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시 : 2006년 3월 22일 수요일 오후2시
ㅇ 참석자 : 김미향, 김송숙, 김영심, 조희옥외 1인, 고양환경운동연합 (조윤석집행위원, 임승택
사무국장), 환경보호과 안명렬주사
1. 그린웨이
ㅇ 현재 조업정지 기간중이고, 시에 보완완료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라해도, 2005년 10월22일부터
토요일 전면조업중단을 약속한 상태이고, 조업단축기간은 각종 오염물질배출수준이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려지는 시점까지이다. 그런데 보완에 따른 측정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토요일날 조업을 하는 이유가 뭔가?
- 보완에 따른 자체평가결과 악취나 Co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되었고, 따라서 주민들이 양해해
주지 않을까 나름대로 판단했다.
ㅇ 그건 그린웨이의 입장이고 주민들에게는 대단히 예민한 문제이다. 신뢰에 관련된 문제인만큼
측정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토요일 가동을 하지 말아달라.
-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다음주부터 토요일 가동을 중단하겠다.
ㅇ 이번 3차 측정은 언제정도 실시할 예정인가?
- 3월 5일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측정의뢰를 했고, 금요일이나 다음주에는 측정일이 잡히리
라 본다. (환경보호과)
- 이번 3차 측정결과가 나온후 다시 논의 해야겠지만, 결과와 무관하게 악취에 관련해서 주민
피해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것이다.
ㅇ 이번 보완된 설비내용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사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지금까지는 연료체계부분에 치중해 문제해결을 하려
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천호산업에서 이번 보완을 맡았는데 후단부에 보완을 집중해서 Co는
40ppm이하로 내려갔고, 악취저감에도 성공했다고 본다.
ㅇ 계속 이야기하지만 그린웨이는 연료체계가 가장 큰 문제 아닌가? 주민들이 언제까지 참고 기다려
주어야 하는가? 정확한 시기는 약속할 수 없다해도 최소한 연료체계에 대한 계획과 대략적인
보완 일정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그 의지표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 연료체계를 교체해야 한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해왔다. 교체비용이 약 13억 정도 예상되는데,
재정적인 어려움이 크고, 대체연료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다.
- 결과적으로 돈이 없어 못하겠다는 것인데, 이런식으로 찔끔찔끔 보완하는 식은 정말 더 이상
참기힘들다.
ㅇ 지금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그런데 연료를 PP나 PE를 사용하건, 천연가스를 사용하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만 증명되면
되는 것이라고 본다.
저번에 다이옥신이나 VOCs측정결과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고, 배출물질에 대한 명쾌한
입장정리가 되어야 하리라 본다.(고양환경운동연합)
- 지난 다이옥신 측정은 부경대에서 측정하기로 했으나, 결과적으로 공인을 받은 다른 업체에서
측정을 했고, 검사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지난 토요일날 독한 약품냄새가 났다. 어떻게 된건가?
- 잘 모르겠다. *면담후 보완설비 체크중 가성소다에서 나는 냄새로 확인됐으며, 투입량을 줄이
겠다고 했음.
ㅇ 공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도 문제지만 폐수처리시설이 노출되어 거기서 발생하는 악취도 심각
하다고 보는데?
- 앞으로 폐수시설은 완전히 밀폐를 할 계획이다.
ㅇ 이번 보완은 3차 측정에 대비한 것이고, 환경부조사에 대비해서 어떠한 보완을 할 계획인지?
- 환경부에서 1차적으로 방문을 했다. 세부적인 것들을 지적해 주었는데, 폐수처리시설 밀폐여부,
적치된 퇴비 보관문제, 공정중 발생하는 처리물 등 연료체계나 설비에 대한 지적이 아닌 전체
적으로 악취를 유발하는 것들에 대한 지적이었고, 그에 맞는 보완을 할 것이다.
* 면담후 그동안 보완된 설비를 둘러보았음
2. 벽제농협발효퇴비장
ㅇ 공개테스팅 실시
- 배출구와 교반실에서 테스팅을 하고, 그 결과를 비교해 보았는데 암모니아와 아민 모두 98%
정도의 높은 탈취효과가 나타났음.
ㅇ 벽제농협의 설비보완은 그 효율면에서나 주민합의를 통해 성공적인 해결책을 찾아낸 아주
모범적인 사례가 되리라 본다. (고양환경운동연합)
- 그동안 주민들에게 본의아닌 피해를 드렸는데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ㅇ 설비보완이 되었음에도 주민들은 저녁시간대에 냄새와 가스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업시간이외에 설비가동을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1일 조업시간을 10시간정도라고
볼때 14시간 정도 설비가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 유지비 때문에 설비를 가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농협바로 옆에 목장이 있는데 저녁에
가동시 민원이 제기될 것이 분명하다. 농장주와 협의하여 최대한 가동시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11시정도까지는 가동될 수 있도록 자동 타이머 부착도 고려해 보겠다.
ㅇ 특히 조업이후 퇴비장이 밀폐되어있지 않고, 개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흐린날, 비오는
날은 냄새가 여전히 심각하다.
- 지금도 밀폐를 시키고 있는데... 기압이 낮은날,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ㅇ 이번 설비는 교반실 1개에 대해서이고, 남은 시설에 대해서도 보완이 진행되어야 하리라
보는데?
-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으나 1차 처리시설에 대해서 앞으로 보완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ㅇ 퇴비장 주변 청결문제와 도로에 분뇨를 흘리는 것 등에 대해서도 신경써 주기 바란다.
- 작년처럼 도로에 분뇨가 쏟아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시키고 있으며, 늘 주의하겠다.
3. 파프리카농장
ㅇ 난방용 열원으로 가동하고, 11월-3월, 새벽시간대에만 가동하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 조건으로
허가를 받았는가?
- 작년에 소각로 설치허가를 내고 본격 가동한건 금년 1월부터다. 1년중 가동일수 240일 허가를
받았고, 10월-다음해 5월정도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하우스온도가 17도 이하로 내려가면
안되기에 겨울에는 계속 가동하고, 3월 이후에는 새벽시간대에만 가동이 될 것이다.
ㅇ 주민입장에서는 소각로의 위치도 시각적으로 부담스럽고, 저녁에는 매케한 냄새가 많이 난다.
나무도 심고, 설비보완도 하고,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신경을 쓰겠다.
ㅇ 소각로 규정상 집진시설정도만 하게되어 있는데, 그것은 먼지만 제거하는 시설이지, 그 외
유해물질에 대해서는 전혀 기능하지 못한다. 2006년부터 소형 소각로에 대한 다이옥신 측정이
2년에 1회 의무화 된 것도 그만큼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염물질에 대한
성분분석과 다이옥신 등의 조사가 필요하다.
- 주민요구사항이 있을때는 언제든지 협조를 하겠다.
ㅇ 현재 소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 주로 헌옷을 태우고 있다.
ㅇ 어차피 가동을 시작한 이상 주민들과 최대한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업체에서도 투명하고 협조
적으로 일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
ㅇ 면담후 소각시설을 점검
- 소각로 2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80%정도가 헌옷, 그 외 이불, 헌신발, 가방등도 소각시키고
있음을 확인
ㅇ 지속적인 감시와 점검이 필요한 업체라고 판단되며, 9월정도 다이옥신 측정, 제반 협의를 통해
발생하는 오염물질에 대한 성분조사도 병행되어야 하리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