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번째를 맞이하는
부여 궁남지의 서동 연꽃 축제!
부여 궁남지는 백제 무왕 35년(634년)에 만들어 진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으로,
매년 7월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 동안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등
10만여평 50여종의 다양한 연꽃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나는 흙탕물 속에서 꽃을 피우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을 사랑한다.
맑은 잔물결에 씻기어도 요염하지 않고,
속은 비어 위, 아래가 통한 채
겉은 대쪽처럼 꼿꼿하다.
어지러이 덩굴지는 일고 없고,
번잡하게 가지를 치는 법도 없다.
그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고,
언제 보아도 그 모습은 물 위에 깨끗하게 서 있다.
위엄 있는 군자를 우러러보듯
멀리서 바라볼 수는 있어도
가까이 접근하여 희롱할 수는 없는 연꽃이니라!
포룡정과 연못의 야경
행복한 여정의 벗님들!
청솔애의 고향인 충남 부여.
이미 연꽃 축제는 어제로 끝이 났습니다만
꽃이 피어 있는 동안에는
어제던지 찾아가 볼 수 있는 곳이 랍니다.
어느 친구가 묻더군요.
앤이 생겨서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분을
지지고 볶느라 고향 땅엔 오랫동안 잠수탔냐고!
그랬으면 오죽이나 좋겠나!
세상사 살아가는 것 중에 으뜸이 남녀상열지사...라 카는데!
졸대루 아니올시다....라 말하니
허긴 그 먼곳에서 고향을 떠나니 일가 친척 하나도
남지 않은 고향 땅에 와 지겠느냐고~~~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짜다라 잘난 것도 없는 님이시여
오던지 말던지 멋대루 하시구랴!"...하는 노래 가사도 있잔아!
그래도 친구들과의 모임에 한 차례!
한식 전 후로 형제들 모임 한 차례,
부모님과 조상님 벌초 시에 한 차례 등
공식적으로 3차례를 방문하지만,
이때는
지들이 바쁘다며 얼굴 보기도 힘들던데~~에공~~
행복한 여정의 벗님들!
고운 시간되세요~~~~~~~~~~!
첫댓글 아..그곳은 연꽃이 지금 절정인가요?
두물머리는 7월 말에나 절정인 것 같던데요.
연꽃 참 예쁘지요
우아하고 고결하고...
고향도 부모님이 안 계시면
잘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
고향의 연꽃축제..
우리네 사는 이야기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아 지기님?
축제가 아니더라도
연꽃이 피어있을 때에 날잡아서 가보세요!
부여 궁남지-부소산성과 낙화암 그리고 고란사.
정림사지 5층석탑 - 능상리 고분군 과 박물관까지!
공주의 무령왕릉과 공주산성,
그리고 논산시에서 부여로 가시는 길에 계백장군 묘!
1,400여년 전의 백제를 기억하시면서~~
부여박물관에서 금동향로를 보시면 흉내 낼수 없는
기묘함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