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이차 '차왕' 한국 진출
중국 보이차의 '차왕(茶王)'이 한국에 진출한다.
26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윈난(云南)성 복해(福海)차창이 최근 한국에 합작회사(복해 포랑)를 세워 한국의 보이차 마니아들을 공략한다.
복해차창은 지난 15-17일 중국 윈난성에서 열린 보이차 차왕 선발대회에서 최고등급인 차왕상을 수상했다.
보이차의 최고봉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보이차국제박람교역회 주관으로 처음 개최돼 보이차협회, 윈난성 보이차상회가 감정을 맡았으며 11명의 전문가들이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차를 엄선했다.
이날 대회에는 86개 차창에서 251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색과 향, 맛 등에서 가장 우수한 7개 제품이 차왕상을 받았다. 이밖에 금상 14개, 은상 21개, 우수상에 28개 제품이 선정됐으며 복해차창은 긴압차병차(緊壓茶餠茶) 부문에서 차왕상을 수상했다.
보이차는 웰빙 열풍이 불면서 소화, 변비, 다이어트 등에서 뛰어난 효능으로 인기가 높다.
복해차창은 중국에 대단위 차밭 조성과 함께 경기도 포천에 보이차 숙성을 위한 별도 차창을 마련, 한국 차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사휘발유 논란 '세녹스'..中 진출 시동
국내에서 불법 유사휘발유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연료첨가제 세녹스(CENOX)가 중국에서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의 보광그룹은 27일 오후 중국 랴오닝(遼寧)성 푸순(撫順)시 첨단산업기술개발구에서 중국석유화학과 공동으로 연산 100만t 규모의 세녹스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광그룹측은 "이미 한국의 세녹스 제조업체로부터 제조기술 전반을 이전받았으며, 오는 2007년 10월까지 공장을 완공해 생산에 들어간 뒤 2008년말까지 생산능력을 300만t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광그룹의 한 관계자는 "세녹스를 자동차 연료에 첨가해 사용하면 대기오염 물질을 30% 이상 줄이고 연비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중국측은 세녹스와 휘발유를 혼합한 자동차 연료를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녹스는 국내에서는 불법 유사휘발유로 간주돼 제조 및 판매가 금지돼 있다.
대법원은 지난 8월 세녹스가 휘발유 대비 40%의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이는 연료첨가제가 아니라 사실상 자동차 연료로 볼 수 있어 교통세 부과 대상이 된다는 광주고법의 원심을 확정해 유사휘발유를 둘러싼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中 모터사이클여단, 백두산서 전술협동훈련
유사시 한반도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선양(瀋陽)군구의 한 모터사이클 보병여단이 최근 백두산(중국명 長白山) 내지에서 보병-탱크병, 포병-레이더병 전술협동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인민해방군이 최근 동북지방에서 군사연습을 실시했다는데 그것이 북한에 무슨 영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군사훈련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국방부에 알아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는 지난 21일 "(중국의 7대 군구 가운데 하나인) 선양군구 예하의 모 모터사이클 보병여단이 복잡한 기상조건 하에서의 제병종(諸兵種) 협동작전 능력을 연마했다"고 보도했다.
해방군보는 이 모터사이클 보병여단의 보병과 탱크병이 모든 요소와 모든 과정이 포함된 병종 합동 전술훈련을 연속해서 3차례, 포병과 레이더병은 시도(視度)가 낮은 기상조건에서 대범위.다각도 방식의 전술협동훈련을 4차례 진행해 복잡한 기상조건 하에서의 협동작전 능력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모터사이클 보병여단 작전부문의 통계자료를 인용, 이번 전술훈련에서는 모든 과정, 모든 요소에 대한 정밀 관리가 이뤄짐으로써 각급 지휘관들의 합동 지휘소양, 현장 판단능력 및 정확한 결정 수준이 증강됐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실병, 실제 차량, 실탄 등을 일부만 동원했던 과거의 전술훈련과는 달리 이번에는 모든 병력, 모든 장비, 모든 요소를 동원해 장병의 소양 차이, 훈련 진도, 계절의 변화 등에 따른 맞춤식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훈련 중의 정보 획득-배포 시간 단축, 온라인 훈련 등의 모델을 통해 전술훈련의 수준을 효과적으로 높이고 위성통신차량의 산악지역 쾌속 통신 등 10여 가지의 새로운 훈련법과 전법이 점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선양군구는 지난 7월 하순의 미사일 훈련에 이어 8월 하순에는 예하 모 집단군이 소병종(小兵種) 분대 연합훈련을, 공군 창춘(長春)비행학원은 사상 처음으로 여성 조종사 훈련생의 야외 생존.대항훈련을 각각 백두산에서 실시했다.
