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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Daum)
[영화 줄거리]
미 육군 소령 ‘로이 맥브라이드’(브래드 피트)는 우주의 지적생명체를 찾기 위한 ‘리마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실종된 아버지를 영웅이라 믿으며 우주 비행사의 꿈을 키웠다.
어느 날, ‘로이’는 이상 현상으로 우주 안테나에서 지구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고 인류를 위협할 전류 급증 현상인 이 ‘써지’ 사태가 자신의 아버지가 벌인 위험한 실험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그를 막아야 한다는 임무를 맡게 된 ‘로이’는 우주로 향하게 되는데…
[영화 결말]
영화 초반 주인공 로이는 우주 안테나에서 추락을 하지만 뛰어난 신체 능력과 통제력으로 살아남게 됩니다.
이 후 지구에 대규모 정전 사태를 일으킨 써지의 원인이 해왕성에 간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 클리포드 맥브라이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에게 메세지를 보내기 위해 화성으로 향하게 됩니다.
화성에 가기 전 달에 도착한 로이는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을 탑승하는데 달에 있는 해적들에게 쫓겨 카 체이싱을 벌이고 간신히 우주선에 탑승해 화성에 갑니다.
로이는 화성에서 아버지에게 메세지를 보내지만 응답이 없자 미리 작성해 둔 공식적인 메세지가 아닌 로이의 사적인 메세지를 아버지에게 보내게 됩니다.
그 결과 클리포드로 부 터 답장이 왔지만 이를 로이에게 알려 주진 않고 사전인 감정을 노출했다는 이유로 로이가 배제되고 지구로 돌려보내려 합니다.
그러나 로이는 아버지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데, 지적 생명체를 찾기 위한 라마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탐사 대원들이 지구로 복귀하길 원했지만 탐사 대장인 클리포드가 이를 반대했고 갈등이 생기면서 클리포드가 팀원들을 모주 죽이는 일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즉, 아버지를 영웅으로 알았던 로이는 충격을 받게 되고 인류에 위협이 되는 클리포드를 제거하기 위해 우주선이 발사되자 몰래 탑승합니다.
우주선에 몰래 탑승한 로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로이가 의도치 않게 승무원들을 모두 죽이게 됩니다.
결국 홀로 70여일간을 해왕성으로 날아간 로이는 아버지의 우주선과 도킹에 성공하고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아버지를 설득한 끝에 우주선을 폭파시키고 함께 돌아가기로 하지만 클리포드 지적 생명체 탐사를 멈출 수 없다며 로이와 연결된 끈을 풀어 끝내 스스로 우주 깊은 심연으로 사라집니다.
로이는 기지를 발휘해 자신이 타고 온 우주선 탑승에 성공하고 라마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우주선이 폭발할 때의 폭발력을 추진력 삼아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43억 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달려온 로이는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고 또 다른 인생을 사는 모습을 보여 주며 끝이 납니다.
※(짧은 감상평)영화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지옥의 묵시룩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원작 소설인 어둠의 심연과 링크되어 있는 영화 입니다.
영화의 촬영 감독인 "호이트 반 호이테마" 는 렛미인,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그녀, 인터스텔라, 덩케르크등 작품성 있는 영화들의 촬영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대단한 우주적 체험을 제공하는 촬영으로 우중 영화사에 기억될 영화를 완성해 냈습니다.
영화에 대해 스텍타클한 우주 영화를 생각하고 보신다면 큰 실망을 가질 영화 입니다. 물론 영화 초반 우주 안테나 추락 신, 달에서의 카 체이싱, 실험 우주선에서의 원숭이의 습격 등 볼거리를 충족 시켜 주었지만 전체적인 톤 앤 매너는 예술 영화에 가깝 습니다.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인간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로 사색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