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시간: 2008. 01.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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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일 고속선 사고 일지 ===코비 4건 비틀 2건 )
한~일 고속선 사고일지
2004년 12월 16일 오전 11시,일본 대마도 남쪽 12마일 해상,코비3호,수중날개 파손,승객 무사
2005년 4월 29일 오후 4시40분,부산 오륙도 남동쪽 10마일 해상,코비5호,수중날개 파손,선체 바닥 파열로 선박 침수,승객 7명과 승무원 2명 부상
2006년 2월 6일 오후 14시,일본 대마도 북단 동쪽 4마일 해상,비틀3호,수중날개 파손,승객 무사
2006년 3월 5일 오전 10시20분,일본 대마도 동쪽 21마일 해상,비틀3호,수중날개 파손,승객 4명 부상
2007년 4월 12일 오후 6시23분,부산 태종대 남동쪽 14마일 해상,코비5호,선미 바닥 화물창 파손으로 선박 일부 침수,승객 1명 사망,27명 중경상,80명 찰과상.
2007년 12월 31일 오후 7시 23분 대마도 동쪽 34마일 해상 코비 5호
연료부족으로 정지 조난신고 하카타출항 12시간 만에 구조
코비가 출항을 시작한것이 2003년 이었나요 이전에는 한일 고속선 시장이 일본 선사인 제이알 규슈 의
비틀 시리즈만이 유일하게 운항 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국적 선사고 (물론 배 자체는 일본 배 )입니다만 우리나라 단체 여행 업계에서 몰아주기 식으로 후원 해줘서 선사 자체로는 상당한 궤도에 오른 것 같습니다만
3년간 4차례의 사고 발생 게다가 사망자 1명 발생이라는 기록은 대체 이 배를 믿고 탈수 잇을지 의문점을 갖게 됩니다
경쟁사인 일본 선사 비틀의경우 2차례 사고가 있었을뿐이고 2차례도합 4명의 부상자만이 발생 했습니다
그런데 코비 4차례사고에 116명 부상자발생 사망자 1명 발생 바닥침수2차례
연료부족 사태 1차례
2-4 한국과 일본의 야구 게임 스코어 가 아닙니다
심하게 말하면 우리는 일본인들에 비해서 이렇게 안전의식이 형편 없구나 하는 생각 이듭니다
일본선사 비틀의경우는 2006년 3월 이후 돌고래와의 충돌사고가 없습니다 2년간 무사고 입니다 ...
그만큼 돌고래를 피하기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코비는 2005년 돌고래에 의한 바닥침수 사건까지 일어난데도 불구하고 1년도 못되어 또다시 바닥침수사건 일어나고 90여명의 부상자와 사망자를 기록하는 대사건을 일으켰고
채 1년이못되어 연료부족 회항중 조난이라는 한심한 모습까지보입니다
일본이란 나라는 싫어도 메이드 인 저펜은 좋다 라는 말
사실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많은 일본인들의 철저한 안전의식과 서비스 정신은 한국과 일본의 고속선 에 있어서도 비틀이 코비를 앞선다고 봅니다
(비틀 그린석 운영 )
비틀의 경우엔 2층 선미 제일 앞쪽에 그린석 을 운영 합니다 승선비에 3000엔이 플러스 되는데 항공기나 벤츠 마이바흐등에 적용되는 독일제 최고급 시트에서 승무원들이 제공하는 서양식 의 간단한 식사와 무료 드링크 서비스 (와인 탄산수 소프트 드링크 자유로이 선택) 선내 오디오 서비스 전용 슬리퍼 배게 수면 보호 안대등이 서비스 됩니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무리하지 않는 안전한 운항 등으로 비틀은 코비의 서비스 마인드를 훨씬 뛰어넢는 고급 고속선으로 변신 하는데 코비는 그저 무리하게 돈만 벌면 된다는 심산으로 연료도 안 집어넣고 승객들만 실어 나르려 하니 ....이런 상황에서 누가 코비를 선택하고 싶겠습니까?