또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선양군구 제39 집단군 예하의 제190 기계화보병여단은 3천여명의 병력을 동원,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초원지대의 합동전술훈련기지로 이동해 대항군인 베이징군구 모 장갑여단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의 시나리오에 따라 장거리 기동작전 훈련을 실시했었다.
이베이, 중국서 경쟁에 밀려 패퇴 가능성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가 중국에서 경쟁자에 밀려 패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홍콩의 거부 리카싱(李嘉誠)이 통제하는 미디어 그룹인 탐 그룹이 이베이의 중국내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 이치넷과 온라인 결제 서비스회사인 패이팔 차이나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으나 두 회사는 모두 이를 부인했다.
언론들은 탐그룹이 수일내 이베이 이치넷과 패이팔 서비스에 대한 이베이의 지분 인수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양측은 이미 계약에 서명까지 했다고 밝혔다.
탐 그룹의 한 관계자는 "본토진출 기회를 가질려 하고 있으나 현단계에서 공개할 세부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베이는 2002년 이치넷의 지분 3분의 1을 3천만달러에 매입했으며 다음해 나머지 지분 모두를 1억5천만달러에 매입했다.
이베이 이치넷은 중국에서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닷컴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타오바오닷컴은 수수료를 무료로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베이 이치넷을 몰아 부쳐 지난해 상하이(上海), 베이징( 北京), 광저우(廣州) 등에서 시장점유율을 67.3%로 끌어올려 29.1%의 이베이를 멀리 따돌렸다.
업계는 지난 3년동안 이베이가 중국에서 실적부진으로 주주들에게 시달리고 있어 중국 투자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완전한 철수까지는 생각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中이동통신 구도 변화 임박
다음달 중순 TD-SCDMA 시범서비스..사업자 선정
중국 이동통신 시장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27일 중국 통신업계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당초 올 가을 3세대(G) 이동통신 표준을 확정키로 한 방침을 변경, 기술독립을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3G 기술인 `TD-SCDMA(시분할 연동 코드분할다중접속)' 시범 서비스를 내달 중순부터 본격화해 이를 우선 3G 표준으로 선정하고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중국 신식산업부(정보통신부)는 다음달 중순부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양(瀋陽), 칭다오(靑島), 톈진(天津), 충칭(重慶) 등 12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TD-SCDMA를 이용한 3G서비스를 국영기업의 우량 고객 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존의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판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이번 3G 서비스 시범 사업은 카메라, 이메일, 음악감상, 게임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TV, 영상뉴스 등 3세대 이동통신의 핵심기능을 모두 담고 있다.
중국은 올해 말까지 막바지 상용화 준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창장(長江)삼각주, 주장(珠江)삼각주, 환보하이(渤海)만 지역으로 확대하고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2008년에는 전국 도시로 서비스망을 전면 보급할 계획이다.
중국의 이 같은 3G 시범서비스는 유선은 차이나텔레콤(CT)과 차이나넷콤(CN), 이동통신은 차이나모바일(CM)과 차이나유니콤(CU) 등 4개 국영회사 체제로 운영해오던 기존의 틀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즉 우선 TD-SCDMA를 3G표준으로 확정하고 사업권을 분배하되 WTO(세계무역기구)를 의식,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1X 등도 3G 복수표준으로 인정해 기존 이통사는 물론 유선사업자에게도 사업권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
이 경우 세계 최대 무선통신시장인 중국을 둘러싸고 삼성전자, 노키아를 비롯, 세계 통신 단말ㆍ장비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될 수 밖에 없다. 한국의 SK텔레콤도 지난 8월2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TD-SCDMA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중국 3G시장에 참여했다.
