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재미없고 의욕도 없으시다구요?"
너무나 풍족하고 편안하게 살고 있지만 기쁨이 없는 한 부인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한 부인이 유명한 심리상담학자를 찾아가 상담을 했습니다.
"박사님, 저는 삶에 아무런 불편이 없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요리사가 해 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힘든 집안일은 도우미와 집사가 다 해 주며,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운전기사가 있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딱히 할 일이 없어 소일거리로 정원의 화초들을 가꾸며 여유 있게 살고 있지요."
노부인의 말을 들은 심리학자가 부드럽게 질문했습니다.
"그렇게 평안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고 계시는데 부인의 마음을 괴롭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노부인은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추었지만 행복하지 않아요.
제 안에 기쁨이 없고 항상 마음이 공허하고 입맛도 없고 사는 게 재미도 없고 의욕도 없고.... 너무 외롭고 우울해요."
그러자 심리상담학자가 말했습니다.
"부인, 그럼 정원에서 가꾼 꽃을 마을 사람들의 생일날 몰래 선물해 보세요.
익명으로 축하카드도 쓰고요. 그러면 얼마 안 가서 행복해질 것입니다."
그 날 이후 부인은 새벽에 일어나 생일을 맞은 사람의 집 앞에 장미꽃, 제비꽃 등 자신의 정원에 있는 꽃들을
화분에 고이 담아 축하카드와 함께 선물했습니다.
석 달이 흐르자, 마을에는 `천사가 선물한 꽃`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사람들은 누군가가 보내는 꽃 선물에 마냥 즐거워하고 행복해 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 다시 심리학자를 찾아간 노부인은 밝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박사님, 살면서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나날은 처음이에요.
아침에 현관을 나가보면 직접 구운 쿠키, 손으로 만든 목도리, 아름다운 시를 쓴 카드가 종종 놓여 있는데
오늘은 또 어떤 작지만 근사한 선물을 받을지 설레어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정원에 뿌린 씨가 아름다운 꽃이 되어 돌아오듯,
부인이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준 씨앗이 꽃이 되어 돌아온 겁니다.
그게 바로 행복이랍니다. 행복은 돌고 돕니다.
나 혼자서는 절대 행복할 수 없지요.
내가 가진 것을 나눌 때 기쁨은 더욱 커진답니다"
마을에는 이 부인 못지않게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생일날 뜻밖의 선물을 받자 누군가 자신을 챙겨 준다는 생각에 더는 쓸쓸하지 않게 되었던 것입니다.
꽃을 선물한 사람이 그 부인이라는 걸 눈치 챈 사람이
그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렸고,
그 소문이 점점 퍼져서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감사의 선물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부인이 뿌린 씨앗은 기쁨의 열매로 돌아왔습니다.
사랑과 관심은 햇살과 같아, 어둡고 차가운 마음 한구석을 빛과 온기로 가득 채웁니다.
작은 선물 하나에도 우리는 감동을 받고 따뜻함을 느낍니다.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챙겨준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받습니다.
만원이 있다고 행복한 게 아니라
만원으로 누군가와 함께 나누면 더 행복합니다.
최근 의학이 발견한 호르몬 중에 "다이돌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엔돌핀이 암을 치료하고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지만,
이 다이돌핀의 효과는 엔돌핀의 4,000배라는 사실이 발표 되었습니다.
다이돌핀은 언제 우리 몸에서 생성될까요?
바로 "감동 받을 때"라고 합니다.
좋은 노래를 듣거나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었을 때,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을 때,
엄청난 사랑에 빠졌을 때,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을 때 우리 몸에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전혀 반응이 없던 호르몬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엔돌핀, 도파민, 세로토닌이라는 아주 유익한 호르몬들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굉장한 감동이 왔을 때 "다이돌핀"이 생성되어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강력한 긍정적 작용을 일으켜 암을 공격합니다. 그래서 기적이 일어납니다.
최근 큰 소리로 호탕하게 웃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웃음은 나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줄 뿐 아니라
그 웃음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도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웃음은 우리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건강과 기쁨, 행복을 감염시킵니다.
웃음은 마음을 정화하는 효능을 넘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좀 더 많이 크게 웃어 보세요.
최근에 감동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없으시다구요?
그럼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건 어떨까요?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고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때
더 큰 복을 누리실 것입니다.
좋은글
첫댓글 먼저 나누어 주기~먼저 다가가기 ^^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혼자는 못사는 세상^^
공감가네요
다이돌핀!
나누자 나누자ㅡㅡㅡ
넘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