:18

    일단 상대의 좋은점을 먼저 칭찬하고 추켜 세워주면 그사람한텬 함부로 못하잖아요 ㅋㅋ
    칭찬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는 대놓고 자주하는건 미덕이지만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대놓고 막 칭찬하기는 조금 어려운 사회분위기가 있으니까요

  • 24.06.08 23:23

    글을 처음 읽었을땐
    엇 제가 조금 그런 편인데
    상대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구나
    라고 조금 놀라기도 했고 걱정도 되고 했는데...,

    맞아요
    사람의 진심은 느껴지더라고요
    달곰님이 말씀주시는 내용의 그 미묘함이라는게 그분의 진심이 담겨있지 않은 것이라 그랬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분의 계산적으로 나온 일련의 과정 중 달곰님이 들어가있을 뿐
    그분의 진정성은 없었기 때문일것 같아요

    진심은 상대도 느끼고
    당장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그 언젠가는 알게 되더라고요

  • 작성자 24.06.08 23:29

    그분도 늘 그런건 아니고 사실 누군가를 칭찬해주는 것도 엄청 큰 재능인데 그걸 잘 아시고 활용하는 느낌이랄까요? 칭찬도 처세술이구나라는게 느껴지네요 ㅎㅎ

  • 24.06.08 23:56

    전 무슨말인지 조금 이해되요
    상대가 나에 대한 칭찬을 하면 뭐랄까
    내가 을이 되는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
    칭찬에 책임감이 든다고 할까요
    왠지 그 사람에게 칭찬받는 내 모습을 잘 유지해야할것 같은 그런 불편한 기분이 느껴질때가 있죠

  • 작성자 24.06.09 00:00

    맞아요
    상대가 나보다 한참 위인 상사나 웃어른이시면 몰라도 비슷한 또래나 동료가 그러면 왜 당신이 나를 ,또는 다른사람을 자꾸 평가하지? 묘하게 나를,사람들을 위에서 내려다본다는 느낌이 들어 불편하더라구요

  • 24.06.09 00:12

    호통치는 상사보다 낫다 정도지요 머 쥐를 막대기로 모나 꽃으로 모나 모아지는 입장에선 똑같으니까요… 이게 여성리더쉽? 여성의 강점 리더쉽으로 소개되기도 하는데 참 어려운거같아요

  • 작성자 24.06.09 08:51

    어마나 적당한 표현이네요
    여성형 리더쉽!
    앞에서 핀잔주거나 큰소리치지 않고 칭찬만 해주니 좋기는한데 결국 타인을 자기잣대로 평가해서 칭찬하며 내편으로 만들어 잘지내보려는 속셈이 보이니 어느순간 칭찬도 가식으로 느껴질 때가 있더라구요
    고단수라 생각되지만 가까이 하고싶지 않은 사람이랄까요.

  • 24.06.09 00:48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조종, 지배, 통제하기 위해 칭찬(판단)하는 경우 많은것같아요. 부모가 자녀에게 그러기도 하죠.
    제 주변에는 대표적으로 시모가 그래요.
    분명 좋은 메시지, 긍정의 언어, 칭찬들인데 처음부터 불편하더라고요.
    왜 불편한지 생각하다 그 이유가 떠올랐는데 바로 '맥락', '앞뒤관계' 없는 뜬금없는 상대에 대한 판단에 가까운 칭찬이었던거죠.
    자기 아들을, 며느리를, 손녀를 자기 아래에 두고 부리기 좋은 아랫사람으로 만들기에 칭찬만큼 돈안들고 편한 방법은 없겠죠.
    초4 제 딸도 어느날 할머니가 칭찬을 너무 많이 해서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긍정적이고 상대방한테 좋은 말만 해준다고 스스로 뿌듯할지는 몰라도 듣는 사람도 같이 기분좋아야 제대로된 칭찬이고 긍정의 언어죠.
    특히 지위가 높은 사람이 아랫사람을 칭찬할 때에는 상황을 봐가며 그 사람이 한 일에 대한 구체적인 칭찬을 해야지 안그러면 듣는 사람이 불편해요.
    어떤 책에서 이걸 '위험한 칭찬'(잘했어, 멋져와 같은)이라고 하더라고요.