SK텔레콤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TD-SCDMA 사업협력 MOU는 한국내 테스트베드(분당) 설치, 중국에 연합서비스개발센터 운영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포함돼 있어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중국 통신시장 변화과정에서 기술참여에 따른 몫을 상당 부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철 중국SK텔레콤 상무는 중국 정부가 유독 서비스 사업자중 SK텔레콤을 지목해 협력을 요청하게 된 배경에 대해 "중국정부는 한국의 CDMA 상용화 경험을 높게 평가하는 것같다"며 "이는 역설적으로 TD-SCDMA 성공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중국 진출 기업의 인사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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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
급변하는 중국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적합한 인사 전략의 수립이 요구된다.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 지리적·문화적 근접성, 거대한 시장이라는 이점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앞 다투어 중국에 진출하였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1993년의 중국 시장 개방 이후 본격화된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은 아시아 지역 금융 위기를 맞아 다소 위축되었으나, 1999년 이후 투자 건수나, 금액 면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사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무엇보다도 인사 관리 측면에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예컨대, 중국에 진출했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는 사업 실패 원인의 하나로 인적 자원 관리의 미흡이 지적되고 있다.
다음에서는 중국의 사회 문화적 환경 특성을 살펴보고, 우리 기업이 고려해야 할 인사 전략의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탄력적 인사 제도의 확산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 자본주의적 경제 체제를 도입하는 과정에 있는 중국만큼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나라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사회주의 체제 하의 중국 인사 관리의 특성은 철 밥그릇(Iron Rice Bowl), 철 임금(Iron Wages), 철 의자(Iron Chair)라는 소위 3鐵(3 Iron)로 대표되어 왔다. 철 밥그릇이란 종신 고용을 보장하고, 정부에서 개인별로 직무를 할당하며, 국가가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복지를 책임지는 것을 의미한다. 철 임금이란 정부 주도의 복잡하고 비탄력적인 임금 관리 방식을 의미하는데, 기본적으로 임금 격차가 적고, 저임금 정책을 폈던 것을 의미한다. 철 의자란 정부가 성과보다는 정치적 논리로 선발하고 승진시키며, 성과 부진자도 관대하게 처리했던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중국의 개방 이후 이러한 정부 주도의 관료적인 인사 관리 방식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우선 종신 고용,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단기적 계약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개인간의 격차가 없고 평등주의를 지향했던 비탄력적 임금구조가 개인의 성과와 역량에 따라 차등 하는 성과 중심형 보상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승진과 처벌에 대한 정부나 노동당의 간섭과 통제는 약화된 반면, 시장과 경쟁 원리에 입각한 인사 관리가 확산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外資 기업뿐 아니라 정부 조직, 국영 기업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임금 측면에서 볼 때, 과거에는 현장 사원과 사장 간의 급여 차이가 불과 10%에 불과 했지만, 현재는 계층간 임금 격차가 매우 커지고 있다. 일례를 들어, 어떤 국영 기업 제조부장의 급여가 현장 사원의 60배가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장(총경리) 급의 경우 국영 기업이 외자 기업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급여를 받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한편, 중국 노동 시장은 1990년대 후반의 강력한 구조조정(下崗)에 따라서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면서 우수 인력 유치의 어려움은 오히려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도 이러한 환경 변화에 사전 대응할 수 있는 인사 관리 전개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문화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귤이 황하 이남에서 자랄 때는 그 맛이 달지만, 황하를 건너 북쪽에 가면 맛이 쓴 탱자가 된다(南橘北枳)”는 고사성어는 사회 문화적 요소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말이다. 기업의 인사 관리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중국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인사 관리 전략 수립의 선결 과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문화적 특성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으며, 문화적 특성에 적합한 인사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많다.
중국 진출 초기 대부분의 우리 기업들은 중국과 중국인을 우리와 동일한 문화적 특성을 지닌 것으로 오해하고, 한국식 인사 제도나 관리 방식을 중국에도 동일하게 적용시키려 했다. 그러나 문화적 격차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었고, 심지어는 회사내 사소한 문제로 기업을 철수하는 사례도 나타나게 되었다. 비록 우리가 중국에 비해 근대적 경영 방식이나 인사 관리 방식에 좀더 익숙한 것은 사실이나, 한국과 중국간의 문화적 격차는 극복하지 못했던 것이다.
따라서 중국에 대한 인사관리의 방향 설정을 위해서는 중국의 문화에 대한 올바를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중국은 평등한 사회인가?
중국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중국을 사회주의적인 관점에서 평등 사회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국은 철저한 차등 사회라는 것이다.
중국에서 의미하는 평등이란 동일한 계층 내에서의 평등이다. 즉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 동일한 성과를 낼 경우에 한하여 동일한 보상을 받는 평등이라는 것이다. 만일, 맡고 있는 업무가 다르거나, 동일한 업무라 하더라도 성과가 다를 경우에는 보상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중국식의 평등이다.
