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김치 만들어 보는 코스가 있는걸로 아는데 어디서 주관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인터넷에서 찾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2.야끼니꾸는 불고기 아닌가요? 뭐 특별히 잘하는데를 찾을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널린게 괴기집인데요..^^;
제 생각에는 불고기야 일본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까 음..차라리 좀 독특하게 고기 재워서 구워 먹는데 가는건 어때요?
왜 와인넣어서 대나무에 숙성시킨 통삼겹살 같은거요.
그거야 우리나라에선 조금 한물 갔지만 그래도 불고기를 좋아하는 일본사람이라며 그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3.가 볼만한데는 인사동 거기 괜찮아요.
저도 2년전에 일본인 친구가 와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는데요 인사동 거리가 아직도 생각이 난다는 멜을 보냈더라구요.
그냥 인사동거리에 있는 큰 거리만 다니지 말구요 골목 구석쪽으로 가면 갤러리도 있구요(이게 절묘하게 거리하고 매치가 되어서 굉장히 운치 있어요. 제 친구는 너무 감탄하더라구요)
골목골목 다니다 보면 '아빠 어렸을 적에'라든가 '학교종이 땡땡땡' 같은 가게들 나오거든요?
그 가게에 굳이 안 들어가도 겉에 있는 장식만 봐도 감탄하고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아빠 어렸을적에는 들어가보세요. 그 친구랑은 그냥 구경만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거기 들어갔다 올걸 후회된다고 그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아, 아빠 어렸을적에가 뭐냐구요? 음..TV에 많이 소개되었는데요 6-70년대 소품들로 꾸며진 곳이예요. 값은 조금 비싸긴한데 한번쯤은 운치 느끼러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연인들 데이트 코스 비슷무리해요.ㅎㅎ)
학교종이 땡땡땡은 전유성씨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요 말그대로 국민학교 다닐 때의 인테리언데 그것도 깜찍하더라구요.
내 친구도 너무 좋아했어요.(창문으로 빼꼼히 구경했거든요.^^)
그리고, 인사동에서 민속주점에 들어가서 동동주랑 파전 먹어도 운치 있구요, 아니면 '산사'라고 절 음식하는 데가 있는데 거기 시간 맞춰서 가면 공연도 볼 수 있어요.
왜 우리 학교 다닐때 '고이 접어 나빌레라~' 뭐 이런 거 연상되는 춤 있잖아요. 그런것도 있고 외국인들에게 호응도가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 들었어요.(가격은 쪼매 비쌉니데이~ 인사동쪽이 가격은 조금씩 비싸요~)
어쨌든 인사동은 꼭 외국인 코스가 아니여도 아기자기하게 구경거리가 많아요.
그리고 또..뭐가 있을까.. 동네문은 어떠세요? 거기도 자유여행 온 일본인들 많이 구경하거 가거든요. 새벽에 가야 맛인거 알죠?^^
새벽에 밀리오레라든가 근처 쇼핑몰 둘러보면서 나왔는데 여전히 밝은 새벽의 거리는 꽤 색다른 관광코스일듯 해요.
-외국엔 그런데 흔하지 않거든요-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음악 좋아하시는 분이면 홍대쪽에 라이브 재즈바 가보셔도 좋을거예요. 저 예전에 재즈동호회 활동했었는데 지금은 모든게 귀찮아서 바깥 활동 끊은지 꽤 됩니다만-_- 당시 그 친구가 왔을 때 홍대 'moon glow'라는 곳에 데려 갔거든요. 그땐 제가 뮤지션분들도 좀 알아서 같이 인사도 시켜 드리고 그리고 바에 동호회 분들이 많이 계ㅅ셔서 합석해서 인사 시켜 드리고 음악 들었더니 그게 좋았나봐요.아, 물론 아시는 분 없으셔도 충분히 좋은 곳입니다..^^
그때 이후로 일본 돌아가서 재즈가 너무 좋아져서 재즈신디사이져 배우러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온니~(일본애들은 언니 발음이 안되어서 언제나 온니~라고 하더라구요..^^) 언제가는 우리 꼭 뉴욕의 블루노트에 꼭 가자~'라고 멜질을 했던데, 얼마전에 미국관광비자 똑 떨어져서 비자 없이 미국 들어가는 일본애들이랑 달리 저는 미국 못 들어가구요 돈도 없습니다.-,.-
*아, 블루노트는 유명한 재즈 라이브 바 이름입니다.
유명한 재즈 뮤지션들이 이 라이브 바를 많이 거쳤대요.
저는 뭐 재즈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재즈 안 좋아하셔도 한국와서 그런 곳에서 밤 문화를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추천했습니다.
첫댓글 왠 동네문..동대문입니다. 콩!하면 메주!하고 알아들으셨죠..?^^
아..너무너무 감사합니다....자세하게 가르쳐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근데...듣기론 일본 비자 받음 미국비자 쉽게 받는다던데...울 선배가 그러더라구요..그래서 놀러 갈려구하는뎅...아닌가..^^;
case by case입니다. 저도 다른 조건면으로는 문제될 거 없었습니다. 비자 주고 안 주고는 100% 영사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