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로 떠나기전 남해 맛집을 찾다 인터넷에서 발견한 만영이다.
인터넷 맛집을 믿지 않지만 지나가는 길이라 속는 셈치고 들어가 봤다.
문을 여는 순간 사람이 꽉~차서 잠시 기다렸는데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것으로 보아 맛집이긴 한가보다.
만영은 가격 또한 착하다. 서울에서 게장정식을 이 가격에 먹기는 힘들 듯 하다.
특히 서울에서나 일산에서 정말 먹기 힘든 멸치쌈밥이 8천원 이라니...
회사 점심시간에 먹던 그 맛없는 김치찌개가 7천원인데, 만영은 정말 착한 가격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근처 남해에 있는 대부분의 식당들도 이정도 가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참 좋은 남해다~ㅋㅋ
주변 분들을 보니 갈치조림과 돌게장정식을 가장 많이 먹고 있기에 우리도 돌게장 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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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영의 기본 찬들...
몇 번을 더 달라해도 친절하게 몽땅 갖다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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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바로 이게 돌게장이다.
게장은 먹어봤지만 돌게장은 처음이다. 일반 간장게장과 다른게 있다면 크기가 작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를 정도로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돌게장이다.
정말 푸짐하다~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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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게를 넣은 된장찌개가 덤으로 나온다.
집된장인지 텁텁하지 않고 중요한 조미료 맛도 나지 않고 짜지도 않고 담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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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장장 8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한 남해 별미음식을 먹어 볼까나?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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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작다고 우습게 보면 안된다. 속은 꽉~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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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영 홈페이지나 어떤 블로거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게딱지가 엄청 크더라.
하지만 난 솔직히 공개한다. 게딱지가 작기는 작다. 밥을 넣고 숟가락으로 비비기가 조금 힘들정도로 작다.
하지만 맛은 일반 간장게장의 게딱지와 똑같게 맛있다는거...하하
처음 간장게장을 드시는 곰뚱이님은 정말 밥한그릇 뚝딱 드실 정도로 맛있다고 하신다.
그정도로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돌게장이다. 요 녀석이 먹고 싶어 아마도 다시 오게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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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외로 정말 맛있게 먹은 만영이다.
사람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라지만 특히나 입맛 까다로운 거부기가 맛있게 드셨다면 맛집이 확실하다.
먹고자 했던 멸치쌈밥을 못 먹은게 조금은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찾아 먹으면 되는 거고...
오랜만에 배두드리며 맛있게 먹은 돌게장정식이다. 서울에서 이렇게 싱싱한 돌게장을 이 가격에 먹을 수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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