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유인 백두대간 23기팀과 조령산 구간 산행을 빡씨게했습니다. 이 산은 겨울 눈이 쌓였을때 한번, 비가 올때 한번, 이번엔 맑은 날씨에 세번째였고 자연 조건이 좋아 산행하기엔 가장 좋은 날이였지만 내겐 가장 힘든 산행이였다. 물론 오래전 그때의 산행도 무자게 힘들었을것인데 망각이란것과 함께 세월이 많이 가버려 노쇠한탓, 꾸준하게 훈련하고 관리하지 않은 나의 탓......
지금도 여전히 긴 세월동안 변함없이 백두대간의 길잡이를 하시는 한문희 대장님 존경합니다. 백두대간 이십여년 한곳을 바라보고 묵묵히 한발 또 한발 쌓여지고 쌓아가는 한문희대장님의 경험과 노하우들은 대간길을 탐험하는 그 누구도 범접하기 힘들것이다. 갑자기 불어난 체중 조절 차원에서 불현듯 무박백두대간이 생각났는데 새벽 한시 사십분 하늘재를 출발하여 한시간을 걷자 후회가 되기시작하였지만 아름다운 아침 빛을 맞이할 생각과 달라붙은 살을 빼기위해 다섯시간의 어둠을 뚫고 중간 기착지 조령3관문까지 왔으나 황홀한 일출은 보지 못하였고 아침 식사를 하기까지 많이 힘들었다. 험준한 바위산들로 오르락 내리락을 수없이 해야만하니 쓰지 않았던 근육들이 녹이쓸어 뻣뻣해지고 기운이 딸렸다. 마지막 2키로미터는 이십키로쯤 걸어온것보다 길었다. 휴~~~힘들다. 권0주님 꼭 완종주하시길 응원하고 기원합니다.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한문희대장님과 23기 산우님들 진심 감사드리며 종주, 완주 그날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하오며 또 산에서 뵙겠습니다. 자유인백두대간 11기아이크박현호 |
첫댓글 이형도 팀장님과 한문희대장님만이 그 이전의 인연이였습니다. 인연은 운명처럼 오는것 같습니다. 자유인백두대간 23기팀 응원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아이크님 오랜만이네요~~~^^*
언제 얼굴 한번 봐야죠.
오랜만에 보는 흑백의 맛이 새롭습니다.
홀연히 나타나서 말없이 사라지셨지만 인연이 되면 다시 보게 되겠지요.
사진과 글에서 아이크박현호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산은 또하나의 세상인것 같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금가님 사진 한장만 올려주십시오.
금지연 이라고 합니다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아주 귀한사진이 됩니다....ㅎ
넵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뭐가 이리 바쁜지~이제서야 사진을 봤네요~함께여서 행복했고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 모처럼
대선배님과 동행을 해서 멋진사진도 남겨주시고~오래도록
잊지못할것 같네요.~종종 23기를 찿아주시여 많은격려를 해주시어요 왠지 익숙한 친숙한 오빠같아서 좋았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예쁜이가,~~~^^
가슴으로 환영해주시어 진심감사합니다. 누구신지 그냥 알겠어요. 사진 없어도 알아요~~~^^*또 뵐 수 있길 바랍니다.
네~~ㅋ 꼭23기에 오셔야 돼요~~~^^
현호♡ 오랜만이다^^
역시 전문가답다~
알프스트레킹은 잘 진행하고 있겠지
종로산악에서 골라 준 스틱은 잘 쓰고 있다네
미끄러져 체중이 실렸을때도 부러지지 않았어
ㅎ언제 나도 친구따라 몽블랑을 오르고 싶다^^
ㅎㅎㅎ감사합니다.
스틱을 잘 사용하고 있으시군요.
산행도 여전히...대단한 열정에 큰박수를 보냅니다.
알프스 알프스 알프스 꼭 한번쯤은 보셔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어느덧 알프스 길잡이 10년을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