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4기..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이노래 가사따라 끝까지 살아볼수 있을까.. 아직 40인데..
저도 폐전이 4기암입니다. 수술중 한자세로 12시간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치료 받다가 오른 손에 crps라는 좀 이상한 병 뭐 세상에서 인간이 느끼는 가장 아픈 고통의 병도 얻어 이젠 하고 싶은 일보단 꼭 해야하는 일과 그중에서도 꼭 할수 있는일을 정해 놓고 살아가니 마음은 편합니다. 옷정리나 집안정리는 안합니다 하면 정말 죽을것 같아서요 화이팅입니다
제발 힘내주세요 ㅠㅠㅠ 기도하겠습니다!! 같이 이겨요!!!
45살 모든걸 잃었네요 작년엔 모든걸 잃어도 몸은 건강해서 일마치면 투잡하고 희망이 보이는듯했으나 올해엔 모든걸 다 잃고 빚까지 더 늘었네요 잘못된 선택이었고 욕심이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다시 시작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다 내려놓고 싶은데. 하나뿐인 딸 고등학교. 대학교 까지는 뒷바라지 마치고 내려 놓을랍니다 그때 까지만 나의 정신과 몸이 버텨준다면 정말로 해볼거 다해봤고 즐길거 다 즐겨본 후회없는 인생일것 같습니다
아...왜 갑자기 눈물이 40대 중반에 이르러 꽂히는 가사 하나하나 이건 날 위한 건지 부모님을 떠 올린지 잘 ㅎ
40대 중반 ... 처음으로 힙합이 이런 매력이 있구나..감동을 받습니다. 가사 전달 발음 너무 멋지십니다.건강하세요
랩으로 인간에 가슴을 후벼파는 랩퍼는 역시 갓나이퍼 뿐이네요 …. 결혼전과 결혼후 아기가생기고 나니 가사가 속속 귀에 박히네요…눈물 한바가지 흘리고 갑니다 . 갓나이퍼 좋아한지 20년쨉니다..처음글 올리네요 ㅠㅠ”내마누라 머리위에 내린 하얀서리” 가사가 그냥 죽어라 …
아버지 돌아가시고 다시 들으니 아버지 삶이 이랬구나 하는 생각에 더욱 못해드린 것이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살아계실 때 한번이라도 더 안아드렸으면 좋지 않았을까 후회가 듭니다. 아버지는 이렇게 우리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사셨는데...
중학생때 스나이퍼형님의 BK LoVe로 힙합에 푹빠져 두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도 여전히 저격형님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입니다. 인생이란 곡은 제가 미혼일때의 느낌과 신혼일때 그리고 아빠가 되었을때 엄청나게 다른 기분으로 항상 가슴에 박히는곡입니다. 특히 "토끼같은 자식 호두과잘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이놈들을 보니 더욱 빨리 뛰어야지" 이부분은 노래를 부를때마다 코끝이 찡하네요. 솔아솔아푸른솔아를 부르며 사회의 부조리를 울부짖던 형님이 인생이란 곡을 부르시는걸 보니 새삼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느끼네요. 제 인생의 많은 영향을 주신 스나이퍼형님 실제로 뵌적은 없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존경합니다.
몇년전 일인지, 멍청하게 살다 7천정도 빚더미에 앉아서 우울증에 시달려 죽어버리자 생각하던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이 곡을 듣고 정말 악을 지르면서 시원하게 울고나서 정신차렸었죠. 8년정도 빚을 전부 다 값고나서 지금까지 세상살이 불만없이 가진건 없어도 만족하며 삶을 사는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래 한곡이 단순할 수 있어도 누군가에겐 치료제가 되고, 희망을 불러올수 있다는걸 느낍니다. 항상 좋은곡 들려주세요. 항상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음유시인이시기를 바라고 응원합니다...^^
우연히 지나가다 명곡을 듣고 갑니다 생각해보니 20살때 솔아솔아솔아 듣고 눈물흘린 내가 40세가 되어서도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네요 과거를 회상하며 잘못한 행동들 반성하고 앞으로 더 값진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자신감을 얻고 갑니다 이번주가 부모님 두분 다 기일인데 손수 가사 적어서 부모님 앞에서 이 노래를 들려드릴 계획입니다 스나이퍼 형님과 웅산님 감사합니다 좋은 선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제나이 50이 가깝도록 랩이 노래라고 생각된 적은 처음입니다. 심금을 울리는 가사... 잘 들었습니다.
가진거 없던 가정 형편 없는 집에서 3남매 키우느라 사춘기때 부모님 원망도 했고 부모님 피와 살을 깎아먹고 자라 어른이 되니 어머니는 병환으로 힘들게 사시다 돌아가시고 어느덧 나도 가장이 되고 부모가 되어서 또 가장이라는 핑계로 아버지가 기다려주길 바라고 아버지는 하루하루 늙으시고 아이는 하루하루 쑥쑥 자라는데 똑같은 가난을 되물려주기 싫어 발버둥 치지만 변하는건 없고 와이프는 건강이 안 좋고 쉽지 않은 인생이지만 내일 아침 또 힘을 내서 버텨내야 한다는 생각에 이노래 듣고 작은 위안이나마 받아갑니다.
