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일주일 만에 입주단계에 있는 아파트를 전세에 얻고, 그리고 급히 차를 구입하려고 지인 아들 소개로 용인 중고차 매장을 방문하여 카톡으로 보내준 차량 중에 마음에 드는 차를 보려했는데 요즘 말하는 사기성 매매 같아 빨리 포기(먼저 보내준 소개 차들은 없고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차들을 매도하려고 유도함)
신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하여, 제가 원하는 SUV종류는 출고 기간이 현대는 6개월 기아는 3개월 소요된다고 하여 ㅠㅠ
고민하다,아내 친구의 소개로 빠른 시일내 출고 가능한 토레스를 구입하였는데
가격대비 가성비가 너무좋은 것 같습니다.
이후 필요한 가구와 전자제품들은 지인들의 도움과 당근마켓을 통하여 장만하였고 다이소와 쿠팡을 통하여 작은 생필품을 장만하여 이제 한달이 지난 지금 정착을 위한 모든 일들은 다 마쳤습니다.
중요한 건강보험은 정확히 입국후 6개월인 3월에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며 복수국적은 신청을 하고 (8~10개월)기다리는 중입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이민생활을 이렇게 마음 편하게 할줄은 몰랐습니다.
은퇴후에 손주들과 교회일로 바쁘게 살았지만 이제 우리의 삶과 작은 꿈을 위해 과감히 선택한 이 길이 항상 행복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지난 40여년 앞만보고 살아왔던 그 땅의 삶보다 조금은 행복하리라는 막연한 생각, 아니 그 생각보다 몇배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순간 순간이 기대되는 가을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물들어 가는 고국의 단풍처럼 이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기원합니다.
옥정에서
SKY55 올림
지난 주 동네에서(옥정신도시)
창경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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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어디에 살든지 행복하면 그 곳이 천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58세에 조기 은퇴를 한후에 한국으로의 이주를 시도해서 혼자 한 2년 한국에서 살았지만, 아내의 반대와 손주들의 출현으로 인해 이곳에 남았지요. 이젠 오가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아무튼 sky55님의 이주가 잘 진행되는 이야기를 들으니 참 좋습니다. 부부의 의견이 모아지는 경우라면, 역이민은 잘 될것이 확실합니다. 계속 지켜보며 응원하고 또 대리만족 하겠습니다!👌
저희도 그런 손주들을 놔두고 가끔 일탈을 했는데 느끼는 그 작은 행복을 놓치기 싫어 딸들의 동의하에 마음 변할까 단숨에 나왔습니다.하하하
창경궁...
지난 봄 홀로 거닐던 추억 있습니다 ^^
모국으로의 귀향
그 강물이 부디 순탄히 흐르길
그 도전이 부디 단풍처럼 아름다이 맺혀지시길
마음으로 함께 응원하며 바라봅니다
홧팅입니다!
이 가을에는 홀로 걷지 마세요. 추억과 함께 거니시고 아름다움만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성공적으로 정착중인듯한 내용에 축하드립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역이민생활이 장래의 나의 희망으로 이어집니다. 계속 좋은글 올려주시고 건강히 보내세요.
아직 환상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환경과 문화(?)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구요
지난 40여년 저를 위해 미국으로 시집와준 아내에 대한 조그만 배려(감히 ㅋㅋㅋ)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죽으면 한국에 나와 산다고 했는데 죽기전에(당하기전에 ㅎㅎㅎ) 같이 나왔습니다.
고국의 안착을 축하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빨리 안정과 정착이 되어 고마우신 분들을 뵙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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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한 사람 거치면 다 인연이 있다는데 옥정에 가족이 있으시다니 더 반갑습니다.
저희는 옥정신도시 마지막 건설한 디에트르에듀포레에 살고 있습니다.앞에는 옥정호수공원 산책로가 있고 뒤쪽으로는 생태숲공원이 있어 쾌적합니다.
4년 전 은퇴후 역이민하여 아직도 적응중입니다
환경과 문화!!!!! 가장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
미국의 장단점 한국의 장단점 이것저것 생각해봐도
결론은 한국에 나오기 잘~~했다 입니다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희 나이에는 변해진 한국이라도 낯설지 않으니 그또한 장점인것 같아요 살다보면 살아지는게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은퇴 삶을 어느곳이 좋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역이민 카페에서는 당연히 한국이 좋다고 해야 합니다. ^^
역이민 축하 드려요!
저희도 아파트는 구했는데 입주가 1월이라 가구 가전 등 사야할 물건들이 많아 여기저기 샤핑할곳을 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그 많은 일들을 한달만에 순조롭게 되신것같아 같은 처지에 있는 저로서는 희망을 주시네요. 앞으로 좋은 일 가득하시고 행복 하세요^^
잘 진행되리라 믿습니다.
저희는 친척과 친구들이 도와주셔서 잘 해결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원했는데 ㅋㅋㅋ
다시 사게 되네요
한국에서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다른 나라에 살다 왓다는 그것 하나로 서로 동지가 되니 좋네요
한국에 살기가 참 좋더라... 이런 꿈 같은 생각은 할 처지가 아닌 상태로
한국으로 역이민 한지도 5년이 넘고 6년이 되어가네요..
내 나라이지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이젠 여기가 편하고 좋네요..
모든 분들 그러시든 어딜 가나 새롭게 시작하는 곳은 적응기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모든분들 어디서든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