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全琫準 [3]
1855년 1월 10일 ~ 1895년 4월 24일[4]
조선 후기 동학 농민 운동의 지도자. 일명 녹두 장군.[5]
전봉준은 천안 전씨 시조 전섭(全聶)[6]의 53세손이다. 서당, 한약방 등을 운영한 것을 보면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몰락 양반 집안으로 보인다. 전봉준의 부친은 1827년생으로 창혁(彰赫), 형호(亨鎬), 승록(承祿) 등의 이름과 함께 족보명은 기창(基昶)으로 나오고(세간에 알려진 이름은 창혁), 모친은 1821년생으로 언양(彦陽) 김씨(金氏)라고 되어 있다.
전봉준의 부친 전창혁은 고창 당촌 마을에서 서당 훈장, 고부 마을에서 향교의 장의를 했다고 한다. 또 촌로들에 따르면 전창혁은 장의가 아니라 동리의 일을 보는 사람(지금의 이장과 비슷)이었다고도 하였다. 전봉준은 이런 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다른 아이들처럼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유난히 키가 작아 5척(약 151.5cm)에 불과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녹두’(綠豆)[7]라는 별명을 들었다. 그의 가장 유명한 별명인 녹두 장군도 여기서 유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