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무에게

[포항촌늠]

200년6월9일금요일날씨맑음: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울긋 불긋 꽃대궐 그 속에서 놀든 때가 그립 습니다.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기다리는학교로가자

얼마나 정겹고 즐거운 창가가 아닙니까? 어제 나는 분천국민학교

졸업후 41년 만에 처음 만난 남순덕씨 소천중학교 졸업후38 년만에

만난 장인택씨 그외 모두들 몇년만에 만난 친구들 아닌가. 그사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타계한 친구들 또한크고 작은병들을 안고

살아가는 친구들 그래도 나는 아직까지 별탈 없이 건강 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나 그게 아니였다. 뒤를 돌아 내친구를 알아 보지 못할 정도로 친구가 변했다면

그 반대로 내모습도 엄청 변하지 않았을까. 과거의 윤석은과 현재의 윤석은 내모습은

어떤가.새카많고 빛나던 검은 머리칼은 어디로 갔는지 흔적조차 없이 번개 처럼지나가고

반백 에서 올백으로 그림의 물감은 검은색을 짖뭉게고 하얀지도의 폭을 넓혀가고 그리면서

자리 이동을 하고있고 앵두 같이 곱고 곱던 그 손등은 뚜꺼비 등가죽 처럼 살이 벌어지고

갈라지고 터지고 이것이 겉으로 보이는 현재의 자화상 이고 보이지않는 여러 신체 구조에서는

SOS긴급 구조신호를 타전 하는 곳이 말로 표현 할수 없을 정도로 많은것을 나는알고 있었면서도

무시하고 바쁘다는 핑게로 잊고 지내지 않았나 뒤를 되돌아 보는 기회를 나는 어제 몸 으로

체험 했습니다.그중 더늦기 전에 잃어버린 내모습과 내동무를 만나기 위하여 나는 회사에 휴가를

신청 하고 꼴갑 뜨게도 자가용을 끌고 경주 보문 관광 단지 한화콘도로 룰루 랄라를 흥얼거리면서

자동차 가속기 폐달에 무게를 실었습니다.그렇나 나보다 먼저 먼저 방효극씨 외5명이 기다리고

있더군요.사실상 내가 제일 가까운 곳에서 살면서 친구들을 맞이 해야 하지만 그반대가 되고

말았지요.특히 친구들은 한화콘도 본관 707호 방 열쇠가 없는 관계로 무더운 날씨에

무작정 저를 기다리게 하였었니 그 얼마나 뻔뻔한 내모습이 아니였던가 늦었지만 친구야 기다리게

하여 미안하다. 하였튼 이렇게 시작 하여 모두들 바쁘지만 모두24명이란 동기생 들이 분천국민학교

약칭(분우회)정기모임이 시작되였다.우리는 콘도 주변 두부집에서 저녘 식사를 마치고 만수위시

12만평이나 된다는 보문 호수로 이동하였다 전임 회장이신 방기현씨가 유람선을 대기 시켜 놓아

비록 늦었지만 배위에 오를수 있었다 .배는 이어 수평선 물위를 날으고 비록 좁은 장소였지만 이에

탓하지 않고 몸을 비비 되면서 야경을 즐기면서 유람선 앰프에서 흘러나오는 유행가 반주에

목청을 우리는 함께 높였다. 배에서 하선한후 호수 공원 한적한 곳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씩

나누고 숙소로 돌아 왔다.먼저 신임 회장단 선거를 실시하여 방효극씨가 유력한 당선 예정자였던

김동열씨를 여유 있게 저멀리 따돌리고 분우회 3대회장에 당선 되였다.그동안 연세도 우리 보다

한참 더 높으신 엄기태 2대 회장님께서 퇴임 하시면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하였다. 특히나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분우회 로고가  적힌 기념 타올을 준비하여 전회원 에게 돌렸다.늦었지만

엄기태 전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총무직을 사양 하시는 정순자 현총무님을 막무가내로