저는 3차례 고속선 이용했고 코비는 금년 여름 첫 이용 했지만 역시나 비틀에 비해 기본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 한듯 했습니다 ..승무원들이 무언가 승객들을 통제 하려는 느낌이 강했고 바다위에서의 주행 자체도 좀 거칠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미묘한 차이였지만 이전에 이용했던 비틀의 서비스가 조금 낳았지 않았나 생각 되더군요
여행박사나 하나투어 국내 대형 여행사들의 2박3일 내지 3박 4일 후쿠오카 고속선 자유여행 플랜은 국적선사인 코비에 거의 집중 되있어 비틀을 이용하지 못하는게 아쉽더군요
그리고 코비승무원들이 이런 플랜 이용자들에는 거의 가장 좁고 불편한 좌석을 강요하기때문에 (니들은 싼맛에 가니까 여기 앉아라식으로 기분 나쁘더군요 ) 거기에 항의도 못합니다
이후로는 절대로 코비이용 후쿠오카 가고 싶지않습니다
아무래도 비틀은 일본 여행객들에게 좌석이 제공 되겠지요 (규슈나 일본 국내 여행사들이
단체객을 위해서 준비 하겠습니다만 )
그래도 저는 비틀을 타고 일본에 가고 싶네요
미래고속해운은 뼈를각는 반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답게 좀 제대로 일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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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부족건은 정말 분노를 금치못할 부분입니다 천재가 아닌 인재라고 볼수 있습니다 비틀쪽은 돌고래 사고이후 운항이나 모든 측면에서 최대한 안전운항 하는것 같습니다만
전.... 코비 사고 날 때 한번 타 있어서.. 끔찍해서 그 뒤로 비틀 이용하려고 했더니 쩝 여행사 자체에서 비틀은 아에 거래 안한다고 자꾸만 코비를 강요해서 그 뒤로는 돈 더 줘도 비행기 이용하게 되더군요
비틀은 아무래도 일본 의 단체여행사들이 좌석을 확보하고 있어서 그럴껍니다 서울에 jr규슈의 총판매점이있는데 그쪽으로 직접 연락하시거나 군소 여행사들 알아보시면 됩니다 제가 언제 비틀 표 구하는곳 주소 메일로 넣어드릴께요
음.....아무런 생각없이 코비타고 일본여행 잘 다녀왔는데.....담 여행시에는 심사숙고를 해야할듯 합니다.
저도 아무생각 없이 코비 한번 타봤더만 확연히 비틀 보다는 서비스가 떨어진다는거 느껴 지덥니다
충격이네요;;
코비하고 비틀하고 다른 회사에요?
네
비틀은 일본의 JR큐슈 고속선 사업부 (큐슈지역의 철도회사지요 )가 운영하고 코비는 미래고속 해운이라는 우리나라 선사가 운영합니다 선박 자체는두회사모두 일본의 가와사키 중공업이 건조한 고속선을 사용 합니다
가와사키중공업에서 만든걸로 아는데요....엔진은 미국 보잉사의 제트호일 엔진이고요...홍콩 마카오구간 운항하는거 중고 가져와서 사용하는걸로 압니다.
켄쨩님 말씀이 맞네요 방금 제이알 큐슈 홈피 확인해보니 가와사키 젯트호일에서 제작 햇더군요 정확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다음주 화요일 코비타는데...휴..
조심해서 다녀오시고 불친절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당당히 이야기 해주세요
저는 갔다오면서 토하면서 왔다는... 9월 초 -_-
미묘한 차인지모르지만 비틀에 비해서 코비의 해상주행이 거칠다는 생각이 많이들었습니다 특히나 현해탄 항로는 대부분 일본 영해이기때문에 일본선장들이 모는 비틀이 좀더 파도가 덜치고 안전한 운항로를 이용 할수 있습니다 코비는 그냥 거칠게 부산만 가야 된다는식으로 저도 돌아오는데 멀미까지는 아니어도 상당 현기증이 났다는
저 저배타고 왔어요....약 26시간동안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ㅡㅡ;;;선장 하고 승무원들하고 정말 뷁이였다는.... 8일된 여승무원도 있었다는데...흠~~ 암튼 제2의 타이타닉 주인공이 되나 싶었어요... 지금와서 뉴스 보니까 정말 별일 아닌것 처럼 보이는데 타고 있는사람들은 정말이지.....ㅡㅡ;;;;;;
한국 입국해서 들어 오는데...서서 인사만 하고 정신도 몽롱한데 한 여행사 직원은 30만원 받고 가라는식으로...얼척 없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30만원 안받으니까 30만원받으실분들은 받고 그냥 가시고 안받으실분은 일층으로 가라는데.. 정말 튓통수라도 치고싶었음...그리고 부산항만공사 서비스센터는 뭐하는곳인가요?? 따뜻한 물한잔 달리나까 저기가면 식수대 있다고 거기가서 먹으라고 여긴 따뜻한물 없다 그러고...그러고 구석에 한명 정수기로 커피타고 있고~ ㅋㅋ 장난치는건지 정말 한바탕 하려다 싸울힘도 없어서 돌아설수밖에 없었다는....