20초반에 군대에서 형님노래 정말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마흔하나 토끼같은 자식도 둘이나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있는데 이노래 들으니까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데 노래가 끝날때까지 멈추지가 않습니다 미친듯이 쏟아집니다
내나이 67세 처음엔 웃으며 듣다가 중반.후반을 달릴때 흐르는 눈물.. 정말 4분짜리 인생드라마 ..
진짜 명곡입니다... 한 때는 부모님 생각에 이 노래 들으면서 참 많이 울었었는데... 노래가사처럼 어느덧 저도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있네요.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올때면 "아빠~"하며 문앞까지 달려나오는 토끼같은 아들을 보면서 아빠는 다시 힘내고 출근합니다 ^^
내나이 50. 직업은 미용실원장. 알고리즘의 안내로 이 노래를 처음듣고 랩이란 장르를 이렇게 계속 듣게되는건 처음... 비슷한 나이대 남자 고객께 들려드리니 전부 공감하시고 가수가 누구냐? 랩이 귀에들어오는건 처음이다. 이런 반응^^ 앞서 댓글단 분들 내용 읽어보니 생명도 구해지는 힘있는 노래. 기회가 된 노래^^ 지금은 MC스나이퍼의 랩을 찾아듣고 있는중입니다. 4분짜리 인생드라마 잘 들었습니다.
다들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사무실. 40대 중반에 빚만 3억이 넘고 갚을 길도 없고 요즘 부쩍 이제 그만됐다. 이젠 더 이상 버틸 힘도 없다. 오늘도 버거운 하루를 살고있고 이노래를 듣고나니 아직 결혼도 못했지만. 그냥 눈물이 납니다. 무엇을 위해서 이리 살았나 싶기도하고. 아직 이 못난 자식을 바라보고 있는 두 노인네들 생각하니 그저 눈물이 납니다.
Imf때 대학교 1년 마치고, 입대지원하고, 100일 휴가 나왔을때, 우리집이라고 누른 초인종에 처음보는 사람이 문을 열때 그느낌은 안겪어보면 모릅니다.. 친구집에서 휴가보내고, 복귀후 행정반에서 집주소 바뀌었다고 연락오는 아버지 목소리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43살이 되어서, 이노래 들으니..예전 고생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군요.. 이노래는 진짜 최고입니다~
쇼미가 유행이 지나고, 트롯이 판을치고, 음악방송은 아이돌 위주, 스케치북 뮤지션들은 유행을 따라가지 못해 노래조차 알지 못하고 비슷한 감동과 전율이 반복되는 복면가왕.. 그렇다고 콘서트7080을 듣기에 저는 아직 이릅니다. (서른일곱) 제 또래가 들을 수 있는 노래가 너무 없던 지금.. 과거 저는 솔아솔아의 메시지는 공감못해도 팬이 되었고 bk love를 친구에게 불러주며 괜찮다고 말하고 gloomy sunday를 통해 쉼이 찾아온 일요일에 교차되는 우울함을 달래고 벚꽃길을 운전하며 갈땐 떨어지는 벚꽃은 아직 아름다운가 묻는 스나이퍼님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어제보다 나온 오늘을 외치시던 스나이퍼님은 다시 인생을 돌아보고 바라보게 하시네요. 그래서 제게는 쇼미의 우승곡보다 가왕의 감동 보다 트롯의 그것? 보다 스케치북의 물렁물렁한 감성보다 지니차트 1~2위 그리고 top200 보다도 지금들은 인생이란 노래가 참 좋습니다 랩으로 좋은 음악인의 길을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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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세번 웁니다.
