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의 왕, 일단 한 번 먹어봐! 운동하는 사람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운동 전후의 식단이다. 특히 꼼꼼한 사람들은 음료 하나까지도 신경 쓴다. 그런 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가 바로 콩음료다. 왜냐고? 몸에 좋으니까!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콩이 좋은 이유를 꼽자면 열 손가락이 모자란다. 성인병 예방, 콜라겐 생성, 콜레스테롤 감소, 노화방지 등 그 효능과 영양소가 무궁무진하니까. 하지만 콩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 중 가장 으뜸은 식물성 단백질이다. 식물성 단백질이 무엇인가. 근육을 생성하고 기초대사량 저하를 막아 주는 일등 공신이 아닌가. 이것은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유용한 효능이다. 몸만들기는 운동으로 소비 칼로리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콩물은 동물성 단백질의 과도한 섭취로 인해 산성화된 몸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준다. 늘 챙기는 닭가슴살과 쇠고기에 곁들여 먹어도 그만인 것이다. 때로는 닭가슴살과 쇠고기를 챙기는 것이 귀찮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아쉬워하지 말고 콩물을 들이키자. 단독으로 먹어도 완전식품일 뿐만 아니라 포만감 또한 오래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운동 후에 마시는 콩물 또한 유용하다. 단백질을 보충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므로 생생한 모습으로 운동을 마무리할 수 있다.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콩국수. 뽀얀 콩국물만 봐도 더위가 가시는 듯하다. 하지만 꼭 별미여서 먹는 것은 아니다. 여름을 버티게 해줄 콩의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서 의무감으로라도 한 그릇씩은 꼭 맛보게 되는 것이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아마도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그렇게 정성껏 맷돌을 돌렸겠지. 건강과 운동에 민감해진 사람들은 이제 꼭 콩국수가 아니라도 콩물, 콩음료를 챙겨 마시고 있다. 단백질 보조제 못지않은 운동 파트너로 각광받고 있으니 한 번쯤 당신도 그 효과를 경험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대충 갈아 마셔도 그만이지만, 어머니의 솜씨만큼은 아니더라도 기왕이만 맛있게 먹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올여름에는 맷돌 한 번 힘차게 돌려보자. | 하루 전에 챙기자! 콩 손질법 아침에 간편하게 갈아 마시려면 전날 콩 손질은 필수다. 1 볼에 콩을 담고 콩의 2배 정도 되는 물을 부은 뒤 반나절 이상 콩을 불린다. 2 콩이 불면 양손으로 문질러 가면서 씻어 껍질을 제거한다. 3 냄비에 콩과 물을 붓고 끓인다. 20분 정도 지나 콩이 다 익으면 그대로 식힌다.
운동에 좋은 콩음료 3 직접 갈아 마시기 힘들다면 구입해서라도 먹어보자. 될 수 있으면 효과 확실한 걸로! 매일 순두유 플레인 콩 본연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가장 잘 살린 두유. 한 병에 145kcal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운동 후 저녁식사 대용으로 마시면 좋다. 베지밀 오트밀 두유 70kcal로 체중 감량에 좋다.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귀리가 함유되어 있어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영양의 균형을 잃지 않았다. 웅진 대단한 콩 무첨가물 제품으로 방부제, 유화제, 색료, 향료를 배제한 100% 콩 음료다. 맛이 조금 심심하지만 콩의 영양을 가장 잘 살렸다.
신선하게 먹자! 콩물 보관법 시중에서 파는 두유는 장기간 보관할 수 있지만 직접 갈아 만드는 두유는 상황이 다르다. 보관 기간은 3일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갈아 마시기 귀찮다고 엄청난 양의 두유를 만들어 놓는 것은 식중독의 지름길이다. 한 번에 2,000ml 정도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공기 중에 노출되면 더 빨리 부패하므로 1,000ml씩 나누어 담아 보관하도록 한다.10 。 C 이하의 냉장실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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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지 말고 마셔라!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콩을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갈아서 두유로 마시는 것이다. 콩 자체만으로는 익혀 먹어도 소화율이 65% 정도로 낮지만 두유로 섭취하면 각종 영양성분을 최대한 95%까지 흡수할 수 있다. 이렇게 흡수된 단백질은 근육의 주성분으로 신체의 에너지원이 된다. 또 남성호르몬의 주원료가 되기 때문에 동일한 시간 동안 동일한 양의 운동을 할 경우, 더 많은 근육이 만들어짐으로써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일반 사람에 비해 단백질의 활용도가 증가하므로 체중의 약 1.5~2배까지 섭취해야 한다. 콩물 1,000ml를 운동 후 뿐만 아니라 하루 세 번 시간을 정해 놓고 꾸준히 마시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AM 7:00 아침식사 대용으로 두유를 마시면 속이 든든하고 밤사이 흐트러진 영양의 불균형을 잡아준다. 또한 두뇌회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활기차고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PM 3:00 속이 출출해져 간식거리를 찾게 되는 시간이다. 보통 이때 빵이나 과자 등 탄수화물 음식을 먹게 되는데 이것은 식단 관리의 가장 큰 실패 요인으로 작용한다. 점심과 저녁식사 사이에 섭취하는 두유는 오후의 기력 회복을 돕고 공복감을 줄여준다. 공복감이 없어야 운동 후 과식, 폭식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PM 8:00 저녁 운동 후 떨어진 체력과 단백질을 보충해준다. 또한 운동 후 배가 고파서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두유를 섭취하면 포만감이 생기고 잠도 잘 온다.
