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합격후기를 잘 남기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 카페 덕분에 합격을 하게 되고 많은 자료와 정보를 배워갔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또한, 많은 합격자가 배출되길 바라며 이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현재 토목공학과 4학년 재학생이며, 토목기사를 포함해 기사자격증 3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캐드를 다룰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한 자격증을 취득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전산응용토목제도기능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캐드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고민했던 자격증이 캐드1급과 전산응용토목제도기능사인데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국가자격증인 전산응용토목제도기능사를 취득하는게 옮은거 같아 준비하게 됐습니다.
-필기-
필기를 준비할 때는 정확히 일주일 준비했습니다. 교재는 성안X에서 출판한 전산응용토목제도기능사(필기+실기) 교재로 준비했고, 추가적으로는 인터넷에서 기출문제를 더 다운받아서 풀어보았습니다.
토목기사를 취득하고, 전공과목을 수강해서인지 철콘쪽은 무난했고 전체적인 문제 자체가 너무나 쉬웠습니다.
저에게 필기는 일주일로 충분했습니다. (비전공자분들께서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철콘계산 문제는 과감히 버리시더라도 60점이상 합격하는데 큰 지장이없습니다.)
또한, 필기는 기출문제만 열심히 풀어봐도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필기는 정말 쉽습니다.
시험장에 가보니...전부 고등학생 뿐이더군요. 난 왜 그 시절에 이런 자격증을 준비하지 않았을까 라는 후회를 해봤습니다.
수능 그까짓게 뭐라고..목숨을 걸었던 그 당시가 후회되네요. 뭐 고등학생들도 취득할 수 있는 수준이니 필기는 너무 어렵게 생각안하시면 되겠습니다.(그렇지만 꼭 5개년이상 1번이상은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실기-
가장 중요한건 이제 실기인데요. 필기를 합격하셨다면 바로 실기를 준비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실기는 단기간에 준비한다고 될건 아닌거 같구요. 지속적으로 하루에 몇시간씩 캐드를 만지면서 감을 익히는것과 도면을 그리는 구체적인 순서라던지 단축키 등등을 익히셔야합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캐드전공과목을 수강했음에도...캐드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고 캐드로 도면하나 그릴지 몰랐던 말만 토목공학도생인이었습니다...저도 실기 준비할 때는 비전공자분들과 크게 다를바 없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먼저 절대 교재로 공부하지마세요. 교재로 공부하면 망합니다. 틀린부분이 굉장히 많구요. 오히려 혼란만 초래합니다. 필기까지 공부하셨다면 책은 버리셔도 됩니다.
카페에 있는 동강을 수강하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이 카페에서 L형, 역T형, 정사각형암거를 수강했는데 으외로 합격후기나 시험후기란을 봐보면 이 3가지 도형외에도 출제되는 문제들이 꽤 많았습니다.(수로암거, 도로암거, 통로암거 등등)
처음에는 카페에 있는 동강 3가지만 듣고 말려고 했는데.. 시험은 꼭 한번에 합격하고 2번은 공부하지 않겠다라는 마인드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모든 도형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인강을 돈주고 수강했는데요, 인강에서는 프린트 하는 방법과 통로암거 강의가 있었기 때문에 수강하게 됐습니다.
(유료인강을 듣는건 본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투자라고 생각을 했고 한번에 합격하겠다는 마음에 수강하게 됐습니다.)
여기까지 L형, 역T형, 정사각형암거, 통로암거를 수강하면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이 카페에 있는 정사각형암거 동강도 물론 좋지만, 제 기준에서는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근데 구매했던 인강에서 들은 정사각형암거와 통로암거를 통해서 수월하게 완전히 이해해 버렸습니다.
이해를 하고 나니 도면을 그리는게, 절대로 외워서 그리는게 아니라 도면을 보며 이해를 통해 그린다는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막막했던 순간에 동강을 듣게 되면 그 순서 그대로 도면을 그리게 되는데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도면을 이해하고 작도를 하게 되면 이 카페에 올라와 있는 무료 동강도 절대적으로 맞게 그려진 도면은 아니라는것을 느껴지시게 될 겁니다.