2500여년 이상 중국의 사상을 지배해 온 유교는 철저한 차등주의와 불평등 관계를 가정하고 있다. 즉 임금과 신하, 아버지와 아들, 연장자와 젊은 사람, 부부 간에도 위계와 역할의 구분이 분명했던 것이다. 이러한 유교적 사상에 입각해 볼 때, 계층간 차등화는 당연한 결과이며, 중국인들은 이러한 차등 현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계층간 차등화는 계급간의 평등을 주장하던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도 완전하게 극복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중국인은 집단주의적인가?
중국에 대한 두 번째 오해는 중국을 집단주의적 문화로 규정짓는다는 것이다. 비교 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중국을 집단주의적 성격이 강한 문화권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국을 집단주의적인 나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미약하다. 중국인들은 오히려 집단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실리와 이해를 중시하며 특히, 금전 관계에 있어서는 매우 철저하게 따지고 계산하며, 조금이라도 급여가 많은 직장이라면 언제든지 옮길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자신과 이해관계가 없는 경우에는 철저하게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이기주의적 속성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개인별로 차등화 된 고용계약 제도가 다른 여느 아시아 국가보다도 빠른 속도로 확산, 정착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환경 특성을 기초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추구해 나가야 인사 관리의 전략적 방향을 살펴 보도록 하자.
성과 중심의 인사 관리가 필요하다
중국의 차등주의적, 개인주의적 문화 특성에 근거해 볼 때, 보상 관리의 기본 방향은 능력과 성과에 따라 차등폭을 확대하는 성과주의 인사 관리의 전개가 바람직 할 수 있다. 예컨대, 성과급의 비중을 높게 하여, 성과와 보상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회사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력의 확보를 위해서는 정규 급여 이외의 특별 보너스(Signing Bonus) 제도, 탁월한 인재에 대한 과감한 발탁 승진 제도(Fast Track) 의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 사례들은 중국의 기업들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국영 전자 회사인 하이얼(海爾) 그룹은 “많이 일한 사람은 많이 받고, 적게 일한 사람은 적게 받으며, 일하지 않은 사람은 받지 못한다(多勞多得, 少勞少得, 不勞不得)”는 보상 원칙을 세우고 있다. 이 회사의 임금 구조를 보면, 고정급 성격의 기본급이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업적 평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변동급의 비중이 70%에 달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률이 80%에 미달할 경우에는 최저 생계비 수준만 지급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전자 업체인 렌샹(聯想)의 楊元慶 총재 겸 CEO는 만 38세에 불과하며, 창홍(長虹)의 王鳳朝 집행총재도 만 37세에 불과한 나이에 벌써 그룹 제2인자의 자리에 오르는 등 연령보다는 능력과 업적 중심의 인사 관리가 보편화 되어 있다.
식용장미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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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장미꽃 수요의 증가에 따라 재배면적도 점차 확대
장미꽃에는 인체에 필요한 18종류의 아미노산과 여러 종류의 미량원소를 함유하고 있다. 인체 내의 혈액 순환을 돋우거나 얼굴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 국내외 의약 전문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장미꽃은 심혈관질병에 특별한 효과가 있다. 때문에 장미꽃은 약선(藥膳: 한방 약재를 섞은 자양 강장식품)의 작용이 있고 좋은 요리에 들어가는 진품이다. 최근 몇 년 간 중국에서 식용장미는 상당히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어 식용장미꽃 수요의 증가에 따라 재배면적도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다. 1. 장미에 필요한 환경조건
장미는 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매일 적어도 6~8시간 직사광이 필요하다. 어떤 품종은 빛에 민감하여 일조가 부족할 때는 생장이 약해져서 꽃이 적게 피고 심지어는 꽃이 피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재배할 때는 가능한 일조가 좋은 지역을 택해서 장미의 생장 발육에 필요한 일조량을 충족시켜야 한다. 여름철의 강한 빛에서 장미의 가지는 짧아지고 표피의 가시혹 역시 이상하게 단단해진다. 특히 자색가지 장미(紫枝玫瑰)나 평음(平陰) 1호와 3호 등 품종은 꽃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기형의 꽃이 출현한다. 꽃봉오리 또는 생화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적당하게 그늘지게 해주어야 한다. 장미는 온난하고 습윤한 환경조건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수 품종의 생장적온은 야간온도가 15~18℃, 주간온도는 23~25℃이고 상대습도는 80% 이하이어야 한다. 어떤 품종은 21~23℃ 아래서 잘 생장한다. 만약 야간온도가 6℃보다 낮으면 생장과 개화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장미는 부드럽고 비옥하고 유기질이 풍부하며 배수가 양호한 토양을 좋아하기 때문에 토양이 굳거나 배수가 불량하면 안 된다. ph6.5~7.5인 토양에서 잘 생장할 수 있다.
