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태 가입; 역대 최다 22명 참가[뜀꾼]
* 2014/7/19(토) 24~31도, 흐림
* 참가 회원(22명): 강영구(14.2k), 김 훈(14.2k), 김유일(14.2k), 김종철, 안병택(14.2k)부부, 이강태(10k), 이일재(10k)부부, 이정만(10k)부부, 이희한(10k)부부, 장상용, 정종수회장(14.2k), 채희묵(14.2k), 최종헌(10k)부부, 홍승표, 황민연(10k)부부, 이희원(8반)친구 어부인
* 식사비: 175,000원 (국밥 5,000원x22=110,000원, 콩나물김치전 5판 35,000원, 모주 3주전자 30,000원)
* 거주 아파트단지 재건축 조합에 재취업한 종헌회원이 한턱 쏨. 고맙습니다. 아파트 재건축이 잘 되기를 빕니다.
* 카톡
김종철: 부천에서 운동 후 식당으로 갑니다 6:12am
박복진: 소생도 이곳에서 나갑니다 6:05am
정종수: 먼저 출발하세요 따라갈테니까. 5:44am
장상용: 나 오늘 먹꾼합니다 5:24am
이정만: 여기도 2명 5:12am
이일재: 소생도 동부인합니다 4:58am
조운석: 초복이네요. 뜀꾼님! 펀런하세요! 10:53pm
안병택: 내일 집사람과 같이 나가요 10:51pm
박종성: 매월 셋째 주 ‘원정산행팀’ 산행이 있어 참석 못함 7:51pm
출발 6:10 - 오작교 7:05 - 도착 8:05
하반기 주요대회 회원 참가신청 내역
*10/3(금): 국제평화마라톤(5km, 10km, 하프, 풀; 신청접수: 6/2~9/12, 참가비 20,000원)채희묵(7/10일 입금완료:풀코스)
*10/26(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풀코스 2만명, 10km 5,000명:신청접수 6/3부터 선착순 마감 참가비 40,000원)
*11/9(일) 중앙서울마라톤(풀코스; 신청접수 6/11~8/8, 참가비 40,000원) 아시안게임(9/19~10/4), 제주전국체전(10/28~11/3) 등으로 1주일 늦춤 채희묵(7/10일 입금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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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아침 참석 모임. 찍사 포함 22명. 길건너 보도 벤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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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항공기 참사
지난 17일(제헌절) 큰 항공기 사건이 국내외에서 각각 하나씩 발생했다.
소방헬기가 세월호 참사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광주 한복판에서 추락했다. 물론 조종사 등 소방대원 5명이 모두 사망했는데 조종사는 인근 학교나 아파트를 피해 도로 보도로 유도했기 때문에 더 이상 희생은 없었다고 한다.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는 추후 조사에서 알려지겠지만 일단 더 큰 사고를 막아준 고인들의 명복을 빌 뿐이다.
또 하나는 우크라이나 동부 영공을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미사일의 피격으로 탑승객 298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역대 최다 희생 비행기 참사라고 한다. 친러 반군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하여튼 민간 여객기가 피격을 받았다는 것은 예사 일이 아니다. 뭔가 새로운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마른장마는 언제까지?
마른 장마 속에 어제는 얼마나 개들의 곡소리가 났는지 모르겠다. 초복이라는 말이 얘기해주듯 이제는 덥겠거니하고 살아야하는 한여름이다.
매미들의 구애소리 애절해
콜로라투라 테너의 참매미와 말매미의 노래 소리도 요란하다. 그 같은 구애가 이런 무더위에 사람으로서는 이해가 잘 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수년에서 17년까지 땅속에서 살다 지상으로 나와 찰나나 다름없는 2~3주 살다 죽는 매미들로서는 종족보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세레나데를 부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시끄럽다는 인간의 불평은 사치라고 볼멘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국지적으로 천둥치고 소나기도 내린다는 예보였지만 험상궂은 구름만 하늘을 간간이 덮고 있을 뿐 말짱하다.
매앰 매앰 매~~~~~~ 라고 노래하는 참매미 수컷... 파트너 찾기가 지금 우리 농촌 청년보다 힘들다네요.