잘못된 부분이 분명 존재하지만, 합격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고 고등학생들을 위해 촬영된 것이며 아주 오래전에 촬영된 것임을 감안해본다면 아주 훌륭한 동영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외워서 도면을 작도하셔도 되지만, 충분한 시간이 있으시다면 이해를 하고 작도를 하시기를 권장하겠습니다.
준비기간은 대략4주정도 한달간 준비했습니다. 연속으로 4주를 공부한게 아니고 중간중간 기사자격증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간격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추석 땐 놀지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강만 뚫어져라 봤습니다.)
L형:1주일 역T형:1주일 암거:1주일 총복습:1주일 총 4주+a 정도의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총 복습하는 주에는 타이머를 맞춰놓고 시험을 보듯이 철근상세도까지 정확히 그려내는 연습을 했고 하루에 도면 2~3개를 전부 그려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한 개도면을 끝내는데 검토까지 포함해 총 3시간10분정도 걸렸습니다. 그러니깐 하루에 6시간이상은 쏟아부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 시험보기 2~3일전에는 총 복습도 겸하면서 혹시모를 참사를 대비해 선반식옹벽, 곡면암거, 도로암거, 수로암거등을 동영상을 제공받아서, 그리는 방법만 동영상으로 참고해 보았습니다. 특히 곡면암거는 동영상을 참고했을 때 굉장히 도움이 됐습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험장을 가게 됐습니다.
-제 5회 기능사 실기-
먼저 xx공업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컴퓨터가 리셋되어 있는 상태도 아니었고 컴퓨터 속에는 고등학생들이 그려놓은 많은 연습도면...컨닝도면..제출용도면 등등..알 수 없는 완성본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제출할 땐 완성본을 바꿔치기해서 제출해도 모를정도로..)감독도 엉망이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 대부분 응시자들은 해당 고등학교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못 미덥더군요..뭐 성인은 저 포함 3명?정도 됐던것 같습니다.
컴퓨터 성능 개.쓰.레.기입니다. 평소 본인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서 캐드연습을 하셨다면 시험장에서는 시간을 더 오래잡으시거나 버벅거림을 감수할 인내가 필요합니다....감독관도 해당 컴퓨터에 대한 성능에 대해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그러더군요.
정말 버벅거리고 마우스가 순간이동합니다. 이 정도면 대충 감이 오겠죠?
시험이 시작되고 도면을 받으면 오른쪽 상단에 그려야할 도면 이름이 써있습니다. 맙.소.사
제가 준비했던 도면도 아닌 전날 잠깐 봤었던 도로암거가 출제됐습니다. 순간 벙찌고 가슴이 답답하더니...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렇게 필살적으로 준비했는데 한번도 작도해보지도 않고 잠깐 동영상으로 스쳐 지나가며 참고했었던 도로암거가 출제된거 였습니다
물론 암거는 다 거기서 거기로 비슷합니다.(곡면암거를 제외).. 다행히 저는 도면을 그리는데 있어서 충분히 이해를 하고 특히 암거는 이해를 바탕으로 도면을 그려나가는 연습했었기 때문에 도로암거를 그리다가도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도면을 참고해 이해를 하고 그려나갔더니 막힘없이 해결나갈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시다면 이해를 바탕으로 연습하시길 추천합니다.)
저장은 5분에 한번꼴로 했습니다. 한/영 단축기로 인한 강제종료 현상이 있기 때문에 혹시모를 참사를 대비해 저장을 수시로 했습니다.
도면을 검토하고 제출하는데 걸린 시간은 총 3시간40분, 제가 아마 3번째로 빨랐던것 같습니다.
검토하면서 고친 부분도 굉장히 많이 있었기 때문에 검토를 꼭 하시라고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험을 끝내고 제출하려면, 감독관이 USB를 건네준것에 파일을 옮기고 감독관 컴퓨터로 가서 인쇄를 하시면 됍니다.
제출하기 위해 USB를 받았을 때 감독관이 제 도면을 보더니 칭찬을 해주시더군요. 일반인이 시험장에서 도면을 완성해서 나가시는 분이 드문데 정말 잘 그려내신것 같다면서 흐뭇해하시더군요..