무사히 귀국하셔서 다행입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코비인데 참 안타깝네요. 배째라는 건지...
SUSIAYA님 정말 안타깝습니다...저는 적어도 제이여동 회원님들께서 저 배에 탑승 하시면 어쩌나 걱정 했었는데 정말로 씁슬한 추억만을 남기신것 같네요하루빨리 정서적인 안정 찾으시길 바라며 미래고속선에 대해서는 가능하신한 최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으실수 있도록 다른 피해자분들과 연대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일본갈때는 비틀타고 갔는데 생각보다 안락하고 깨끗해서 좋았었거든요. 승무원들도 다들 친절했구요~ 근데 돌아올때 코비 탔는데 영~좌석도 불편하고 승무원들도 별로 친절하지 않은것 같았구 다음에 배타고 가게 된다면 무조건 비틀만 타고 싶어지던데요.
이런게 한국과 일본의 서비스 마인드인가 하고 생각하니 가슴 아플뿐입니다 ..저도 그런것 많이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건 JR사의 경우 사고가 난 경우 몇 개월이나 홈페이지 처음에 사고로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나오고 열차 운행 상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알려주는데 우리나라의 미래고속해운은 홈페이지에도 한 마디 사과도 없고 심지어 배가 뜨지도 못했는데 정상 운행을 한다고 나오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물론 철도공사 같은 경우도 지연되고 있으면 사실대로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런 경우 회사의 잘못이든 아닌 것을 떠나서 승객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얻고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고 이게 승객들을 위한 서비스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을수 없는 18가지 이유라는 책이 생각 나는군요 서비스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역시나 일본은 그런면에서는 세계를 앞서가는 대국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일본 회사들은 항상 무슨 사고가 나면 사장이하 임원이 전부 방송 기자회견에 나와서 깍듯이 사과합니다 이번사고는 미래고속해운 사장이 엎드려 절해도 모자랄 일입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 사과한자없다니 ...
이런 사고가 나서 참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물론 개인적인 여행으로 그리고 우리 j여동 인솔하는 부운영자로서 많이 탑승을 하는데, 얼마전 인솔다녀오면서 승무원이 귤을 주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한테, 인솔하느라 수고 많겠다고... 그 승무원이 저 5호기에 탑승해 있었을 겁니다. 저도 5호기를 탑승하고 돌아왔기 떄문이죠. 그 승무원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런 사고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겁니다.
저야 배도님이 워낙 일본 여행 분야에 있어서는 잘알려진 님인줄 알고 있습니다 배도님이야 1-2번 저배 타셨겠습니까...그 친절한 직원분도 사고에 관계되신것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미래고속 해운은 이 기회로 바꿀껀 확실히 바꾸고 완전한 쇄신을 했으면 합니다 이상태로는 누구나 비틀 타비 코비 타고 싶지 않을테니까요
그 옆에서 배도님 귤 얻어먹었는데 충격이네요~~ 정말 머리가 띵하니 제가 사고당한것 같은 기분이에요
좀 황당하네요...기름이 없다니....음....저 배 타신분들 고생많이셨습니다. *^^*
엄청 화나셨을 겁니다 .꼭 응당한 보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때 돌고래랑 부딪혀서 사고낫다는 소리 듣고 비행기 탈려고 햇는데 ... 어쩔수 없이 저 배 타고 갓는데 ㅠㅠ 흔들릴때 심장이 쿵쿵 ㅠㅠ 이제 절대 비행기만 탈려구요 아니면 카멜리아나 팬스타? 이거나 ㅠㅠ
카멜리아 펜스타 공히 심야에 출발하고 배를 타고 3시간만에 가는거랑 배에서 자는거랑은 이야기가 틀립니다 저는 배나 기차에서 유난시리 잠을 못자는 성격이라 ....
정확한 지적에 시원 합니다. 한국인이지만 제비호를 뒤 이은 코비가 비틀의 운항 보다는 많이 거칠다는 것은 저 역시도 경험 하였습니다.
파도가 약간 있어도 비틀은 좀 더 안전하게 운항 하였어요. 코비로 승선 했을 때는 후회를 많이 하였지요. 비틀이 많이 안전 합니다.
대한민국 많이 반성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