속속 모여드는 뜀꾼들
모임장소인 주차장으로 나갔더니 청암이 어부인과 훈을 태우고 가장 먼저 좌회전해 들어온다. 뒤이어 영구 친구가 도착하고, 최종헌 회원이 역시 어부인을 모신 4륜구동을 몰고 온다. 정만도 동부인하고 왔다. 총9명
준비운동 장소로 이동했다. 희한 친구가 동부인해 온다. 준비운동을 끝내고 둑으로 올라가는데 주차장 쪽에서 장위동에서 온 유일친구가 보인다. 어부인들은 보로로 걸어가고 뜀꾼들은 상단산책로를 넘어 가 계단에서 인증샷을 한 컷.
김훈 훈련대장의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 하는 뜀꾼들
6명이 인증샷
인증샷 천변 산책로에서 다시
천변 하단 산책로로 내려가니 유일과 병택 부부가 따라내려 온다. 인증샷을 다시 만들었다. 출석한 사람이 14명.
유일, 영구, 병택은 선두로 나간다. 그래서 후미에 청암, 종헌, 정만, 희한, 훈, 필자까지 6명이다. 역시 하늘은 찌뿌등하고 한번 비를 쏟아부으며 요란한 굉음이라도 낼 것 같은 분위기다.
병택, 유일이 뒤늦게 와 인증샷 다시 한번 더
이탤리언 그레이하운드 모르는 분?
한 여성이 털이 거의 없는 개와 산책을 한다. 품종이 이탤리언 그레이하운드(Italian Greyhound). 연세는 7개월. 데리고 다니기 참 좋은 때다. 개 주인도 표정이 좋다. 정말 사람의 반려자다. 그런데 개가 늙으면 주인이 반려자가 되어주어야 한다.
이탤리언 그레이하운드와 산책하는 여성
나도 브릿지좀 한번 해볼까? 멋져요? 느릅나무
후미를 달리는 뜀꾼들
알카에다가 아니에요.. 자외선과 씨름하는 거랍니다.
100만달러(10억원) 부자가 행복지수 가장 좋아: 미국 조사
훈은 나이가 들면 과욕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며 두 가지 얘기를 들려준다.
미국에서 얼마 정도 돈이 있는 사람이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지를 조사 해봤더니 100만달러(10억원)로 나왔단다. 우리 기준으로 하면 많다고 할 수도 있지만 미국 기준으로는 그렇게 많은 게 아니란다.
이강국 전 헌재소장 로펌 대신 법률구조공단에서 봉사활동
그리고 훈은 최근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님을 초청해 강의를 들었는데 그 좋다는 로펌으로 가지않고 법률구조공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주 즐겁게 사시는 것 같더란다.
총리제의까지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나이가 젊은 사람들도 많은데 헌재소장까지 한 사람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하더란다. 60 중반에 접어드는 필자에게도 마음에 와 닿는 얘기다.
짝이 여행을 가는 바람에 홀로서 외롭게 뛰는 양재마라톤클럽 회원
텃밭 방울토마토
날씨가 무더워 오작교에 거의 다 가서는 숨이 콱콱 막힌다. 그래서 걸었다. 영구와 병택은 돌벤치에 앉아있고 유일은 ‘출구전략’중이란다. 텃밭에서 키운 방울토마토를 꺼내어 놓았다.
이강태 드디어 사정권에 들어와
그런데 이강태 친구가 뛰고 있는 것을 보았단다. 몽골고비울트라에서 우리 모임에 들겠다는 의사를 밝힌 강태친구가 혼자 뛰었던 모양이다. 반환해 천변 남쪽 산책로로 간 모양이다. 훈과 나는 마주치지 못했다.
정종수 회장 오작교에서 선두에 합류
뒤따라 갈테니 먼저 가라던 정종수 회장이 바로 따라와 오작교에서 합류했다. 산책하는 분에게 부탁해 인증샷을 하나 만들었다. 어디서부터 온 거냐며 자신은 68세란다.
팬티, 런닝셔츠 땀으로 뒤범벅
유일이 돌아와 우리는 자리를 일어섰다. 다들 짱짱한 뜀꾼들이다. 처음부터 속도를 내며 달려간다. 다들 팬티와 런닝 셔츠가 흠뻑 젖어있다.
정종수 회장이 금새 따라와 오작교에...
인증샷 한컷
출구전략을 마치고 돌아온 유일을 넣어 한 컷
해가 구름속에서 빼꼼히 조금 보이길레 찍어봤는데 사진에는 안나오네요
젊은 뜀꾼팀 만나
좀 젊은팀 네명이 손을 들어올리며 우리와 교행을 하고 양재마라톤팀 소속 한 선수는 파트너가 놀러갔다며 혼자 뛴다. 구 서울교율문화회관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쪽 징검다리 입구에서 자신이 그쪽에 산다고 알려준다.