2. 품종선택
(1) 중반장미(重瓣玫瑰 겹꽃장미): 전통적인 장미로 식주형은 직립으로 벌어지며 키는 약 2m이다. 단생화(solitary inflorescence) 또는 꽃봉오리가 여러 개인 총생(叢生 rosette)이다. 향이 진하고 꽃 색깔은 옅은 자색이며 4~5겹의 겹꽃이다. 꽃의 지름은 약 8cm이고 화기(花期)는 5월 상순~6월 상순이다. 이것은 식물체의 저항(resistance)이 비교적 떨어져서 녹병(rust)에 걸리기 쉽다.
(2) 자지장미(紫枝玫瑰 자색가지 장미): 사계장미(四季玫瑰)라고도 부른다. 초형이 직립으로 벌어지며 식물체높이가 2m에 가깝다. 단생화에 겹꽃으로 꽃 색깔은 옅은 자색이며 꽃이 커서 직경은 9cm이다. 화기(花期)는 4월말에 시작되고 성화기(盛花期)는 5월 상순~6월 중순이다. 이후에는 10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꽃이 핀다. 식물체의 항녹병 능력이 강하며 생산량이 높다. (3) 평음(平陰)1호: 초형이 직립으로 벌어지고 식물체의 높이는 1~1.2m이며 단생화 또는 총생화로 엷은 자색 겹꽃이며 꽃의 지름은 약 8cm이다. 제1차 화기(花期)는 4월말~6월 상순이고 이후에는 10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꽃이 핀다. 식물체의 저항성이 비교적 강하여 생산량이 높고 생체중(fresh weight)은 묘(667㎡)당 400~500kg에 달하며 결실(結實) 능력이 강하다. 자연 낙뢰율(落蕾率)이 5~8%보다 낮아 현재 보편적으로 보급하는 우량 품종이다. (4) 평음3호: 초형은 치밀하며 겹꽃이다. 꽃의 지름은 약 8cm이고 꽃 색깔은 옅은 자색이다. 화기(花期)는 4월말~5월말이다. 생산량이 높다.
기타 품종으로 불가리아장미[保加利亞玫瑰],소련향수[蘇聯香水]1~4호,고수장미[苦水玫瑰],번화장미[繁花玫瑰] 및 북경백장미[北京白玫瑰] 등이 있다.
3. 번식
장미의 번식은 주로 접붙이기를 한다. 쓰는 대목(root stock)은 야장미(野薔薇 Rosa multiflora Thunb.) 또는 분단장미(粉團薔薇 Rosa multiflora var. cathayensis)를 쓴다. 대목은 파종하거나 꺾꽂이로 번식시킨다. 3월 중순~4월초에 파종하고 11월 중순~12월초에 꺾꽂이를 한다. 2년 후에 쓸 수 있다. 접붙이기는 생장하는 계절에 해준다. 보통 3월 중순 또는 7월 상, 중순~9월 중순에 하는데 이때는 대목의 나무껍질이 쉽게 벗겨지기 때문에 접붙이기가 편리하고 활착율이 높다.
접붙이기 번식 이외에 꺾꽂이로 번식을 시킬 수 있다. 그러나 꺾꽂이하면 묘의 근계(根系)가 번성하지 않아서 수명이 비교적 짧다.
4. 재배관리 (1) 재배지선택: 산간 지대에서는 논밭을 두룬 둑이나 경사지를 충분히 이용하면 경제적 수익이 증가할 뿐 아니라 물로 토양이 유실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평원지대에는 장미 전용 밭을 만든다. 그러나 산간지대나 평원지대를 막론하고 심하게 차져서 물이 고이는 땅에 심으면 절대 안 된다. (2) 토양처리: 정식(定植) 전에 토양을 소독하는데 주로 증기소독을 한다. 무조건일 때는 클로로피크린(chloropicrin)으로 훈증하면 된다. 클로로피크린으로 훈증한 다음에는 여러 차례 깊이 갈아엎어야만 약해(藥害)가 식물체 근계 발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런 다음 농가비료를 시용하고 밭을 간다. 평원지대에서는 이랑의 너비 200cm, 이랑의 높이 15~25㎝의 높은 이랑을 만든다.
