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비 쏟아지는 소리가 엄청 나기에 무이네투어는 글렀구나 생각하며
괜히 투어비용 70만동중 선금 50만동을 지급했나 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다.
다들 잠에 빠져있는데 나는 갖은 잡념과 함께 잠이 들지 않았다.
*미리 투어상품을 예약했다거나 단체여행일경우 이렇게 비싸지는 않을것이다.
우리는 네시간 지프차 비용으로 계산했다.
경험해보니 말이 투어지,,, 목적지 태워주는 것 외에는 별게없다.
그래도 투어말고 택시나 세움을 이용한다면 몇곱절 더 비용이 들겠지만,,,
만약 내일 비가 오면 그냥 달랏으로 갈까? 아님 나짱으로 갈까?
투어 포기하면 선금은 돌려줄까? 고민하다가 잠이 들었나 싶었는데,,,
.....
어느새 잠에 잠깐 빠진것 같았는데 마누라의 깨우는 소리에 일어났다.
밖으로 나가보니 비는 그쳐있고 날씨는 투어하기 좋은 날씨였다.
처남들과 함께 오니 마누라는 자연히 아침도 베트남음식을 찾아 한국인식당을 나와 거리로 나섰다.
나가면서한국인 식당 메뉴판을 보니 비싸긴 비싸다.
한국인끼리 오면 먹을만 하겠지만,,, 아마도 우리한베가족은 부인들이 비싸다고 말릴것 같다. ㅎㅎㅎ
아침엔 분위기있는 곳에서 먹으려 했더니 처남들까지 마누라와 한 목소리로
여기도 비싸다 저기도 비싸다 하며 당체 어디도 들어가려 하지 않는다.
자기네들 가고 싶은곳에서 먹으라 했더니 결국 또 껌승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깨끗하고 맛있는아침이었다.
오전중에 투어사장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합석할 손님이 있는데 한국여대생이란다.
우리와는 네명이 총 70만동에 계약해서 일인당 20만동도 안되는데
그 여대생은 혼자 라서 25만동에 계약했다고 가격이야기는 하지말라는 신신당부였다.
마누라는 그것보다 여대생이 합석한다며 호들갑을 떨며 당신 좋겠네 라며 웃어덴다.
그러는 마누라를 보며 나보다는 같은 또래들인 처남들이 더 좋아하겠다라며 맞장구를 쳐 주었다.
아침먹고 해변도 돌아보고, 시내도 돌아봐도 시간이 너무 남아 목욕도 하고 그래도 남아서,,,
일찍나가 여행사앞에서 그저 시간을 보내며 약속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투어를 끝내고 다음 일정은 달랏으로 가려했는데,,, 도저히 시간도 안되고 힘도 들것 같아 고민을 했다.
투어사장에게 상담을 하니 달랏가는 길은 산길이라 길이 험해 낮에만 운행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한다.
무이네에서 1시정도에 출발하는데 서너시간 소요된다고 하니 천상 하루 더묵고
내일 출발해서 달랏에서 투어하고 비행기타고 다낭으로 갈까했는데
비용이 일인당 350만동이 훨씬 넘는다는 말에 마누라는 두말하지 않고 다낭으로 가잔다.
다낭으로 가려면 18시간이 더 걸린다니 나는 당연히 침대기차를 이용하자고 했더니,,,
투어사장이 오픈침대버스를 이용하면 빠르고 기차보다 편하다며 꼬신다.
마누라는 다른이유보다는 기차보다 반값이라는 차비때문인지 버스로 가잔다.
두처남도 쫑알데며 버스를 타자는데 난 솔직히 화장실도 없는 버스를이용하는게 꺼림직했다.
하지만, 새벽한시에 출발하여 나짱에 아침 7시에 도착하면 나짱투어를하고
저녁 7시에 다낭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는 말에
그것도 좋을것 같아 결국 일정을 그렇게 했는데 문제는 예약이었다.
버스표가 매진이란다.
*베트남여행을하려면 가장 중요한것은 미리미리 예약하는게 중요한것 같다.
나처럼 무대포로 여행한다면 무척 피곤하고 계획데로 안되는 여행길이 되는것이다.
버스도 대부분 예약제로 움직이고,
기차는 목적지마다 편수가 많지 않고 낮에가는 차표보다 밤에가는 차표가 싸다.
비행기도 주중과 주말에 따라 요금이 천차만별이기에 미리미리 예약을 하면
싼가격에 편하게 갈수 있는 방법을찾을수 잇다.
그런데 우리한베기족이 그런걸 미리미리 예약하며 여행한다는것도 쉽지 않은 문제이다.
다행히이리 저리 전화해보던 투어사장은 나짱까지는 4석을,,,
나짱에서는 다낭까지는 5석을 예약할수 있다고 웃어보였다.
세화가 어려서 차비는 공짜지만,,, 긴시간 안고타는건 정말 힘든일이었음을 알기에
항상 자리를 확보하기로 마음 먹었다.
