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인구 감소와 씨름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에게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 현재는 저임금 비숙련 일자리에 노동력이 집중되고 있지만, 미래에는 많은 이들이 고숙련 노동에 고용될 것이라고 김영정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전망했다. 고도로 숙련된 직업에는 엔지니어, 과학자, 교사, 관리자 및 IT 전문가가 포함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한국은 점점 더 모든 종류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한국의 인력 부족은 반드시 육체 노동이나 비전문 노동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고등 교육을 받은 노동자도 필요하다." 라고 그는 최근 코리아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러한 전망은 한국 사회가 이민자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함을 시사한다. 김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에 오면 그들과 어울려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유입이 기존 인구와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사회 통합 측면에서 협력해야 한다." 노동부의 고위 정책 입안자였던 김 교수는 한국이 향후 몇 년 동안 은퇴자와 전업주부 등 비경제활동인구 출신의 잠재적 인력을 활용하는 데 여전히 의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청년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 것이다. 이곳의 기업은 직원 부족으로 인해 폐업할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도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유휴 인력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이러한 인적 자원을 활용해야 합니다." 2028년을 기점으로 수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돼 온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는 한국이 수입 노동력뿐만 아니라 인력을 노동 인구로 끌어들이는 데 국가 의존도를 높여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저출산으로 인해 2030년까지 한국의 청년 인구는 100만 명 감소할 전망이다. 그는 "현재 경기도 최대 도시이자 수도인 수원시의 인구는 약 120만 명인데 2030년이 되면 수원시 인구만큼 많은 청년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그들의 삶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을 소유한 국가로서 한국은 기술 산업이 잘 발달된 나라일 뿐만 아니라 K-pop, K-드라마, K-영화 등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보유한 문화 강국이다. 이 매력적인 나라는 모든 종류의 노동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한국에서 취업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김 대표는 한국노동정보연구원(KEIS)의 수장으로서 특히 이주노동자를 위한 직업정보 서비스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현재 내국인에 비해 이주노동자 수가 적어 이들에게 최적화된 별도의 직업서비스 체계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으로 이주 노동자의 수가 증가하면 KEIS가 그들을 위한 고용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한국노동부는 가사노동자를 구할 수 없는 기업이 합법적으로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고용허가제에 참여하고 있다. 고용노동성 산하의 준정부기구인 KEIS는 취업 정보 및 직업 지도를 전담하는 전문 기관이다. 포털 워크넷(WorkNet)을 포함한 14개의 고용정보시스템과 고용보험인적자원개발시스템(HRD-Net)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 취업을 원할 때 워크넷에 접속하여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HRD-Net에서는 코딩 강좌나 치과위생사, 로펌 보조원 등 정부에서 제공하는 직업훈련 수업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용 및 노동 데이터를 사용하여 고용 동향, 노동 시장 수요, 고용 서비스, 진로 지도, 직무 평가, 청년 정책 및 고용 정책 수립에 대한 정책 권고에 기여한다. 가까운 장래에 고용청은 고용 서비스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안정화해야 한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등록된 이력서를 AI 기술로 분석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직자에게 적합한 직무를 커스터마이징·추천하는 AI 잡매칭 서비스, 대체불가토큰(NFT) 기반의 디지털 배지와 함께 자격증을 제공하는 KEIS 발급 라이선스 등이 있다. 또한 김 대표는 학생, 구직자, 기업 및 인력 개발 전문가를 돕기 위해 한국 경제 전반에 걸쳐 수천 개의 직업 정의, 직업 특성 및 근로자 요구 사항 정보가 포함된 무료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인 O-Net의 한국어 버전을 개발하려고 한다. 2006년 창립 이래 세계 최고 수준의 취업 정보 및 취업 지원 서비스로 명성을 쌓아온 KEIS는 이제 국제 협력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국노동교육연구원은 누구나 언제든지 편하고 빠르게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국민의 일자리 탐색'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한국은 맞춤형 디지털 기반 고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한국은 2022년부터 2년 연속 OECD 디지털정부지수 2위를 기록했다. 공적개발원조(ODA)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KEIS는 이미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 여러 국가에 시스템을 전수했다. "우리나라도 이 수준에 이르기 전에 선진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공유한다고 해서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잃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배우고자 하는 나라들에게 가르치려고 노력한다." 한국노동전문기구의 활동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소개하고, 국제적 인식을 제고하며, 다른 나라와의 협력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지난 1월 한국의 고용 동향과 노동시장 정보를 담은 영문 뉴스레터 'KEIS e-Letter'를 발간했다. 뉴스레터는 무료이며 세계 공공 고용 서비스 협회(World Association of Public Employment Services)의 80개 회원국에 배포됩니다. 또한 KEIS 웹 사이트에 게시되어 무료로 공개 할 수 있다. 프로필 김영정 원장은 1993년 행정시험에 합격해 고용노동부에 입문했다. 노동부에서는 노동시장과 고용정책국장을 역임했다. 2023년 5월에는 김 대표가 KEIS 회장으로 취임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콜로라도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첫댓글 제발 외국에서 의사들 좀 많이 데려왔으면 좋겠어요.
환자의 목숨을 담배로 자기들 밥그릇 챙기려는 의사들이 사람같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얼마 전에 수교를 맺은 쿠바에서는 개업의들이 몇달치 월급을 모아도 새 냉장고 한대를 살 돈이 안 된대요 내가 보건 당국에 건의해서 쿠바의 의사들 불러 오라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