Verse1) 10개월을 어머니의 뱃속에서 살다 세상을 향한 첫발을 딛는 순간 퉁퉁 부은 얼굴과 통통한 손발 누굴 닮았을까 난 웃음꽃이 핀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무럭무럭 자라난 난 이제 가족들의 자랑 커다란 축복아래 아장아장 걷던 내가 처음으로 뱉은 말은 아빠 엄마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쏘다녔지 화산처럼 타오르는 사랑에 눈 떴지 어찌 잊나 달콤했던 그날의 첫 키스 아침이슬 보다 촉촉했던 너의 입술 사랑도 잠시 수능이란 현실에 부딪쳐 난 밤을 새며 쏟아내던 코피 고삐 풀린 망아지는 이제 대학 새내기 1년이나 다녔을까 군대가 날 불렀지
Hook) 꽃 피듯 살아온 인생 꽃 지듯 살다 갈 인생 돌아보니 아름다웠던 인생 이젠 미련이 없네
Verse2) 그래 나라의 부름에 난 주저 없이 갔지 값진 일이지만 어머니는 울었지 대한의 건아라면 그 누구나 한번쯤은 치러야 할 관문이겠지만 논산에서 너와 헤어지기 싫어 울며 밤 샌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두 손엔 이별통보 편지를 들고 연병장을 뒤로 걷는 힘찬 구보 제대와 동시에 집안 꼴은 엉망 학업보단 취업이 우선시된 상황 어렵게 구한 직장은 철이 없던 학창 시절 선생님의 수학 문제처럼 안 풀린다 상승과 추락 롤러 코스터를 탄다 아등바등 살아가는 구슬픈 인생사 전세금을 마련하니 사랑이 없다 사람은 찾았는데 연애하면 퇴짜
Hook) 꽃 피듯 살아온 인생 꽃 지듯 살다 갈 인생 돌아보니 아름다웠던 인생 이젠 미련이 없네
Verse3) 어머니의 등쌀에 선을 보고 결혼을 하고 나니 꿀 맛 같던 신혼도 잠시 아이를 낳고 나니 더욱 무거워진 아버지란 위치는 돌덩이를 지고 사는 자리 돈 천원 아끼겠다고 대학교식당을 전전하며 먹던 점심 맛 은 아주 허당 이었지만 어쩌리 때 이른 퇴근길 천 원짜리 과자를 사 들고 집 들어 서니 못난 애비를 반기는 토끼 같은 자식 호두과자를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이놈들을 보니 더욱 빨리 뛰어야지 쑥쑥 커나가는 나만의 공주님 집을 마련하고 이제는 허리 좀 필까 했더니만 결혼 자금에 또 등이 휜다 평생 번 돈을 다 내주고 보니 내 마누라 머리 위에 내린 하얀 서리
Hook) 꽃 피듯 살아온 인생 꽃 지듯 살다 갈 인생 돌아보니 아름다웠던 인생 이젠 미련이 없네
Verse4) 이제는 좀 마누라랑 살갑게 살려 하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쑤시고 자식놈들 찾지 않는 썰렁한 이 내 맘도 손주녀석 재롱 보니 다 풀리고 용돈을 주는 재미에 하루 이틀 살다 보니 관속에서 누우라고 손짓하고 아버지와 내 어머니도 이렇게 살았구나 생각하니 하염없이 눈물 흐르고 Bridge) 어둠이 내려 앉은 거리 외로운 가로등 아래로 비라도 내리면 내 마음 갈 곳 잃어 쓸쓸한 인생이여
ps 한참을 그저 불꺼진 방에서 이 노래만 들었습니다.. 멜로디와...반주...그리고 하나하나 때려넣는 가사에... .... .... .... 열심히 살았고.. 한번도 나쁜생각 한 적이 없었는데.. 진심..창밖으로 뛰려고..했었습니다. .. ... ... 지금도..눈앞이..먹먹하지만.. 그래도..그래도..살아야 한다는.. 살아야..만..한다고...생각을... 바꾸게...되게...해준거같은... .... .... ... 그저 눈물 닦고 있지만.. 또..일어나서...살아야겠다고.. 살아 보겠다고...다짐해..봅니다..
첫댓글 꼭 해야 하는 일과,꼭 할수 있는 일을
정해 놓고 살아가니,마음은 편합니다.
남은 오늘...생각해봅니다
꼭 해야 하는 일을 안한게 없나...
꼭 할수 있는 일은
꼭 할수 없는 일을 보면 나오겠네...
모임 봉사자 (둘이나,연락두절, 지속음주)
참...즐거운 일요일에
일주일1번 있는 모임인데...
1년을 같이 봉사한 모임인데...
기분이 언쨚았네요.
좀 가려보려다가...가릴 수가 없어서...
있는 그대로 모임참석자 멤버쌤들,
오프모임 때문에 불참이지만
소식주시는 멤버쌤들께도...의견구하고
(모임잠정중단을 연합측에 요청했습니다)
혼자가는 길이 아니죠
하지만 1년여 고생한 봉사자를
제가 데리고 갈수는 없더군요
단주중 미끄러짐은
신께 더 가까이 가야하는 신호로 받아들이며
두 쌤들께서 고비 넘기고
안전궤도 안으로 들어오기를
간청 드려 봅니다
내 스스로의 영적성장과
다른 멤버의 영적성장을
방해하는 행동들을 검토도 해보고
어찌보면 이렇게 홀가분 할 수가 없네요.
어쩔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니...
평온함이 다시 저를 감싸줍니다.
선생님들 이제 명절연휴로
분주할 일주일이 오네요
평온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봉사자 2분이 계속 연락두절.....아마도 지속적인 음주....
지켜보고 기다리는 마음 힘드셨을테니....
결국은 그 동안 쭉 진행해 오신 온라인 모임 중단을 G.S.O.에 알리셨다는 말씀이시네요.
얘쓰시고 또 애쓰셨네요.
돌아보는 시간으로 다가오지만 어떤 의미의 홀가분함으로
다시금 가다듬고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시작이기도 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그윽하게 🪺넵. 지기님🪺.
남은시간 홀가분함에 , 다른 대체를
어떤것으로 채워주실지...
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