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저러쿵 (쓰다보니 스크롤압박입니다..주의!)

[맑을린[김혜린]]

우우오,

안녕하세요 :D 맑을린입니다.

하도 여기저기 쑤시고 보고 구경'만'하고 다니다가..

소심하게 글 하나 쓰고 있습니다.

처음인데 마지막이 될지 TO BE CONTINUE 가 될지는 .. 아직 잘 모르겠지만 므하핫,

지난달에는 우연찮게 시사회도 가고, 영화도 몇편 보았는데

이달들어선 [고작 육일이지만] 왠지 영화를 못,볼,것,만,같,은,느,낌 이라고나할까요 ...

괜히 우울해지네요 ㅠㅠㅠ 엉엉,

사실 여기저기 쏘다닐 데가 너무 많은듯 해요 !!

봄날씨에 기분도 울랄라 ♬ 생각지 못하게 놀러가자고 꼬드기는 친구녀석의 찌르기 신공으로

서울도 가야하고 대구도 가야하고 경주도 가야하고 언제나 그렇듯,

또 계획만으로 그칠지 실천에 행하게 될지는 일단 주도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할 필요와 의무가 있기야 하지만...

문득 사진 정리하다가, 그냥.. 몇개 올립니다.

사실 점심도 시원찮게 먹어서 배가 아주 많이 고픈상황인 저..

어느분의 번개를 살짝 조율해서 뵙고 영화나 볼까 했지만 망할..

야근을 하지 않아도 될거라 믿고 이른 퇴근을 꿈꿧지만 결국 좌절되었구요 ......

포퐁 짜증과 포퐁 그러한 이러한 기분으로 사진 구경하고 있던 중, 맛난 집이었어서 올리는 것도 있고,

그냥 놀러갔다고 올리는것도 있고,

시사회 기념 사진도 있고, 음, 그냥 짤방들이라고 해둘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부터 보실 사진은 사상에 있는 '굼터상회'란 불족발 파는 집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때깔나죠, 매콤하니 맛있어요, 저 사실은 파조리개 그닥 별로 썩 많이 좋아하진 않는데

요건  매콤한게 아웅, 맛났습니다 ㅋㅋㅋㅋ

이 날, 친구도 저도 고기를 근 한달 간 끊었던 지라 = -= ;;

족발 먹으러 갔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고기부터 흡입 했었어요.

좀 많이 탔죠, 허겁지겁 먹고 천천히 먹자 하면서 사진 찍었던지라 = -=;;;

생각보다 고기도 괜찮았던 기억이네요.

위의 파무침이랑 걍 슥 먹었는데도 잇힝 맛났었어여 ㅋㅋ

그 날 목표였던 불족발과 불닭발,

아............. 전... 얘네가 이렇게 매울줄은 몰랐어요

완전 코피퐝 ㅠㅠㅠ

입술이 따갑고 눈물이 나코 코가 아프고 콧물이나고

그 와중에도 저 녀석들.. 맛있더라구요,

사실, 족발 기대하고 갔는데, 족발보다 닭발이 맛있..었...........던....................;;;;;

닭발의 맛을 알게된지 한 6개월? 밖ㅇㅔ 안됐거든요 제가 ;ㅁ ;

왠지 좀 생긴게 좀좀 징그러웠어서, 더군다나 뼈없는 닭발이 있을줄은 몰랐던지라 ;;

회사 직원이랑 회식하는데서 맛봤던 뼈없는닭발 맛에 포퐁 감동하고 두번째로 먹었는데

역시.. 생각보다 쫄깃쫄깃한 감이 겁나 맛있더라구여 ㅋㅋㅋ,

아웅.. 저 족발 또 먹고싶은 으앜으앜,ㅜㅠ

암튼, 사상계신분들은 한번씩 가보셨을지도,

아님 블로그 자주 보시는 분들, 맛집 검색 자주하시는 분들 한번쯤은 가보셨을만하더라구요,

사상맛집 하니 굼터상회만 아우 =ㅁ= 근데, 음, 제가 좀 다른 분들이랑 입맛이 좀 다른지 모르겠지만,

완전 겁나 초특급 맛있어요는 아니었..답니다 :( 맛없는건 아니예요! 초특급 맛있다가 아닐뿐 ㅋㅋ,

언제까지나 개인의 기호이므로 요 부분은 태클을 ㅠㅠ

그렇게 휘익 고기맛을 잊고 족발을 잊고 닭발을 잊고 그 어느날,

그냥 어느 동네였어요, 어느 동네인데 나무가 있고 하늘이 있고  집이있고 그 집을 둘러싼 담과 길이 있어서 찍은 의미없는

그냥 ... 그냥 테스트용 이라고나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날 하늘 완전 좋았던 기억이 새삼

하늘이 좋던 그 날,

저희 가족이 향한곳은 청도 와인터널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와인을 겁나 좋아하셔서 갔는데,

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음도 못해봤어요 ㅋㅋ, 앉아서 여유롭게 와인을 음미하고 싶엇는데,

터널이다보니 공기가 아무래도, 바닥이 흙바닥이다 보니 사람들이 다니며 일으킨 먼지들이 많았거든요,

더군다나 구경할 새 없이 사진 찍을 것 없이 쫓기듯 다녀서 엉엉,

감와인 맛이 어떤지 궁금했는데, 먹어보지 못했네요 ..

