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별 부동산 동향-11/2
계양구-전세난 가중… 급매물·경매 문의 늘어
전세난 가중으로 주택임대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세보다 급매물을 알아보고 경매에 참여하거나 경매 대리 등을 문의하는 전화와 방문상담 등이 늘고 있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경매’에 많이 참여하고 있지만 최근 시세에 근접한 가격에 낙찰되거나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에 낙찰되면서 경매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가는 심정으로 권리분석과 경매물건지의 시세 및 급매물 동향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참여하길 권한다. 특히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경매 참여와 급매물 구입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는 편이 좋다.
주택가격은 이제 하락폭을 좁히면서 ‘바닥 논쟁’이 불거지고 있으며 장담은 할 수 없지만 급매물과 경매 및 수익성 부동산에 대한 관심 등이 지속되고 있다.
작전역과 경인교대역 도보 10분 이내의 작전동 한양 58.5㎡가 1억4천만원~1억5천만원에, 76.88㎡는 1억9천만원~2억 1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부동산 업계에선 공급 부족과 재개발 지역의 멸실 등으로 인한 이주 수요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와 전세 물건 부족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계양구 관내 계양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지난달 22일자로 사업시행인가고시가 났으며,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사업시행인가를 신청을 할 예정이다. 엄종수 전문위원 청솔공인 ☎546-5667
남구-전세시장 전세자금 대출 영향 양극화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으나 극심한 전세난은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나 남구 관내에서 신규 입주 물량은 전무한 상황이며 다세대빌라의 신축 공급도 침체된 부동산 경기에 의해 주춤한 상황이다.
매매시장 동향은 전세난에 의해 역세권에 위치한 일부 급매물이 거래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거래 회복의 신호로 판단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다.
매도인의 입장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는 심리가 높아져 매도호가를 낮추는 경향은 줄어들고 있다.
임차시장은 부족한 전세 매물을 찾는 임차인들의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며 전세자금 대출 영향으로 구옥 다세대 빌라 보다는 신축 다세대 빌라, 신축다세대 빌라 보다는 아파트 전세를 선호 하는 경향이 워낙 강해 전세 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관내 정비구역의 동향은 여전히 별다른 진행 상황이 없으나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주안1구역은 지난달 23일 시공사선정 공고가 이루어 졌다.
미추5구역은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동의서 징구율이 50%를 넘겨 조만간 남구청에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승인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도화도시개발구역은 지난달 21일부로 도시개발공사의 자금난으로 협의보상업무가 전면 중단되었으며 내년 1월에 협의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민 전문위원 광명공인 ☎ 866-3200
부평구-가격불안심리 상존… 거래부진 여전
부평구는 가을철 이사 시기에도 기대만큼 많은 움직임은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매도자의 심리가 다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꾸준히 전세난이 이어지던 것이 수도권 전역으로 퍼졌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서울 중심으로 반전세가 늘고있다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추석 이후 전세가격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전세매물도 중소형 중심으로 여전히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상담하는 고객들 중에는 주택가격이 바닥을 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가 늘었다.
기존 전세로 살고 있던 세입자들, 신규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 신혼부부 등이 일부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부쩍 늘었고 그중 일부는 매매로 선회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동산 가격불안심리는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부평구는 불안심리가 아직도 상당수 상존하기에 전반적인 거래부진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비록 일부 고객이 매매를 희망하나 쉽게 매수결정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수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부의 확고한 입장 표명 및 효과적인 중단기 대책이 필요한 듯 하다.
부평구 청천동 주요 아파트 시세는 금호아파트 80㎡가 1억9천500만원~2억500만원대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고, 대우푸르지오아파트 80㎡도 1억8천만원~1억9천만대에 나와 있으나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류제석 전문위원 류제석공인 ☎ 511-6009
서구-일부 새 아파트 입주 위해 급매물 거래
109㎡대 아파트의 전세값이 140㎡대 이상 아파트의 전세값과 큰 차이 없거나 오히려 더 비싸게 형성되기도 하는 특이한 시장상황에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이 소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반갑다.
검단지역 중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지역은 서울과 가장 가깝고 외부 유입 입주민이 많은 원당지구이고 그 다음이 당하지구, 검단지구 순으로 영향을 받는다.
원당지구 급매물이 소진의 속내는 좀 다른면이 있다. 외부에서 전세값이 오르면서 유입되는 인구가 아니라 분양받은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3.3㎡당 70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내놓은 매물들이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검단지역은 연초부터 140㎡대 이상 아파트 입주가 700여 가구,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오류지역 아파트가 2천620여가구가 있다.
많은 분양계약자들은 검단지역 내에 거주하며 아파트 갈아타기와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분양을 받았고, 입주가 코앞인 지금 마음이 급해지지 않을 수 없다.
LH는 검단2기신도시를 연기 내지 포기한다 하고, 도개공은 금곡지구 지정을 취소하고 검단1기 신도시의 토지 보상만 2011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중앙대가 검단1기신도시 지역으로 들어온다는 소식도 들린다. 부동산 시장은 여러 가지 정책이 다시 검토되고 있는 현 상황을 조용히 지켜보며 앞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으나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는 표정이다. 목수균 전문위원 청호공인 ☎ 568-0026
남동구-논현·고잔 에코메트로 임대·매도 빈번
한화 에코메트로 2차 사전점검이 13일부터 이틀로 정해짐에 따라 매수자와 임차인의 매수·임차 문의가 눈에띄게 늘었다. 가격도 조금씩 상승하는 분위기로 매도·임대인들은 좋은 가격에 계약하려는 듯 쉽게 물건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1월 초 입주예정인 현대 힐스테이트는 벌써 전세 물량이 바닥날 정도다. 초도 전세가격이 1억2천만원에서 지금은 1억4천만원에도 쉽게 구할 수 없다.
반면 논현·고잔동의 에코메트로 단지는 바다 조망, 문화센터, 학군 등이 이점을 살려 12월말 입주 예정인데도 벌써 임대 및 매도 등의 거래가 빈번하다.
한화 에코메트로 2차(5,6,7,9,10블럭) 114㎡의 경우 프리미엄 1천만원 내외로 거의 변동이 없으며 7블럭 바다 호수조망이 가능한 경우는 2천만원 내외로 거래가 이루어 지고있다. 196.07㎡는 로얄층 기준 무피에 중·저층의 경우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감수해야 매매가 가능하다. 큰 평수의 경우 기존 보유 주택의 가격하락에 따른 이중고를 격고 있으며, 상담하는 중개사와 고객 모두 잔뜩 상기된 표정이다.
전세가격은 114㎡가 1억3천만원~1억5천만원 정도로 중대형의 경우는 임차 문의가 많지않아 마음 급한 임대인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에코메트로 2차 상가는 입주 시기에 맞춰 지난주 입찰 분양을 마쳤으며 가장 인기가 많았던 6블럭의 경우 2층에는 대형 미용실이 보증금 5천만원에 250만원에 임대가 이루어졌다. 이광수 전문위원 에코1번지공인 ☎ 427-7001
첫댓글 전세는 닌리부르슨데 매매는 왜 꿈쩍도 안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