항상 우리와 마주치는 젊은 마라토너들
양재마라톤 뜀꾼이 징검다리 건너 가려다 집의 소재를 얘기해 줘
무지개다리를 지나면서
부용꽃과 나라꽃이 몇 주채 제철
한참 가다보니 훈과 내가 앞으로 나가고 있다. 아무래도 선두로 간 3명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아야겠다는 뜻인 것 같다. 부용꽃과 나라꽃이 2주 전부터 피기 시작해 계속 피고 지고 하면서 산책하는 주민과 뜀꾼들의 기분을 업시킨다.
부용꽃의 응원을 받으며...
떨어진 나라꽃
민연 뒤늦게 고속도로 다리밑에서 만나
고속도로 다리 밑에 오니 민연이 달려온다. 달터공원에 갔다오는 길이란다.
7명이 되었다. 민연이 합류하니 다들 더 잘 달린다. 나는 뒤로 빠졌다. 숨도 차고 사진 몇장 건져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다.
고속도로 다리아래서 하이파이브하고 반환하는 민연 싸부
발랄한 참나리...
7:35... 엄청 빨리 달리는 전고 건각들
나팔꽃
모감주나무의 꽈리와 풀에 난 꽈리(아래)
주황색 참나리의 민낯... 적자색 죽은깨로 더욱 친근해...
벼과의 세포아풀
나라꽃
한여름에 가을을 보채는 코스모스
자귀나무, 능소화와 함께 한 여름 땡볕을 받으며 꽃을 피우는 목백일홍. 여학생 치마의 프릴처럼...
우리가 깨중가리나무라고 하는 가죽나무
산딸나무의 딸기 열매
산사춘을 만드는 산사열매
민연 어부인표 알로에차 등장, 홍초와 경쟁
준비운동하는 곳 옆 원두막에 다 모여있다. 민연 어부인이 알로에 찻물을 따라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도 가지고 왔다고 들었다. 마지막 남은 한 컵을 게눈 감추는 것 보다 빨리 마셔치웠다. “.로에그라“ 식초물까지 있다기에 한잔 더 꿀꺽.
그런데 어부인들이 모르는 여성 사이클리스트 한분과 얘기한다. 이희원 치과의사 어부인으로 이민숙 여사가 전화로 권유해 흑석동에서 나오셨단다.
'알로에그라' 플라스틱 병
이민숙 여사가 치과의사 이희원(8반)친구 어부인과 기념 사진 한 컷
홍초도 한 컵
주차장에 갔더니 정만 어부인이 볼그스레한 홍초 페트병을 들고 있다. 다시 한컵 또 마셨다. 더운데다 선수들을 따라오느라 너무 힘들었다. 컨테이너선의 기관보다 더 뛰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17명으로 늘었다.
국밥집에 갔더니 자리가 충분하지 않다. 강태 친구가 앉아 있다. 뛰고서 이리로 온 것이다. 먹꾼으로 온다던 상용도 말쑥한 옷차림으로 나왔고, 종철이 부천서 뛰고 런닝차림으로 왔고, 승표도 먹꾼으로 나와 아침 모임으로 총 22명 역대 최다수.
최종헌 아파트 재개발조합에 재취업 턱
최종헌 47산악회(일요산악회) 회장이 다음주 에 식사를 내라고 했더니 오늘 낸다고 해 고지도 않해 사람 수가 적을 것 같다고 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최다로 나왔다. 4인용 식탁 총 7개중 6개를 차지했다.
방배동 경남아파트 10층 450가구에서 20층 770가구로
사실 최회장은 지난 3월부터 자신이 사는 방배동 경남아파트 재개발하는 조합 부조합장일을 보고 있다. 그런데 지난 16일 서울시에서 재건축을 허용하는 정비구역지정안이 통과되었다. 10년 걸려 5수만에 허락을 받은 거라고 한다. 현재 7개동 450세대를 11개동 770세대를 짓는다고 한다. 5년동안 일을 봐야 하는 최회장이 하는 일이 잘되기를 비어줄 뿐이다.
우리는 김치전 5판, 모주 3병을 먹고 마시며 성공적인 재건축을 빌어주었다.