다음에는 평일에 쉴 때 한번 가보려구요, 그땐 좀 한가하겠죠 음, 아니려..려나요 ;;;; 앍앍,

이건. .팁이라기엔 너무 허접하니까 그저 P.S 로 말씀드리는것들

P.S 와인터널 가는 골목길은 너무너무 좁습니다.

거리가 좀 되지만 걸어가면서 한산한 동네 구경하는것도 재밌어요, [저흰 나올때 걸어나왓다는;; ]

P.S 2, 가실때 구두는 될수있으면 자제를, 신으시려면 플랫을, 안에 가시면 자갈길이라 힐 신고 다니시기엔 쪼끔 불편해요,

터널안에 보시면 기차앞부분 같은 곳을 요렇게 꾸며놨어요

 요부분 바로 오른쪽엔 단독으로 우뚝 있는 와인 마시며 얘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예요.

이 자리 앉고 싶었는데 다른 가족 분들이 앉으셨더라는 ㅋㅋ,

이날, 놀러간거 너무 급 이어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갔었는데,

그래도 괜찮더라구요, 재밌었어요,

기관지 약한 분들은 조금 그러하실진 모르겠지만

역시 터널이라 그런지 기온 자체는 선선하니 좋았었구요,

너무 껴입고 가면 터널 쩌 안에선 탈의하실 수 있습니다 'ㅁ'

저희 엄마가 목티에 도톰코트 입고 가셨는데 나오실땐 벗고 나오셨다는 ;ㅅ ;

더불어, 저 날 신었던 제 구두는 여기저기 자갈들에 치여 상처를 입었답니다 ㅠㅠ 엉엉,,

괜찮아요, 잘 안신는 구두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요건, 띠게시판에 한번 언급했었던 화차 시사회,

이선균님을 보고말겠다는 친구와 김민희님, 조성하님이 온다는 이야기에 걍 혹했던 저,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그나마 제일 좌석이 좋던 센텀으로 달렸습니다.

네... 김해에서... 센텀까지....

괜찮아요 전 3호선이 있으니까요 :D

친구는 남자친구를 버리고 왔다고 '나 이런사람이야' 포스를 내뿜길래

'밥은 니가쏴라' 란 말로 대신 해버렸어요 =ㅁ=

겁나 큰돈 들여 산 카메라였는데,

플래시 터뜨리기엔 배우분들께 죄송해서 ㅡㅜ 안켰더니

네..........이모양입니다..

그래도 영화는 재미있게 잘 봤어요,

조성하님이 당신도 박수 받고 싶다는 말에 "오빠 멋져요" 하려다가

같이 간 친구가 부끄러워 할까봐 [이친구 종종 절 부끄러워해서ㅋㅋ, 제가 부끄러운짓하는걸까요 ㅡㅡ;;]

조용히 입닥하구 가만 보았어요 ㅋㅋ

(( 예리한 분들은 아시려나요.. 네 띠별게시판에 올렸던 부분 가져오기!! ))

영화는 재밌었고 밥은 맛없었어요 :(

못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다시 먹고 싶진 않은, 이랄까요 'ㅁ';

아무튼, 소름끼친 김민희님 연기는 저 날 이후 잊혀졌다가 얼마전 제 꿈에 짜잔,

등장 하셔서 소스라치게 놀라며 꿈에서 깼습니다.

덕분에 지각면했다는 후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도 한참을 쉬다가, 화차와 럽픽션을 다 보고 멍때리던 중,

아는동생이랑 급만남으로 '디스민즈워' 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사상에서요, 저흰 사상이 편합니다. 출퇴근이 편해요 .. 나오기도 들어가기도..

영화보러 가기전에 타코야끼 8알을 먹고, 이러면 안되지만 여태껐 당했던 것에 대한 복수다!!!

라며 KFC 4월 만기 쿠폰을 이용해 햄버거를 사고, 그래도 예의상 센터는 피하자며

SIDE 쪽 구석탱이에 자리잡고 앉아서 영화가 시작되기전 다 먹어 버렸어요 ㅡㅡ;;;;

디스민즈워도 좋았습니다. 나도 저런 상황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잠깐 생각했어요

[ 두남자가 날 두고 쟁탈전 벌이는거말이죠!! ]

 CCTV, 녹취 아.. NONO, IT'S NOT MY STYLE.

영화보고 나오는길에 동생이랑 얘기하며 웃었습니다.