(3) 정식(定植): 심는 열간 거리는 2~2.5m, 식주거리는 1~1.5m이고, 평원지대에서는 적당하게 식주의 열간 거리를 더 둘 수 있다. 심는 구덩이(길이 ․ 너비 ․ 깊이 각각 60cm)를 파고 묘목을 집어넣은 다음 단단하게 흙을 메우고 물을 주면 된다.
(4) 시비(施肥): 시비는 두 번에 나누어 한다. 첫 번째는 늦가을에 시비하고 깊이갈이를 한다. 묘당 3000~3300㎏ 농가비(農家肥)를 시용한다. 또 두 번째는 꽃이 핀 다음에 시비하고 흙을 부드럽게 해준다. 묘당 5~25kg 제2인산암묘늄(Ammonium Hydrogen Phosphate) 또는 기타 복합비료를 시용한다.
(5) 전지: 장미는 싹트는 힘이 강하여 제때에 전지해 주지 않으면 식물체의 가지가 무성해지기 때문에 가지가 여위고 허약해져 말라 죽는다. 전지할 때는 반드시 식물체의 연령이나 생장상황, 비료 물 및 관리조건에 근거해서 전지해야 한다. 5년 이상 된 늙은 가지는 반드시 제때에 잘라내어 새 가지 생장을 돕는다. 생장이 쇠약하여 기본적으로 개화하는 능력을 잃은 장미는 재차 잘라내어 새 가지가 빨리 자라게 한다.
(6) 병충해 방제: 장미의 주요 병해는 녹병과 백분병(白粉病),갈반병(褐斑病)이다. 녹병 방제는 병든 싹을 따내어 깊이 묻으면 된다. 녹병과 백분병 ․ 갈반병은 발병 전과 발병기에는 15일마다 한 차례씩 트리아디메폰(triadimefon) 또는 다코닐(chlorothalonil, Daconil)을 살포한다. 병해가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 장미의 주요 해충은 풍뎅이,대대아(大袋蛾 Clania variegatu Snellen),진디물,개각충 등이 있다. 풍뎅이는 주로 장미의 연한 가지와 엽신에 해를 입힌다. 발생기간에 폭심(phoxim)이나 deltamethin을 살포한다. 진디물과 개각충은 주로 장미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장을 약하게 한다. 디케토에이트(dimethoate)나 monocrotophos 등 침투성살충제를 뿌려 방제한다.
(7) 채취: 장미의 채취시간은 서로 다르고 생산량과 품질도 비교적 큰 차이가 있다. 보통 장미꽃봉오리는 활짝 피기 전에 딴다. 꽃봉오리의 세로 지름이 꽃받침 3배일 때 채취하는 것이 제일 좋다. 너무 이르면 생산량이 떨어지고 너무 늦으면 꽃이 이미 피어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화기가 건강하고 실한 꽃봉오리를 골라 채취한다. 그 밖의 쇠약한 꽃봉오리는 완전히 꽃이 핀 다음에 꽃잎을 채취한다. 기타 시간에 산발적으로 피는 꽃 역시 완전히 다 피기를 기다렸다가 꽃잎을 채취한다. 5. 채취 후 가공과 보관
장미는 늘 채취한 방식에 따라 보존한다. 만일 채취한 것이 꽃봉오리이면 보통 불을 쬐어 말리는데 말릴 때는 꽃받침과 꽃잎까지 말린다. 손가락으로 비벼서 가루가 될 때까지 말려준다. 말린 꽃봉오리는 바로 시장에 내어야 한다. 만일 꽃잎이면 먼저 깨끗하게 처리한 생장미의 꽃잎과 설탕을 1:1의 비례로 고르게 섞고 반복하여 꽃잎이 부수어질 때까지 비빈다. 그다음 용기에 담아서 햇볕 아래 2~3일 볕을 쪼이고 밀봉해서 보관한다. 장미 장(醬)은 수년을 보존할 수 있다. 이런 장미 장(醬)을 수시로 사용해서 각종의 단맛의 식품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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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치세 환급율 인하 - 의류 투자업체 타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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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집약, 에너지 고소비 업종 환급율 인하