  • 작성자 24.06.09 08:55

    시어머니가 칭찬을 하는 방법이 서투신가 봅니다.
    이 분은 방법도 세련되고 구체적 사안을 놓고 칭찬을 하는데 왠지 존중하는 느낌보단 내가 너를 이렇게 추켜 세워준다는 느낌이랄까요?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간과 관계가 존재하는것 같아요!

  • 24.06.09 08:43

    제가 그 스스럼 없이
    칭찬하는 사람인데
    원글님 읽으면서 반성 많이 하게 되네요.

    달콤에서 정말 많이 배웁니다.

  • 작성자 24.06.09 08:47

    순수하게 스스럼없이 칭찬하는건 좋은일인데 제가 괜한 글을 썼나봅니다
    순수하게 아무 목적없이 하는게 아닌 내가 너를 평가하는게 당연하다는 의도를 깔고하는 칭찬이 불편하다는거죠
    사람들의 좋은점을 알아봐주고 기분좋게 말하는건 매우 좋은거라 생각해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 24.06.09 08:51

    저도 주변에 그런 사람 있는데 결국 오래 못만났어요.
    진심이 아닌 칭찬 어색하고 불편하더라구요.
    뭔가 저한테 빚을 지우는 느낌 같은 칭찬

  • 작성자 24.06.09 08:58

    사적인 만남이라면 자주 보고싶지 않은 유형인데 역시 직장동료라서 ㅋㅋㅋ
    어쨌든 인간관계에 능통한 사람이라 보고 배울점은 배워야겠다 싶었는데 저는 힘들겄어요 ㅋㅋ

  • 24.06.09 09:43

    평가 당하는 느낌 잘 알지 말입니다 ㅎㅎ 겉은 칭찬이라 이 미묘하게 불쾌한 기분을 머라 표현하기가 껄쩍지근한.. 말하면 내가 예민한 사람으로 되어 버리는.. 저는 칭찬을 가장한 가스라이팅이라 느껴지더라구요. 칭찬을 무기로 씀으로써 본인의 선한?착한? 인품?을 대외에 어필하면서, 칭찬받는 나에게 무언가 평가당하는 기분을 은근히 조장하고 주변 직원들은 또 그걸 시기질투(상대적으로 다를테니) 하게끔 은은하게 분위기조성하고 경쟁심을 자극하고 ..먼가 그게 성과로 나오게끔 하려는 전략인건가 싶기도 한데. 진심이 안느껴진다는 점에서 도리어 더 불쾌하다는거... 차라리 그런거 없이 업무성과로만 대해주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더 거리두게 되더라구요 저는.

  • 작성자 24.06.09 10:27

    딱 맞는 말씀이세요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느낌상 순수하지 않은 나를 이용하는 느낌 진정성이 결여된 매우 불편한 느낌이요..
    인간관계를 저런식으로 이용하는구나 싶어 피하고 싶은 사람입니디.

  • 24.06.09 10:08

    저 굉장히 공감합니다 저도 곰님과 똑같이 내가 마음이 이상한 사람인가 자책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판단에 기반한다는 점, 어느샌가 나도 그 칭찬에 맞추기위해 행동을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걸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했거든요
    제 마음속에 들어왔다가 나간 것 같아요!

  • 작성자 24.06.09 10:29

    칭찬으로 나를 평가하면서 본인도 남을 칭찬해주는 멋진사람으로 올려치게 만드는 고급기술이죠
    자기가 뭔데 이사람 저사람을 평가하는지 몹시 불편했어요

  • 24.06.09 10:37

    칭찬도 결국 평가이고...
    내가 너를 칭찬하노라.. <- 이 행위 이면엔 내가 너를 평가하고 칭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가 될 수 있기 때문에요.

