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척추체는
원래 하나씩 마디마디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잘못된 생활습관들로 인해
마치 등이 하나의 대나무가 된 것 처럼
뻣뻣 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차 뻣뻣해지는 척추체는
정상 곡선을 상실하고 통나무 처럼
움직이다 보면
본연의 역할을 해 주어야 할 근육들은
제대로 일을 못하고 피로가 쌓여
뭉치고 쑤시고 아프고 결국 제기능을 잃어
그 움직임과 충격이 고스란히 척추로 오게 됩니다.
척추체에 가시처럼 돌기가 생기고
장기간 압력으로 디스크에 변형을 일으킵니다
또한 신경공의 변형으로 척수신경의
점진적인 차단을 일으킵니다 .
척추 분절운동은 척추 이동성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근육 긴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척추는 인대에 의해 둘러싸여 지지되고 있습니다.
척추체의 뒤쪽은 후종인대가 지지해 주고 있는데
이 후종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면서 점차 두꺼워져서
척추관을 지나는 척수를 압박함으로써 나타나는 질환이 후종 인대 골화증입니다.
주로 경추에 발생하여 척수 압박 증상을 유발합니다
잘못된 자세에 의한 기립근과 다열근의 경직은 인대의 압력을 증가시켜
척추의 분절운동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척수는 척추 분절마다 좌우로 신경가지를 내는데 이를 신경근이라고 부르고
이 신경근이 눌리면 상·하지의 방사통이 느껴지거나
척추 분절에 따라 운동신경 마비를 보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척추는 기둥처럼 서 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몸통을 굽히고 펼 수 있게 하며
회전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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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체의 정상적인 분절간 움직임은 보행 중 에너지 소비 감소와 평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에 필요한 근육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
잘못된 보행패턴을 변경하여 보행 중 척추 움직임 패턴을 바르게 해야합니다
모든 치료와 재활은 그 성격에 관계없이 척추 기능 장애의 영향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입니다 .
후종인대 골화증의 경추 X ray
인대의 골화 상태 (석회화)는 척추의 가동성을 떨어트리게 됩니다 .
척추의 가동성이 저하됨으로 신경의 차단이 증가하면
흉곽과 복부의 움직임의 기능도 함께 저하됨으로 인체의 기능이 점차 저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