인쇄는 기회를 한번만 제공한다고 합니다. 인강에서 인쇄하는 방법을 이미 배워놨고 인쇄를 함에 있어 막힘없이 해냈고 인쇄 결과물을 보았을때 축척도 잘 맞고 선 두께도 눈에서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잘 인쇄되었었습니다.
그렇게 시험장을 빠져나왔을 때 저는 이미 합격이라는것을 예상할 정도로 완벽했다고 자부했습니다.
실기 준비는..정말 철저히 했습니다. 워낙 시험후기나 합격후기를 봐보면 실격을 하신분들이 워낙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절대 어이없는 실격이나, 실수로 인한 실격을 하지 않기 위해 철두철미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카페에 있는 많은 데이터자료를 수집하고, 합격후기나 시험후기를 통해 어떤 부분에서 실수를 줄여야하고 어떤 부분에서 주의를 기울여야하는지 꼼꼼히 찾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시험후기와 합격후기를 꼼꼼히 챙겨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왠만한 자료는 이 카페에 존재하고 부수적인 부분은 타 카페와 유료사이트를 통해 인강을 수강하고 구매했습니다.
행운을 바라고 매 시험마다 L형, 역T형이 출제되기를 기달리는 분이 아니시라면, 이 카페자료만으론 한번에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특히 저 같이 캐드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던 사람들은요..)
이번 5회기능사 시험처럼 예상하지 못했던 도로암거가 출제된것처럼 꼭! 다른 도면들도 그려보시지 않더라도 눈으로 꼭 한번 체크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카페에 있는 정사각형암거 동영상은 암거중에서 가장 쉬운 도면입니다. 통로암거는 정사각형암거보다 Mirror를 많이 사용하기 떄문에 훨씬 그리는게 수월해 보이지만 잔실수가 많이 발생할 가능성도 많고, 이해를 해서 그려야할 부분들도 많으며, 철근상세도를 확인해가며 그려야하는 부분들도 꽤 있습니다...그렇기 떄문에 정사각형암거만 연습하지 마시고 통로암거도 꼭 연습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담으로,
대기업 XX제약 회사에 면접을 보러갔던 선배 하나가 면접장에서 캐드 Test를 직접 받았다고 합니다.
면접장 바로 옆에는 컴퓨터가 놓여있고 캐드를 다룰 수 있느냐는 질문과 동시에 "다룰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하면 도면을 주고 바로 옆 컴퓨터에서 그려보도록 시켰다고 합니다.
토목공학과가 아니더라도 캐드는 공학도로서 꼭 다룰 수 있어야하는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시험 준비를 통해 기능사라고 굉장히 얕잡아 봤는데 기사준비만큼이나 힘들었습니다. 힘든만큼, 많은 준비를 했던 만큼 지금 캐드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은 엄청납니다. 시험보기 전 캐드에 대한 거부감과 걱정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늦은 4학년 졸업때라도 이렇게 캐드에 대해 자신감을 얻고 가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제 부실했던 합격후기였습니다.
많은분들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최종합격을 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어느 시험이나 단 한번에 합격해야 훨가분합니다. 한번 시험볼 때 철저하게 준비해야 돈낭비, 시간낭비 안하실 수 있습니다.
L형과 역T형만 나오길 바라는 요행을 부리지 말고, 캐드를 배워나간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행운이 따르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합격을 기원하겠습니다.
합격후기 잘 읽었습니다.ㅎㅎ 저는 시험장에 물어보니 2009 버전으로 한다고해서 걱정이네요. 저도 인강 정보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버전은 큰 문제 없으나 컴퓨터 성능이 문제입니다. 컴퓨터가 굉장히 느린 곳이라면 저장 버튼을 자주 눌러주셔야 합니다.
후기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인강 정보좀 알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합격을 기원하겠습니다.
합격후기 감사합니다. 인강 정보좀 부탁드릴게요.
합격후기 감사합니다 인강정보 부탁드릴게요!
인강정보 부탁드립니다.ㅠㅠ
합격후기 잘읽었습니다. 인강정보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합격을 기원하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인강 정보 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합격을 기원하겠습니다.
꼼꼼한 후기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인강을 알아보고 있는데 쪽지로 인강 정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