난 크리스 파인 같은 외모에 톰하디의 성격 [ 영화 중 배역 성격입니다 ] 을 가진 남자가 좋고

동생은 톰하디의 외모에 크리스 파인의 성격을 가진 남자가 좋다며 ㅋㅋㅋ,

깔깔대고 너랑 난 남자 스타일이 달라서 겹치진 않겠다 라고 웃다가

결국 끝은, '크리스파인과 연애하고 톰하디와 결혼하자' 였죠 ㅋㅋㅋㅋ,

그렇게 깔깔 거리며 허기에 식당 찾던 저흰, 노리던 '곱창' 파는 곳을 갔어요.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요, 맛이없었거든요,

둘이서 먹으면서 다짐했어요,

야, 두번올곳은 안된다,

직원들은 너무 친절했어요, 잘 못구우니까 와서 계속 손봐주시고

판도 자주 갈아주시고 이건 이렇게 먹는게 맛나고 언제 먹는게 맛납니다

다 일러주셔서 좋았는데,

담배냄새와, 술냄새와, 시끄러움은 제스타일이 아니었어요 ;ㅅ ;

너무 시끄러워서 맞은편 사람 목소리도 잘 안들리더라구요,

살짝 테이블이 좁은 느낌도 있었구 ,ㅋㅋ

전 그냥, 골목길 양곱창집이나 가야겠어요 ㅋㅋㅋ [여기도 이름기억이안나네요;;]

가끔 이러고 다녀요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탕,초밥 류 빼곤 얼추 거의 다 좋아해서 ㅋㅋ,

전..회는,,조개구이는 ㅠㅠ 이런거 못먹겠더라구요 ㅠㅠㅠ

같이 다닌 동생도 회, 초밥 킬런데 저 만날땐 꿈에도 못꾸죠 ㅋㅋㅋ

전,, 회를 먹고나면 항상 탈이 나더라는 =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러고 맛있는것도 먹고 좋은것도 재밌는것도 보고 즐겁게 살아야죠,

이런 낙이라도 없음 어찌 살아요 > <

꽃구경도 가고 사람구경도 가고 추억에도 젖어보고 회상도 하고 울기도 울고 웃기도 웃고

불타는 금요일, 저녁시간이 끝났으므로 전 야근하러 가볼게요 ....ㅠㅠ

여러분 모두 불금 되세여 ★

[ 주제없는 이러쿵저러쿵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백만년뒤에 또 뵈요 !! ]

[쁘아종]

센텀시사회에 보셨군요~ ㅎㅎ 조성하아저씨 넘~흐 멋져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고기 맛나게써효~ ㅎㅎ

[맑을린[김혜린]]

고기 맛있었어요 ㅡㅜ 고기 끊은지 또 한 이주,, 조만간 또 흡입하럿 > <!! 맛점하셨길!

[운영자 전씨]

백만년까지는 너무 심하고 한달에 한번씩..ㅋ

[맑을린[김혜린]]

ㅇ_ㅇ 넴ㅋㅋ, 알게쑵니닼ㅋㅋ

[멋진황]

와우... 불족발에 불닭발... 후...... 전 매운거 싫어하는지라..... 글 잘봤습니다..

[맑을린[김혜린]]

아..이런 ㅠㅠ 매운맛의 신세계입니다 ㅠㅠ 하지만 것말고도 맛난것 많으니까 :D
헤 맛점드셨길!ㅎ

[칠칠이]

10시정도 시작 영화면 충분히 가능했는데 ^^; 매운걸 잘못먹어서 찾아다니진 않지만 닭발 좋아해요 ㅋ
부평동 근처에 괜찮은 닭발집 하나 알았는데 기회되면 여기도 가봐야 겠네요 ㅎ 주말 잘 보내시구요 ^^

[맑을린[김혜린]]

10시시작은 집에 들어가기가 느므 힘들어욥 ㅠㅠ 막차도 빠이빠이 돼섭ㅎㅎ
주말잘보내셨죠 ^^ 오늘도 홧딩 하셔요~

[칠칠이]

토욜 출근해야 되서 그 시간에 영화보면 뒷풀이를 못하는지라 차량운행 할 수 있었는데 ㅎㅎ

[맑을린[김혜린]]

얽 ㅡㅜ 살짝 민폐 니까요 ㅠㅠ 죄송해서 ㅠㅠㅋㅋ,
다음에 혹시 !! 으아,!ㅋㅋ,

[칼이씀아]

아~주 맑은 글이네요~^^

[맑을린[김혜린]]

어디가어디가 +ㅁ+ 맑은가요!?!?ㅋㅋ,
긋데이 좋은날 보내시길 :D

[권경희]

아 배고퐈요!!!.....................................청도 와인..아이스와인 맛났어요.. 불족발 ..닭발은 함도 안 먹어봤는데 먹고 싶네용 침 나와요 ㅡㅜ

[맑을린[김혜린]]

아이스와인 ㅠㅠ 다음에 가면 꼭 먹어볼게여,
저도 닭발 안 먹었었는데 이녀석 생각보다 홀릭합니다 ㅠㅠㅋㅋ, 신세계로 초대할게욧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