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깨우치시고...

[청초]

  
  91세 할머니께서도 , 2년전에 한글을 깨우치시고.... 
  
 "기억을 되살아나게 하고, 책을 읽고 연필로 글을 쓸 줄 아는 이 기쁨에 나는 세상을 살아가요."

  2년전 한글을 깨우친 91세 할머니가 수필 작품을 선보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는 김음전 할머니.

  1917년생인 김 할머니는 일반인들의 수필을 주로 게재하는 월간지 '참 소중한 당신' 3월호에

    '나를 다시 살게 한 복지회관에 감사'라는 제목의 수필을 실었다.

  지난 2006년 광양노인복지회관에서 한글을 배운 것을 계기로 '아마추어 수필가'로 등단한 것.

  김 할머니는 자신의 수필을 통해 "생활사 어려움만 탓하면서 자식들마저 귀찮게 여기며 
   소홀히 하는 나이많은 우리를 지도해주는 복지회관이 생겨 나를 다시 살게 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하루하루 글을 깨우쳐 가는 신기함은 나를 더욱 살아가게 힘을 준다"고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밝혔다.

  김 할머니는 "옛날 우리는 엄한 부모님의 뜻에 따라 여자로 태어났기에 배우지도 못하고
     깨우치지도 못했다"며 "100살까지 살아가는데 부끄럼 없이 배우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나 자신이 살자면 맑은 정신, 
    건강한 체력만이 이웃과 내 자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건강 나빠져 여러분에게 짐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나를 이해하고, 여러분 옆에서
     오래오래 공부하고 즐거운 인생 살다가 가게 해주소"라고 글을 맺었다.

   김 할머니는 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생 배우지 못한 게 한(恨)이었는데 
     글을 깨우친 것이 너무 즐거워 수필을 한번 써봤다"며 "틈나면 좋은 책을 많이 읽어
     다양한 주제로 수필을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할머님 말씀처럼, 남한테, 폐를 끼치지 않고, 정신적인 건강과 육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면서,

     더우기, '수필'까지 쓰시는, 이 어르신을, 우리 모두, 댄즐사의 회원님들도, 가일층,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도, 오늘부터,  '수필가'가  한번 되시기를 노력해봄도...기원해봅니다! ^&^ 

                                                               09. 11.17  -靑草-

 

[영웅문]

하하 쫒아다니면서 댓글 달기 바쁘네요.도대체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작품을 올리신거에요. 또 있나 찾아봐야지...^^

[청초]

영웅님 감사 감사 ㅋㅋㅋ

[부산갈매기]

할머님의 배우고자하는 열정이 젊은이들로하여금 럽게 만드시는군요 청초님도 그럴것인데 저는그기못미치니 럽게만 느껴집니다

[청초]

귀감이 되는 글이라 올렸습니다...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움은 끝이 없다 했습니다... 대단하신 할머님이시지요... ^^

[비비안]

세상에할머님께를보내드리고싶어요건강하시고오래오래

[청초]

조용히 흐르는 봉숭아.. 음악과 더불어 할머님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호두]

하고저 하는 의지만 있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가 봅니다.본받을만한 좋은글 고맙습니다.행복하십시요

[청초]

그럼요... 의지만 있다면 부끄러울게 있습니까? ...우리도 할머니의 의지와 용기 많이 본받아겠죠... 할머님의 얼마남지 않은 여생에 행복이 가득합니다.. 할머님의 만수무강 빕니다...

[댄즐사]

글을 읽고 있는 나 자신이 한없이 부끄 럽습니다 .인간의 한게가 어디 까지 인지... 가끔은 깜짝 놀랄 만한 일들이 주위에서 가끔 일어 나고 있습니다 .할머님 존경 합니다 ~~~~

[청초]

만인들에게 기쁨과 희망과 용기를 주신 가르침을 저희들은 할머님의 그 훌륭하신 정신 배워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