중국 재정부 등 정부부문은 지난 9월 14일 수출증치세 환급율 조정에 관한 통지를 공포함. 이번 통지는 9월15일부터 실시되며, 해당 품목에 대해 환급율 인하, 인상, 폐지 등 3가지로 나누어 공포함. 이에 따라 환급율 인하 품목을 수출하는 투자기업의 채산성은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환급율 폐지 품목의 경우 가공무역 금지 규제를 받게 되어 관련 업체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은 환급율 인하를 통해 수출억제에 따른 무역마찰 감소, 과열업종에 대한 경기진정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 중국은 물품 매입시 증치세율을 17%로 하고 있으며, 수출시 매입증치세를 환급해주고 있음. IT, 기계 등 장려업종은 전액 환급(환급율 17%)을 하고, 제한 업종에 대해서는 환급율을 낮게 정하거나 폐지하고 있다. O조정 통지안 발표전 수출계약 체결 업체는 이전 환급율 적용 2006년 9월 14일 이전에(14일 포함) 수출계약을 맺은 업체가 2006년 12월 14일 이전에(14일 포함) 상품통관 신청을 할 경우는, 조정안 실시전의 기준으로 증치세 환급을 받게 됨. 이를 위해서 수출 업체는 반드시 2006년 9월 30일 이전에 계약서를 들고 세무기관에서 등록해야 함. 기한을 넘긴 업체 및 2006년 12월 15일 이후 통관신청을 한 업체는 신통지 규정에 따라 증치세 환급을 받게 된다.
수출계약서에는 계약체결 일자, 상품명, 단가, 수량, 금액 등 내용이 명확하게 기재되어야 하고, 수출업체와 외국업체 쌍방 대표의 싸인 및 도장이 있는 계약서로서, <계약법>의 관련 법률 규정에 따른 유효한 계약서 이여야한다. 수출 계약서는 등록된 후 수정할 수 없으며, 수출계약서 등록 관리 방법은 국가세무총국에서 별도 통지할 예정이다.
일자 위조 등 수단을 통해 불법적인 이익을 취득하는 수출업체는 적발시 세무기관이 환급을 하지 않게 되고, 환급 받은 세금은 회수하고, 법에 따라 처벌한다.
O일부품목의 수출증치세 환급율 조정 내용
(1) 수출증치세 환급 취소 품목 (191개)
- 수출입 세칙 제25장중에서 소금과 시멘트를 제외한 모든 비금속류 품목: 석탄, 천연가스, 파라핀, 아스팔트, 규소, 비소, 石材, 비철금속 및 스크랩 등 - 금속도기(cermet), 25종류의 농약 및 중간체, LEAD-ACID STORAGE BATTERY, 수은전지 등 - 캐시미어, 목탄, 침목, 코르크제품, 일부 목재초급제품 등
(2) 수출증치세 환급율 인하 품목 (1,130개)
- 강재 (142개 세번): 11% -> 8% - 도기(陶器), 일부 피혁 완제품, 시멘트, 유리: 13% -> 8% 또는 11% - 일부 비철금속 재료: 환급율 13% -> 5% 또는 8% 또는 11% - 섬유제품, 가구, 플라스틱, 라이터, 일부 목재제품: 13%-> 11% - 非기계 구동차 및 부품: 17% -> 13%
(3) 수출증치세 환급율 인상 품목 (255개)
- 중요 기술장비, 일부 IT제품, 바이오의약제품 및 국가산업 정책상 수출을 장려하는 하이테크 제품: 13% -> 17% -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품: 5% -> 11% 또는 13%
O가공무역 금지 품목 추가 및 보충 규정
이번 통지에서는 가공무역금지 품목을 추가하는 내용도 담고 있음. 과거에 수출증치세 환급 취소된 품목과 이번에 취소된 품목은 가공무역 금지류 목록에 추가됐다. 금지목록에 추가된 품목의 수입시는 수입관세와 기타 수입관련 제반 세금을 징수한다. 금지목록의 구체적인 품목명과 세번은 상무부와 관련기관이 별도로 공포 예정이다.
이번 규정 공포 이전에 상무주관 부문의 허가를 받고 세관 등록을 한 가공무역 업무에 대해서는 기존의 수입보세정책에 따라 처리하면 됨. 이번 규정은 수출가공구역, 보세구 등 세관 특별 감독관리 지역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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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최신중국소식을 메들리로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 고맙습니다.
잘읽고 갑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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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