투어사장은 한순간 영업 대박을 친듯 기분이 엄청 좋아진듯했다.
그러면서 무이네 투어가 끝나면 오토바이를 싸게 대여해줄테니 시간을 보내고
버스출발시간 전에 오면 된다며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마침 베트남돈을 바꾼게 없어 200달라를 건네주며 계산해달라고 했더니
은근슬쩍 400만동에 계산하길래 마누라에게 따지라고 했더니,,,
남편에게는 무슨일이든 고리 죽일듯이 잘도 따지면서
같은 베트남사람에게는 언제나 그렇듯이 말한마디 못하는 것 이었다.
호치민도 그렇고 컨토시골도 그렇고 다 215만동 이상 환전했다 말하니
무이네는 관광지라 200만동에 환전한다고 하길래,,,
좀전에도 저쪽에서 100달라 바꿨는데 215만동에 바꿔주더라뻥을 치니,,,
그때서야 웃으면서 안되는데 특별히 215만동으로 계산을 해준다며 생색을 낸다.
계산서를 살펴보니 무이네에서 나짱가는 버스좌석이 한석 모자란데
얼렁뚱땅 5석으로 계산하였기에 지적을 했더니 10만동을 빼준다.
하여간 웃으면서 서로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기분은 좋다.
미모의 한국아가씨와 합승하여 투어를 시작한다하니 20대 꽃띠의 처남들이 들떠있는것 같다.
나이를 물어보니 23살의 필리핀 유학중인 대학생,,,
3박4일로 혼자 호치민과 무이네를 여행중이라고~~~
20살, 22살 연하의 총각들,,, 공부만 잘했더라면 내가 주선을 하겠고만은~~~
우리 세가족도 들떠있지만,,, 두처남도 이번만큼은 많이 들떠있는것 같다.
무이네 투어 출발~~~~~~~~~
오늘 귀국해서 친구를 두번 팔아먹었다는 친구의 글에 입장표명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는데,,,
친구와 전화통화로 확인하니 진행과정논쟁에 자기와 내가 나눈 이야기를
내가 두번식이나 번복하여 경고한것이라는데,,,
다른사람 논쟁과정에 끼어든것도 아니고 친구본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논쟁을 한것뿐이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일절 침묵을 지키고 누구편도 들어주지 않고 있는데,,,그런 심한 글을...
카페사람들은 누가 그리 알까? 돈 300만원에 팔아먹은것으로 알지,,,
그돈은 분명 둘이서 베트남 방문하며 항공료에 친척아가씨 소개하는데 들어갔고,
교재를 약속했던 친척아가씨보다는 좀 더 시간을 두고 폭 넓게 찾아보겟다는
본인의 새로운 판단에 나와의 진행을 정리 했었는데,,,
이번일은 내가 지켜본 바 별일도 아닌 아주 작은 일에서 마음이 상해서 벌어진일이라고 본다.
남자답게 서로 잘잘못을 사과하고 서로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았다면,,,
하여간 난 카페사람 모두가 믿든 말든
나를 아는 사람들만 내말을 믿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예전부터 나와 대립하는 사람들이 뭐라고 헛소문을 내든 상관안해왔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언제든 진실이 밝혀지니깐,,,,,,
당사자들이 직접 나눈 이야기도 자기 주관적으로 생각하며 들으니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다툼이 생기는데
제삼자들이 당사자들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이번일도 당사자들 끼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잘잘못은 서로 사과 하였다면 아무일도 아니었다라는 말로'
입장표명을 할까 한다.
친인척소개국제결혼대행 / 가족초청서류 대행해드립니다.
다문화♥한베가족연대 cafe.daum.net/dagayeon 문의;010-3432-6007
첫댓글 세화양이 클수록 인물이 납니다. 둘째 안 보시나요? 그리고, 살 좀 빼세요.. 보는 제가 답답합니다.
제가 봐도 답답합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빼야지요
올해가 가기전이 아니라, 지금 당장 빼세요.. 님 건강 사진으로 봐도 별로 안 좋아 보입니다. 고혈압. 통풍,고지혈증.. 그거 비만이 근본적 문제 입니다... 양파즙 엑기스해서 매일 복용하구요.. 술 담배 1년이상 끊으세요.. 님 통풍이 왜 있는지 아세요? 님 비만으로 부터 시작해서 통풍이 왔네요..
맥주는 절대 마시지 말구요.. 당분간 1년이상 술 담배 하지 마세요..
복부 비만..내장 안에 몸에 안좋은 지방 많이 있겠습니다.
담배는 피지 않고요~~술도 모임때나 마시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재 무릅이 좋지 않아 어던 운동을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양파즙은 어떤 효과가 있는지요? 비만이 주 원인은 확실한데,,,
양파가 피를 맑게 깨끗하게 해줍니다. 혈관 청소를 해 줍니다. 콜레스트롤 없애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