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자림 숲 비오는날에도 다녀오기 괜찮았어요
비자림
제주도 동쪽 구좌읍에 있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숲 중 한곳인 [ 비자림 ] 입니다 .
비가 오던날 , 실내 관광지는 끌리지 않고 어딜 가보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어제 오늘 ( 현재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있음 ) 비가 내리고 있다보니 생각나서 글을 적게되었네요^^
비자림은 성인 3천원 요금 있어요 . 제주도민은 무료이니 민증 가져가시구요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마감은 오후 5시 입니다 .
( 자세한 문의는 064-710-7912)
1993년 8월 10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해요 . 문화재청에서 소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
면적은 448,165m3 라고 하구요. 500~800년생 비자나무 2,570그루가 밀집하여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단순림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
이곳에 비자나무 숲이 만들어진것은 옛날 마을에 무제에 쓰이던 비자 종자가
사방으로 흩어져 자라 식물상을 이룬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예로부터 섬의 진상품으로 바쳤던 비자나무의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였고
음식이나 제사상에 오르기도 했지요.
지방분이 있어 비자유를 짜기도 하는데 기관지 천식이나 장기능에 효험을 있는 것으로 ㅇ라려져있습니다 .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 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비자나무숲길은 40분과 1시간 20분 두코스로 나뉘어져있는데요.
이 두코스 모두에서 △ 800년 이상 된 비자나무 (새천년)를 볼 수 있습니다.
높이는 25m, 둘레만도 6m로 비자나무의 조상목이라고 합니다 .
제주도 비오는날 , 어딜 가봐야할지 고민 많이 되실꺼예요 .
저도 어제 일이 있어 성산까지 다녀왔는데 유채꽃밭에 들어가자니 비가 너무 내리고 -_ㅜ
실내로 들어가자니 답답하고 그래서 밥 먹고 카페만 갔다가 안되겠다 싶어 숲길을 걷고왔는데요 .
옷은 젖습니다 ^^; 그래도 우산 쓰고 2시간 정도 걸었더니 너무 개운해서 추천드리고 싶었어요 .
우비 입고 다니셔도 괜찮긴한데 , 개인적으론 우비보단 우산이 편하더라구요 .
우비를 입어도 얼굴에 빗방울이 많이 떨어지면 안쓰는거랑 비슷-_ㅜ
차라리 저는 옷을 젖는쪽으로 해서 ㅎㅎ 우산쓰고 다녀왔습니다.^^
우도 맛집 띠띠빵빵
제주도 동쪽에 있는 비자림 , 경유해서 우도까지 다녀오실 분들 있으실까 하여 우도 맛집 정보 남깁니다 .
우도 서쪽에 있는 ' 띠띠빵빵 ' 이라는 식당이구요 .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으면 휴일 없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7시까지 영업합니다 .
해안도로에 있는 식당으로 바다뷰가 무척 좋은곳이구요 .
바닷가를 중심으로 걷거나 달리다보면 ( 자전거 / 삼륜 / 자동차 등등 )
바로 볼 수 있어 찾기도 쉽고 주차장도 넓어서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
전망대도 만들어져있구요 . 바로 앞 바다에도 여러 포토존들을 잘 만들어둬서 촬영하고 가시는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
비오는날의 우도도 저는 좋긴했는데 ^^ 자전거 타고 삼륜차 타고 다니실 예정이라면 비보단 맑은날이 더 좋긴하겠죠^^
이곳에 가시게되면요 ~!
흑돼지 돈까스 , 짜장면, 짬뽕 세가지 메뉴는 꼭 드셔보셨음 좋겠어요 .
최상품 흑돼지만 사용한다는 곳인데 , 식용유도 깨끗한걸 쓰는게 느껴졌어요 .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안은 또 육즙이 주르륵 흐를정도로 부드러운 흑돼지가 두툼하게 들어있구요 .
같이 나오는 샐러드도 싱싱했으며 소스도 딱 간이 잘 맞아서 찍어먹기도 좋고 살짝 뿌려 먹기도 좋았어요 .
짬뽕 같은경우 불맛과 향이 예술이였는데요 .
얼큰~하니 국물 한입 호로록 마시면 술도 안마셨는데 해장되는 기분이예요 ㅋ
해산물들도 아주 싱싱하게 가득 넣어주시구요 . 냉동 아닌듯요.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거든요 .
꽃게 , 전복, 새우 등등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는것이 특징 .
거기다가 가격대도 착합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가셨다면 짜장면도 너무 좋은 선택이예요.
흑돼지도 들어있고 전복도 들어있구요 . 원재료에 신경을 많이 쓰는곳이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
내가 아는 그 짜장맛이지만 무척 맛있게 깔끔하게 먹고왔으며
면도 아주 쫀득 하니 씹히는 맛이 좋았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