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때 헬스를 10년이상을 했었다.
50세부터 60세까지가 나의 전성기이었다.
등산,마라톤,헬스까지.
100회이상의 지나친 마라톤대회 참가로 족저근막염이 생기고,잦은 음주로 신체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62세부터 망가지기시작하여 지금은 폭망상태로 최악의 컨디션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있다.
그러나,개인마다 다르겠지만,나역시 시작은 거창하게 하지만,결코 실천은 오래가지 못한다.
나같은 경우는 저녁에 술과 음식을 절제하여 살을 좀 뺄려고 마음을 먹지만,결코 3일을 넘기지못해 무참히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밖에도 믹스커피를 끊자,탄산음료를 마시지말자,쓸데없는 낭비를 하지말자,
일주일에 음주는 2번만하자,
저녁늦게 먹지를 말자.
여러가지 고쳐야할것이 많지만,기껏해야 가장 오래간것이 한달정도만 실천하고,실패로 돌아갔다.
그래서 어떤때는 자신의 모자람을 자책하기도 했었다.
성공한 경우는 드물게 담배를 오래전에 끊은것과, 체중을 13kg을 크게 감량한 경우가 있었다.
오래전에 작은딸의 결혼식을 3개월을 앞두고,삼겹살,탄산음료를 끊고,매일 헬스클럽에서 10km이상을 걷거나,뛴결과 결혼식장에서 홀쭉해진 나를보고 하객들이 놀란적이있었다.
딸과 마눌님의 체면을 지키는데는 성공했지만,그날이후 나는 다이어트는 포기했다.
다이어트기간이 나에게 연옥같았다면 과언일까?
3개월동안 눈에는 삼겹살과 탄산음료가 날라다녔다
하필이면 다이어트기간이 여름이라 다른것은 다 끊었어도,생맥주는 딱 한잔만 마셨다.
그결과 3개월만에 대망의 13kg의 체중감량에 성공을했었다.
그후 6개월후에 잦은 음주로 체중이 다시 늘었지만.
먹고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면서 말인지,막걸리인지는 몰라도 의지가 약한 나의 변명일지라도 식욕이 댕기는것을 어쩌란 말이냐?
그리고,나도 뚱뚱해서 보기싫고,건강에 문제가 있다는것을 잘 알고있다.
일주일에 5번이상을 10km이상을 걸으면,
식욕이 없는것이 오히려 비정상이지?
구차한 변명이겠지만,나도 할말이있다.
젠장!
이제라도 나쁜버릇을 고칠려구 시작은 할려고하지만,다람쥐 체바퀴같은 이런 습관을 과연 고칠수있을까?
그래도 변명이라면,애초에 포기하는것 보다는 그래도 작심삼일이라도 일단은 가장 쉬운것부터 시작은 해볼려고한다.
오늘 당장 달달한 믹스커피부터 손절할려고 시작은 해볼려고 하지만,이것조차 쉽지않으니 세상에 쉬운일이 하나도 없는것같다.
작심삼일이라는 문자는 공자님이 처음 쓴말이라고 한다.
문자그대로 마음을 잡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마음을 잡는것보다 더 어려운일이 자신을 이겨내는것이다.
과연 나는 얼마나 자신을 이겨낼수있을까?
아니면,그냥 지금까지 살아온것처럼 대충 살아갈것인가?
이것이 구차한 나의 화두이니라.
세상걷기의 모든 길벗님들은 나를 반면교사로 삼아 작심삼일에서 벗어나 건강관리에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런 몸은 모든사람들의 로망이겠지만?
이론적으로는 잘 알지만.
그나마 오래전에 금연은 성공.
에궁! 도표대로하면,나는 20kg이상을 빼야하네. 5kg만빼도 나자신에게 상을 주겠다. 해외여행으로.
50대에 마라톤에 심취했을때.
이집트의 시나이산을 마라톤으로 혼자 내려온후,나폴레옹이 다녀왔다는 성캐더린수도원앞에서.
그런데 망했다.
늦게가면,문을닫는다하여 쉬지않고 뛰어왔더니 그날이 수도원이 하필 휴관이었다.
미리 알았으면 천천히 걸어왔을것을.
여행은 정보가 중요하다는것을 또 느낀 날.
첫댓글 공감합니다.
그래도
결심하는 맘이
중요하죠.
ㅎㅎㅎㅎㅎ
실천이 문제인데,
달달한 믹스커피를 먼저 끊어야겠어요.
아침에 땡기는 버릇을.
100회 이상 마라톤 참가는 놀라울 뿐입니다!
지나간 옛날이야기에요.
뭐든지 한때일뿐.
@한샘 그래도 대단합니다~~!
@수키 그래서 포장도로를 많이걸으면, 지금도 족저근막염증세가 나옵니다.
술이 사람 잡는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