우리는 그냥 헤어지기가 좀 서운해 식사를 마치고 길 건너 벤치에서 이희원 어부인 얘기도 듣고 이강태 친구의 정식 입단 얘기도 있었다.
왼쪽에서부터 장상용, 이일재, 이강태, 김훈
안병택 부부(왼쪽), 최종헌 회원 어부인, 황민연 싸부 어부인(오른쪽) 웃으면 엔돌핀이
이 사진에는 왼쪽끝에 앉은 민연싸부가 안보이네요
상용 왼쪽끝에 앉은 청암이 빠져
이희원 어부인 마라톤 하다 최근 사이클로 바꿔
특히 이희원 어부인은 2004년 청암 부부의 도움으로 마라톤에 입문해 10k 7등가지 했는데 의사가 마라톤보다 자전거를 권하길레 요즈음은 사이클을 주로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늘 혼자 온 이유는 냉군이 골프치러갔기 때문이란다.
이강태 친구 가입 확인
이강태 친구는 지난 몽골고비에서 걸으려고 등산화를 신고 갔는데 영구의 권유로 여벌로 가져온 영구 운동화를 신고 상당한 거리를 뛰었다며 이 뜀꾼 모임에 앞으로 꼭 나오겠다고 다짐했다.
어부인 참여 숫자 계속 늘어날 듯
오늘은 어부인 수도 7명으로 최다, 총 오민 숫자도 22명으로 최다를 기록해 자들 기분이 좋았다. 지지난주 청암이 부친상을 치르고 조의에 감사로 아침을 살 때 20명으로 최다였다. 여성 숫자가 계속 늘어나리라고 본다. 날로 번성하는 뜀꾼 모임이 되고 있다.
먼저 나와 벤치를 잡은 뜀꾼과 어부인들
이강태 친구 자신 소개
자신을 소개하는 싸이클리스트 이희원 동기 어부인
회사 '네오플램샵(http://www.neoflamshop.co.kr)' 가입을 권유하는 정종수 회장. 뜀꾼들은 전원 가입.. 그래야 연말 선물도 푸짐하게...
채희묵 배상
첫댓글 양재천의 꽃들을 모두 담아오셨네요..
뜀꾼의 숫자가 계속 늘어간다. 반갑고 감사한 일이다.
모두가 건강하기에 뛸수 있고, 또 뛰니 건강해진다.
친구들과 함께 하니 더욱 즐겁다.
합류하기를 망설이는 친구가 있으면 그냥 나오기만 하면 된다.
걷꾼도 있고, 먹꾼도 있으니까.
그리고 뛰는 친구들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거리 조절이 가능하니까..
후묵기자님이 있어 모임이 더욱 빛이난다. 감사^^
강태 친구의 합류를 추카추카합니다. 날로 번창하는 뜀꾼모임되기를 기원합니다. 본인도 새벽 2시간 30분을 뛰었더니 35도가 넘는 날씨인지라, 체중이 4Kg이상 빠지네요. 이런 날씨라면 다낭 국제마라톤 참가는 힘들것 같네요.
적정하게 뛰어 체중 많이 빠지지않게 하세요.
여기도 마른장마가 오래 계속돼 걱정입니다.
한번 서울에 올 계획은 없나요?
가끔 소식 보내주기 바랍니다.
원호! 뜀꾼 모임이 날로 날로 번창 하다니 참 이상한 느낌이 드네요. 60 이 넘은 친구들이 이제서라도 건강모임에 들어온다면 대 환영 이지요. 많은 친구들이 합류하여 건강한 노후를 같이 더불어 살아갔으면 하는데 본인의 생각 이랍니다.
난 다낭은 포기 했어요. 대신 춘천을 뛸랍니다. 항상 건강하고 자주 자주 소식 전하세요.
우리 뜀꾼은 후묵 기자가 종주기를 계속 올리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답니다. 후묵 총무 감사 합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진정 부럽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7 동호회 중 역시 으뜸입니다. 더욱 정진하셔서 세월을 되돌리지는 못해도 지금의 건강과 패기를 유지하시기 빕니다. 청솔테니스회 1인
멀리 이사가는 바람에 재천 천변에서 사이클 하는 모습을 볼수가 없어 아쉽습니다.
우리 뜀꾼들은 청솔회를 그렇게 부러워 한답니다.
무더위에 건강 챙기시고 더욱 즐거운 청솔회가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