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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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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알쓸잡다 + 교양 이런걸 '000질문'이라 부르죠. 정답은?
북극곰은사람을찢어 추천 0 조회 411 24.06.11 16:56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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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11 17:06

    첫댓글 저런 질문 진짜 욕을 부르죠;;;;
    전 대꾸 안합니다. 짜증남!!!

  • 24.06.11 17:08

    아..우리 아들 대화 보는줄....
    저번에는 정말 화딱지가 나가지고...왜 너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느냐고 혼냈어요.
    대체..왜 그러는걸까요 ㅠㅠ

  • 24.06.11 17:13

    간보기가 아니라 불안함일거예요.
    어떤 행동이 옳은지 옳지않은지도 알고, 하지않으면 어떤 대가가 있을지도 알지만
    잘 해낼 나자신에 대한 확신이 아주 낮은거예요. 그래서 불안해지는거고.
    간보는게 아니라..
    “잘하고싶은데 아마 못할 것 같아요. 난 그런 아이니까요. 그래서 그 대가를 구체적으로 알고싶어요. 그거라도 알아야 안심이 되겠어요” 이런뜻.
    그래서 정말로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 “역시 내가 그렇지”하는 마음을 굳게 갖고 다음에 또 저런 질문을 하는거죠.
    ‘그러고싶지않지만 난 그렇게 하는 아이더라고요’ 하는 마음으로.
    근데 사실 어른도 맘먹은대로 잘 안되거든요. 다이어트나 말투나.
    애들도 그런건데.

    긍정화법으로 말을 건네봐도 아마 좋은 대답을 못들었을거예요.
    “퍽이나. 니가? 말은 잘하네. 이래놓고 또 안할거잖아” 보통 이런식.
    그러니까 부끄러워지지않게 그냥 물어보는거죠. 내 의지나 약점이나 불안함은 드러내지않고.
    아니면 정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의 처벌이라면 안하고말지. 그런걸수도 있고요.
    근데 생각보다 애들이 그렇게 악랄하지않아요. 모른채로 나쁜 취급을 당해서 그냥 나쁜애로 살기로, 나쁜애인가보다 하고 살게되는거죠.

  • 24.06.11 18:11

    아 ㅠㅠ 마음을 칩니다. 글 저장해놓고 싶어요.

  • 24.06.11 18:21

    달곰님 댓글 읽으면서 배워갑니다

  • 우리때
    저러면 샘이
    궁금하면 안해봐바
    보여줄게^^
    이러셨었어요 ㅋㅋ

  • 24.06.11 17:44

    저도 주로 답을 이렇게 하는 편이라 공감가요 ㅋㅋ
    어쩌다 한번 분위기 전환상 농담은 받아주겠는데
    깐죽거리는 간보기 질문..
    의도가 느껴지잖아요
    가차없이 응징 ㅋ

  • 24.06.11 17:44

    저도 애한테 간보지 말라 하고 남편은 저런걸 빌드업이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회사직원중 한명이 저래서 ㅎ 윗 달곰님 댓글 보니 저희 애가 불안도가 높아 더 그런가보내요 에고

  • 24.06.11 17:49

    ㅋㅋ깐죽거리는 거처럼 들려서 열받아요ㅋ

  • 24.06.11 18:02

    엄청 외울 거 많은 단원 나오면 꼭 질문 나와요. '이거 다 외워야 해요?' 그러면 저는 '외우기 싫다고 말해' 라고 하죠. 또, 어려운 개념 나오면 '이거 시험에 나와요?'라는 질문이 꼭 나와요. 그럼 저는 '이건 문제 내지 말라고 나한테 지시하는거지?'라고 해요. 이런게 간보기 질문이군요. 이제 '간보지 마'라고 해야겠어요.

  • 24.06.11 18:06

    아들전문 미술치료사 최민준씨 유튜브에서 본기억이 나는데, 아들들은 보통 속으로 저렇게 생각한다고. 저아이는 말로 뱉기까지 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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