주저 앉히고 대신 못난 이몸 윤석은이가 2011년 부터 총무직을 자원하여 통과 하고 회장단선거는

이렇게 마무리 되였다.기타 등등 회칙 변경은 발생 요인이생기면 그때 수정하기로 하고 현회칙을

기준으로 삼았다.이어서 담소와 음주등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들 인생이야기를 하면서

월드컵 축구 독일 대 파라과이 관전을 새벽3시 까지 시청 하면서 결국은 깜안밤을 하얀 게 밝히고

말았습다......2006년 6월10일 토요일 날씨 맑음: 새벽 5시 조금 넘어 박순주 외 5명은 토함산

해맞이 구경을 갔다. 아뿔싸 조금 늦게간 잘못 으로 이미 양푼이 같은 붉은 태양은 토함산 정상위

손바닥 한뼘 만큼 떠올라 버렸다 어쩌든 우리는 토함산 드라이브를 즐기고 돌아왔다.아침식사를

지어 먹은 우리 일행은 승용차 4 대에 나눠타고 천마총 으로 갔다.관광 안내원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무식한 이놈은 무슨 설명 인지 마이동풍에 우이독경이다.기념 사진 몇장 찍고 돌아 나와 이랴 낄낄

워워 두대의 마차를 나누어 타고 반월성 까지 다녀왔다. 돌아오는중 첨성대앞에서 사진 몇장찍고

안압지로 이동했다.넓디넓은 안압지 신라 천년을 한눈에 바라 볼수 있는것 같았다. 이어서 불국사

관람이 시작되였다.불국사 하면 모두들 한두번 가 보았지만 그때 마다 볼수로 신라인 들의

돌을 다루는 솜씨를 한눈에 볼수있었다.그 당시 어떻게 돌을 밀가루 반죽 다루듯 정말 신기하다.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등 말이 필요없는 걸작중의 글작품 문화유산을 우리 후손 들에게

물려 주었다. 불국사를 뒤로하고 주차장 인근 식당 에서 동동주 한사발과 비빔밥을 늦은 점심으로

먹었다. 또 김만성 남순보 이홍상 친구가 하루 늦게 도착 해서 우리와 합류하였다. 우리

일행은 승용차로 40분 거리인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해수욕장으로 갔다.그기에는 내가 죽어 바다의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킨다고 하였던 수중왕릉인 문무대왕릉이 있는 곳이다.우리는 횟집에 차를

주차시키고 멀리서 왕릉을 바라 보면서 바닷가를 배경 으로 기념 찰영을하였다.이어서 횟가

들어 오고 술과 음료수가 들어왔다 맛있게 잘먹었다. 노광일씨가 묻고 물어 그곳 인근 까지

왔다고 했다. 내가 차를 끌고 가서 그를 맞이하여 왔다. 광일이와 나는 어릴적 둘다 키가 작아서

국민학교와 중학교를 교실 제일 앞줄에 앉아 공부하였다.그는 지금 서울 어느 직장에서 20년

넘게 장기 근속 근무중이라 하였다.돌아 오는 길은 승용차 운전대를 이영태 한데 맡겼다. 갈때

얼마나 졸린지 혼이 났다.사실 전날 올 나이트를 하였었니 체력이 떨어진 나는 졸려서 혼났다.

숙소로 돌아와서 얼마있지 않아 윤석훈이와 남순덕이 왔다 석훈이와 나는 6촌 형제인줄 세상이

다알고 있지만 남순덕이 사람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물론 어렸을적 이름은 기억 나지만

