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년 2 월 19 일 (일)
삼각산 염초능선 리지등반
요즘 날씨도 봄날인듯 풀리고
동장군도 물러간듯 해서
한주전 공지를 올렸는데 !!
토욜부터 비소식에 강풍&추위
공지를 날려야 하나 !!
수시로 바뀌는 날씨상황
어찌할까 고민하고 검색하고
당일 새벽까지 고민한 끝에
그냥 이대로 가보기로 결정하고
집을 나서는데 가랑비가 내립니다
산성입구 만남장소 도착하니
날씨도 조금씩 개이고 하늘도 열리고
날씨탓인지 신청자도 나포함 3 명
원효봉은 패스하고 북문으로 갑니다
나무쪼는 소리에 찻아보니
오색 딱다구리 만찬시간
300 번이상을 쪼아야 한다고 !!
참 먹고살기 힘들죠 ㅎ
북문 도착해서 장비차는중
국공 직원들도 동시에 출근을
통제를 할까 걱정했는데
통제는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우리 앞팀 10 여명은 뒤돌아 오네요!!
상황상 등반불가 하다고!!
우린그냥 진행으로~~
빙화가 피었네요
염초직벽
난이도가 어렵진 않지만
눈이나 얼음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볓이 좋아서 뽀송 뽀송 합니다
백운대 주변은 빙화 만발
염초 책바위 구간
봄이오나 했더만
다시 뒤돌아온 겨울
활짝 열려준 파란하늘
책바위 뒤로 원효봉
백운대 (숨은벽은 안보여요)
인수봉 영장봉 상장능선 오봉
선인봉까지 조망이 멋지네요
책바위 지나 다시 하강후
볓이 잘들고 따뜻한곳
점심을 먹으며 잠시 쉬면서
백운대까지 진행을 할지
중간탈출을 할지 토론을 합니다
장군봉 안부까지 가보기로 !!
염초능선 명물바위
파랑새능선 어금니바위
생리지꾼 한팀이 등반중
여기서 중도 탈출하던 진행하던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일단 진행하면 뒤돌아올수 없고
정상 백운대까지 가야합니다
모든상황을 고려할때
가능하다 판단 진행합니다
여기부터는 온통 빙화가 피어서
멋진 풍경을 연출하네요
오늘 최대의 난코스
홀드에 눈과 얼음으로 꽉차있어
손도 시렵고 미끄럽고 뒤돌아 갈수도 !!
암튼 간신히 선등하고
후등자는 빌레이로 끌어 올립니다
뒤에 한팀이 따라왔는데
중도 포기하고 하산했네요 !!
봄이면 바위틈 나무에 진달래가 피고
겨울이면 상고대&빙화가 피고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난코스 2
여기도 크랙에 눈과 얼음으로
쉽지않은 코스 입니다
안전을 위해 캠을 설치하고 !!
아름다운 겨울꽃 빙화
보석처럼 영롱한 빙화
이제 보이는 숨은벽 능선
염초 말바위 구간
예전 사망사고로 인해
안전을 위해 설치한 철재홴스
염초능선의 암릉
삼각산 비경코스 입니다
염초능선 직벽하강
염초리지 마지막 코스 입니다
백운대 정상까지는 걸어가는길
눈이 그대로 쌓여있어
쉽고도 어려운길 입니다 ㅎ
어려운 여건속에서 무사 완등
힘들긴 했지만 뿌듯합니다
함깨해준 팀원들도 고생했고요
수없이 많이 다녀본 등반 길이고
뜻하지 않은 겨울 등반이 되었지만
고난을 극복하고 자연에 겸손하고
자연이주는 멋지고 아름다운 선물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
끝까지 저를믿고 함께해준
팀원들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날씨탓인지 주말 백운대 정상에
사람도 별로없고 한가합니다
주말 등반후 정상 인증은 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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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염초능선&빙화
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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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0 13:4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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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여간 대단 하십니다.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