    이 외에도 여러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칭찬을 함으로서 인간 관계 사이에 서열이 생길 수 있어요.
    쟤가 나를 칭찬하네? 쟤가 내 아래네? 등등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너와 내가 동등하다라는 마음 속 베이스가 깔려있지 않은 칭찬은 묘하게 불편하게 느껴질 거에요.

  • 작성자 24.06.09 10:42

    맞습니다 묘하게 불편한 칭찬이라 왜 자꾸 사람들을 평가하지? 말이 좋아 칭찬이지 앞에서 대놓고 하는 앞담과 다를게 뭔가요?
    관계 좋을땐 칭찬 남발이고 안좋을땐 은근히 비꼬는 기술도 뛰어나요
    그러니 칭찬듣는것도 싫고 누군가를 칭찬하고 올려치기 하는것도 왠지 모르게 불편해요

  • 24.06.09 12:31

    아 그거 뭔지 알아요.
    제가 사회에서 만난 나이 차이나는 선배가 딱 그런 분이 하나 있었어요. 저보다 훨씬 머리좋고 재주많고 아름다운, 사교계의 꽃같은 분이었는데, 저를 처음 본 순간부터 나긋한 예쁜 어조로 저를 칭찬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마음이 불편했어요. 저를 전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겉치례로 하는 칭찬인데, 그 칭찬을 통해 사람을 조종하려는 의도가 드러나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 게 아닌, 순수하게 감탄하는 듯한 칭찬은 그 자체로 드러나요. 본인의 칭찬이 나쁘게 받아들여질까봐 걱정하시는 달곰님들 걱정 안하셔도 될듯요.

  • 작성자 24.06.09 13:14

    딱입니다
    저보다 머리좋고 재주많고 똑똑한 사교계 꽃이길 원하는 사람이고 처음엔 저를 칭찬해주길래 기분이 좋았는데 계속 보고있으면 왠지 나를 평가하는것도 싫고 자기 기준에 안맞을땐 돌려 까는것도 잘하길래 더더욱 그 칭찬이 곱게 들리지 않더라구요

  • 24.06.09 13:28

    @햇살가득 정원 맞아요. 이런 분들이 본인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을 때 우아하게 돌려까기 비꼬기 잘하세요 ㅠㅠ
    저 처럼 눈치 없고 둔한 사람은 도저히 상대할 깜냥이 안돼서 그냥 피해요

  • 24.06.09 12:34

    제 피부가 정말 지저분한데 피부 좋은 남편친구 부인이 저보고 꼭 피부가 좋다고 칭찬을 해요 저 진짜 여드름 자국,패인 흉터에 큰 흑자 큰모공 다 가지고 있거든요.. 왜그러는건지 진짜 기분 나쁘더라고요

  • 작성자 24.06.09 13:16

    그냥 암말만하고 있어도 되는데 굳이 피부 이야기는 왜 한거래요?
    자기 피부 좋다는거 은근 자랑하는건가요? 이런건 칭찬이 아니라 은근히 남에 빗대어 자기피부 자랑하는건지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

  • 24.06.09 14:40

    저도 칭찬에 교묘히 사람을 조종하려는 의도가 있는 사람을 본적 있어요. 자꾸만 칭찬 함으로써 제가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는거요. 가령 달콤씨는 참 착해 그러면 저는 계속 그사람한테 착해야만 하는거죠. 회사에서도 많아요. 계속 칭찬하면 나는 계속 잘해야 하는 사람이 되야 하는거죠. 하지만 그렇게 잘할려면 저는 100%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게 힘들죠. 사람을 칭찬으로 조종함으로써 본인이 얻고자 하는걸 얻는 사람들을 봐서 그런가 저는 너무 과하고 자주하는 칭찬은 불편하더라고요.

  • 작성자 24.06.09 15:23

    동감합니다
    순수한 의도의 칭찬이 아닌 습관적으로 사람을 위에서 보듯 평가하고 조종하고 이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칭찬은 호의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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