어떤 콩을 먹을까? 콩의 종류는 다양하다. 콩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 또한 비슷하다. 그렇다면 운동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콩은 무엇일까? 바로 대두다. 된장, 두부, 두유의 주원료가 되는 대두는 다양한 콩 중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다. 대두의 단백질은 몸에 들어왔을 때 흡수가 잘되고 수분이 거의 없는 완벽한 상태여서 양질의 단백질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검은콩을 갈아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 비타민B가 풍부하고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노화방지를 도와주고 이소플라본은 항암효과에 탁월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완두콩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고 강낭콩에는 칼슘, 아연,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며 쥐눈이콩은 해독작용과 지방 분해 작용이 뛰어나다. 자신의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따져보고 콩을 골라 먹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하지만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면 첫 콩음료는 단백질이 가장 풍부한 대두를 선택해보자. 대두로 만들 수 있는 콩음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스피드 콩음료 5 대두와 영양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를 첨가해 함께 갈아 마셔보자. 더욱 완벽한 영양 공급은 물론 두유 특유의 비릿한 맛도 없애줄 것이다. 전날 콩을 손질해놓고 아침시간 10분만 투자하면 충분하다.
호두 콩음료 콩의 담백한 맛에 호두의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더해진 음료다. 호두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호두와 콩을 곱게 갈아낸 뒤 호두를 나중에 넣어 알갱이가 씹힐 정도로만 갈아 만들면 고소하게 씹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재료 콩 1/2컵, 호두 6~7알, 물 3컵, 소금·꿀 적당량 만들기 호두를 기름기 없이 달군 팬에 살짝 볶은 뒤 콩과 함께 믹서기에 곱게 갈아낸 다음 소금과 꿀을 넣어 맛을 조절한다.
콜리플라워 콩음료 콜리플라워의 단맛과 개운한 맛은 텁텁할 수 있는 콩음료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콜리플라워는 면역력 향상의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먹을 때에는 생것보다는 살짝 데친 것을 넣어야 풋내가 나지 않고 달콤한 맛이 더 진해진다. 재료 콩 1/2컵, 콜리플라워 1/8송이, 물 3컵, 소금 적당량 만들기 1 콜리플라워는 작게 손질해서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건진다. 2 믹서기에 콩과 콜리플라워를 넣고 곱게 갈아낸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검은깨 콩음료 검은깨는 고소하고 진한 음료의 풍미를 더해준다. 검은깨에는 두피 건강은 물론 레시틴이 풍부해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특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 재료 콩 1/2컵, 검은콩 3큰술, 물 3컵, 소금·꿀 적당량 만들기 믹서기에 콩과 검은깨를 넣어 곱게 갈아낸 다음 소금과 꿀을 넣어 맛을 낸다.
단호박 콩음료 항산화 작용이 탁월한 베타카로틴이 듬뿍 들어간 단호박은 단맛이 강해 콩과 함께 갈아 음료로 만들면 맛은 물론 포만감을 더해줄 수 있다. 단호박이 뻑뻑하기 때문에 물을 좀 넉넉히 넣고 갈아야 적당한 농도가 된다. 재료 콩 1/2컵, 단호박 1/10통, 물 3~4컵, 소금 적당량 만들기 1 단호박은 큼직하게 썰어 속 부분을 파낸 다음, 큼직하게 토막내어 썬다. 찜통에 넣어 부드럽게 찐 다음 꺼내어 껍질 부분을 도려낸다. 2 믹서기에 콩과 단호박을 넣어 곱게 갈아낸 다음 소금과 꿀을 넣어 간을 한다.
미숫가루 콩음료 여러 가지 곡물을 함께 갈아 만든 미숫가루에는 비타민, 무기질은 물론 탄수화물이 특히 풍부해 두뇌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소화흡수도 잘 되어 콩과 함께 갈아 아침식사로 대신하면 좋다. 재료 콩 1/2컵, 미숫가루 2큰술, 물 3컵~3컵 반, 꿀·소금 적당량 만들기 믹서기에 콩과 미숫가루를 넣어 곱게 갈아낸 다음, 꿀과 소금을 넣어 맛을 조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