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준수..야..." 보아
"..얘기 좀 하자." 준수
그렇게 내 팔을 붙잡고 가려한다.
난 그런 준수에게 끌려가지 않으려고 힘썼다.
"......보아야..." 준수
"..나... 너랑 할 얘기 없어.." 보아
"미안해, 보아야.
우리 제발 얘기 좀 해. 응..?" 준수
".....싫어..! 너랑 나 얘기 끝났잖아!
제발 나 귀찮게 하지 말아 줘!
이제... 이제 나도 싫어.. 나도 싫단 말이야!
너 때문에 아플 만큼 아팠어..
너 때문에.. 나... 상처받을 만큼 받았다구!
제발 나 좀 그만 괴롭혀!!
제발.... 제발 부탁이야...." 보아
"...보아야. 그 일은 나도 정말 몰랐어.
그러니까 우리 천천히 얘기 좀 하자. 응..?" 준수
"이봐. 보아가 싫다고 하잖아." 민혁
그때, 언제 왔는지 아저씨가 준수에게 잡혀있던 내 팔목을 빼주었다.
"...준수야.. 난.. 너처럼 소중한 친구.. 잃고싶지 않아... 미안.." 보아
그렇게 난 아저씨와 같이 학교를 빠져나왔다.
".......꼬맹이... 괜찮아..?" 민혁
"하.. 제가 안 괜찮고, 괜찮을 게 뭐가 있어요.." 보아
".....많이.... 힘들지..?" 민혁
"..괜찮다니까요..." 보아
괜찮다고 말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래도 그동안 정말 정도 많이 들었던 친군데...
곧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저씨 앞에 서서 말했다.
"아저씨.. 나랑 약속해요.
앞으로 평생 내 옆에서 나 지켜주기로..." 보아
난 아저씨에게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쿡... 생각하는 것도 어린애 같기는..." 민혁
"..안 할..거예요?" 보아
"알았어, 할게. 하면 되잖아.." 민혁
그렇게 아저씨와 난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물론 도장도 찍었다-_-;)
"..헤헷...." 보아
"....그렇게 좋냐?" 민혁
"네..^-^" 보아
"..니가 좋으니까 나도 좋~다~" 민혁
"...그런데요... 어제 왔던 그 여자... 누구...예요..?" 보아
"솔직하게.. 말해도 되지..?" 민혁
"...네." 보아
"사실... 너 만나기 전에.. 사귀던 애야.." 민혁
"...아.. 그, 그래요..?" 보아
"오해는 하지마.. 너 만나기 전에 끝났던 사이였어.
난 다 잊었는데.. 걔가 갑자기 찾아와서..." 민혁
"...괜찮아요.. 난 아저씨 믿으니까..^-^
그리고 어제 많이 생각해봤는데..
제가 정말 아저씨를 이해 못했던 것 같았어요.." 보아
"....됐어. 지난 일이잖아..
그나저나 내일 토요일인데..
야, 꼬맹이... 우리 놀러 갈래..?" 민혁
"정말요? 그럼 저야 좋죠~ 어디로 갈 거예요?" 보아
"...음.. 겨울바다 가봤어?" 민혁
"아니요. 그런데... 춥지 않아요..?" 보아
"..바보야. 겨울이니까 당연히 춥지-_-" 민혁
"추운건 싫지만....
아저씨랑 같이 있는데 어디가 싫겠어요..^-^" 보아
"그래. 그럼 토요일에 가서 일요일 늦게 오자." 민혁
"네^ㅁ^ 그럼 미리 짐 싸야 일찍 갈 수 있잖아요~" 보아
아저씨와 처음으로 여행을 간다는 생각에 잔뜩 기대에 부풀어서
나는 방으로 들어와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이제 앞으로는.. 불행이 아닌 행복만 올 것 같은 좋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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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빨리 해결해 버렸습니다-_-;;
이 소설 왠지 빨리 끝내야 할 것 같아서요;;
다음 소설은 정말 100편까지 쓰고말거예요>_<!
지금도 그 긴 스토리 짜내려고
안되는 머리 굴리고 있는 중입니다-_-;;
그때, 100편까지 쓰는 소설..
그거 아무리 지루해도 끝까지 꼭 읽어주셔야 해요;;
리틀이랑 미리 약속해주시면 착한 사람~~~>ㅁ<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있는거지..-_ㅠ?)
그럼 리틀이는 내일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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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보아, 18세에 결혼하다?! [33]
보아리틀
추천 0
조회 67
04.03.21 13:3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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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ㅅㅅㅏ!! 또 1빠다>0</
=_=꼬이 언니 나 금욜날 시험이라서 10에 학원끝나서 12시까지공부해서 그동안 못들어와 미안
- 0-리틀보아님a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ㅋㅋ 님이 지금까지 쓰셨던 소설들 읽으면서 대단 하다는 생각이 들었던-0-;ㅋㅋ 그래서a 오늘은 - _ -친구 신청하는 바입니다. ㅋㅋㅋㅋ 재미있게 읽었구요.. 전 12살 먹었습니다.^-^
어머머, ㄹ1틀언니이 +_+ 너무너무 잘썼어//ㅋ 후우, 나 금욜날 시험바 ㅜ,.ㅠ 잘 볼 수 있게 힘내라고 해줘 ㅋㅋ >ㅁ<
언니 안녕하세요 그때 친구 신청 햇뉸데...ㅠ 원래는 저 별뉸이에요 ㅋㄷ...ㅠ 리틀언니 저 언니 동생이죠 ?ㅠ
재미써영ㅋㅋ
ㄹl틀보아님>ㅁ<진짜자lㅁl있너l요.겨l속읽었는더l,코멘한번 못남겼답ㄴl다.오늘 저l가친구신청하l도될까요?저요나ㅇl13가l여l요>_<친구신청☆
>ㅁ<//리틀엉늬//역시 내말대로 준수는 나쁭걸루 +_ + 엉늬짱 리틀만세>ㅁ<//소설은 영원하라//
리틀언니 >ㅁ<ㄲ ㅑ~~~~~~~~~~ 너무 너무 재 미써~~~~~~~~~~~~~~~~~~~~ 싸 랑 ㅎ ㅐ~~~
리틀님 재밌어요!! 힘내세요!! 글구!! 넘 꼬박꼬박 나와서 넘 재밋어요!!
리틀씨 재미있어요 ^ㅁ^ 친구신청할게요 저는13살이에요 언니라고 부를게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