초등학교를 졸업 한지 얼마인가 41년 장구한 세월이 흘렀다. 우리 들은 수인사를 끝내고 저녁식사를

하였다.저녁 식사는 옛날 내 짝궁이였던 박순주가 도맡아하 였다. 내가 아는 어릴적 순주는 사실

손에 물 한모금 안묻히고 예뿐옷 입고 아주 깨끗한 천사표인줄 알고 있었는데 최근 몇년간을

뒤돌아 보니 동기회 모임때 어려운 주방일을 다른 친구들은 쉬로 왔는데 하면서 쉬고들 있지만

순주는 안그렇다 어짜피 누군가는 해야 한다고 즐겁게 팔을 겉어 붙인다.이번 모임 전날에도 순주

한데서 내게 전화가 왔었다. 나랑 같이 경주 삼성 홈플러스에 장보러 가자고 하지만 나는 요핑게

조핑게를 되면서 결국 순주랑 함께 장보러가기를 거절하였다. 순주야 그날 정말 미안하구나 앞으로는

너 시키는데로 고분고분 말 잘들을께 하지만 그래도 식사준비하는 너의모습이 보기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안도 하여 순주는 키가 작아서 높은 씽크대에 설겆이 하기는 무리가 많다. 그래서

차마 너를 밀고 내가 설겆이는 하지 못 하였지만 내가 되신 다른 여자 친구 들에게 농담 삼아

키작은 순주만 시킨다고 애기는하였지지만 사실 농담중에 진담도 많이 썩였 단다.참 이때쯤

이차순이가 도착 했다. 사실 차순이는 나이로 따진다면 내겐 큰누님 같은 나이다.하지만 그녀는

그런곳에 신경 안쓰고 친구 같이 누님같이 우리를 보살핀다. 우리 일행 모두는 보문 단지 어느

곳인지 내가 모를 정도의장소로 이동 하였다.그렇니 다른친구들은 모두 모른곳이다.노래방

 명함 한장에 속아 그곳으로갔다. 노래방 기기 설비가 사실 최 하위였다.그래도 우리는 즐겁게

놀았다.춤의 선두주자는 강남의 물찬 제비 남순보와 광양의 제비 남순덕 그들둘은 6촌형제이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가창력과 춤솜씨를 발휘하였다.여자로서는 박찬숙이 조금 위이고

총무 정순자는 막무가내 춤이 일품이였다.특히나 나이에 어울리지않을 정도의 남순년과 권태희

몸매 관리도 최고 이지만 흔더는 춤솜씨도 가히 일품이였다.노래방 계산은 석훈이가 한것같았다.

사실 여부는 잘모르지만...모두들 열심히 땀에 흠뻑 젖어질 정도의 노래솜씨를 보이고 빗속의

우중길을 달려 숙소로 돌아 왔다.나는전날 모기에 물리고 잠자리 이동 탓에 한잠도 못잔탓에

작은방 으로 들어와서 이내 잠들었다.....2006년6월11일날씨맑음: 벌써 우리들의 짧은역사 2박3일

로 헤어질 시간이 닥아온 겉같았다.날이 밝기전에 여재국 김동열 얼마후 김창환 엄기태가 퇴실하고

이침 밥을지어먹은후 우리모두도10:30 분쯤 마무리 공식 일정을 마치고 다음 기회에 만날 것을

약속하고 아쉬운 이별의순간들을 조용히 맞이하여 손을 흔들면서 이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끝으로 모임을 위하여 음식과 반찬을 준비하신 정순자 총무님과 신,구 회장단 모두와 우리

친구들 모두에게 고맙고 부족한 장소와 이브자리도 없는곳에서 참아주신 방기현 박순주 이외

모든 친구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머리 숙여 감사를 표 합니다.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 317-5번지  윤석은  016-801-3432

[가원 정순자]

석근아 ! 너가 멋진 기행문을 남겼구나..... 그래 너가 우리 분우회를 더욱 멋있게 만들어 보여주는구나 고맙다 너의 수고와 아름다운 마음 감사해~^^

[태희~^^]

고맙다 ^^동서남북으로 기역되던 2박3일의 여행이 뇌리에서 정리가 되는구나 석은아...넘 수고헸다... 앞장서 봉사하는 사람은 마음이 따뜻헤서야~~~

[가원 정순자]

서근아 고마워~ 땡큐~ 알랴뷰~^^

[남순연]

석은아 넘 고맙다 글 솜씨도좋구 친구라는게 자랑스럽다 아일러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