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0년도에 국내 최대규모 역술 사이트에서 상담한 적이 있으며
전국 상위권 안에 든다고 자부하는 30대 중반의 성실한 역술인 입니다.
사장님들께서 그냥 카페를 차리는 것 보다는
카페 내에 흥미로운 무엇인가를 첨가해주는 것이 카페 운영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그 '흥미로운 무엇'을 제가 만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
몇 년 사이에 사주 카페가 많이 생겼습니다만...
간판 자체를 사주 카페라고 명시해 놓으면
사주에 목적을 둔 손님들이 주류를 이루기에 사주 상담가의 비중이 커집니다.
이 경우 사주 상담가의 역량이 부족해지면
커피맛이나 커피숍 분위기와는 관계없이 장사가 잘 안 됩니다.
반면에 그냥 일반 카페에 사주 상담 현수막을 내건 정도라면
본래 커피를 즐기러 오는 손님들이 주류를 이루게 되고 사주는 이벤트 성향이 되어 오히려
사장님들도 부담 없고 카페를 찾는 손님들의 목적도 다양해지며
가면 꼭 사주를 봐야 한다는 부담도 안 생깁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후자의 방식대로
사장님의 커피숍에 작은 현수막을 내건 형태로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커피숍이 장사 안 될 시간에도 사람들은 저에게 운세를 보러 올 것 이기에
사장님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더하여 그곳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30%는 자리세로 드립니다.
전 밝은 인상의 소유자이고 현수막도 사장님의 검수를 거쳐서 제작할테니
혹여 고급스러운 카페 분위기 망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천천히 하셔도 늦지 않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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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시라고 이해를 위한 추가 말씀 올립니다.
제가 왜 사주카페를 안 가고 이렇게 직접 활로를 열려고 하는지에 대해 그 이유를 설명드립니다.
강남권에서 감명료 1인당 15만원을 받는 국내 역술계 고수 ㄴ**씨의 경우를 보면
3명 정도는 과거 현재사 깜짝 놀랄 정도로 맞추고
3명 정도는 그럭저럭 맞추고 10명 중 3~ 4명에게는 엉뚱한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우리나라 역술계는 생각보다 좁아서 마음만 먹으면 소식을 많이 접할 수 있기에 위 정보는 거의 틀림 없습니다.
반면에 오히려 사주카페에서는 3명 정도를 깜짝 놀라게 맞출만한 상담기법을 구사하지는 않고
성격추론과 두루뭉수리한 말, 그리고 애매한 말로 현혹 시키는 것을 선호합니다.
'잘본다'는 이야기에 '엉터리다'라는 이야기가 섞이느니
어차피 심심풀이성이기에 그냥 '그럭저럭 괜찮게 보더라'가 훨씬 낫거든요.
해서 사주카페 사장님들은 후자의 방식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나 저는 고수가 되기를 원하는 상담가로서 사주카페식 상담 방식은 제가 원하지를 않습니다.
상대를 보고 괘를 내어 '현재 애인이 있다' '결혼은 안했지만 동거한다' 이런식으로 먼저 맞추는 역술가는 국내에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을 하며 또한 이것은 극히 일부분일 뿐 입니다.
저는 12년 이상 역술에만 미쳐서 지냈으며 그렇기에 저만이 가능한 상담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주카페에서는 이런 식의 감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 듯이 10명 감명 중
2명에게 티나게 틀린 말을 하는 것 보다는 두루뭉수리하게 라도 모두를 만족시키기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주카페에 취업하는 형태가 아닌 직접 활로를 열고자 사장님들을 찾아 나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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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억지로 쫓으려고 혈안이 된 사람보다는
어리석지 않으면서 마음에 여유가 있는 분에게 모여드는 법 입니다.
그러한 성품을 가진 사장님과 연이 닿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