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 영일만해변스포츠축제가 9월까지 5개월간 북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여름철 인기 종목인 비치발리볼과 윈드서핑, 수상스키, 카이트 보드 등 10개 종목에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포항시는 북부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비치발리볼 경기장 4면과 비치 풋살 경기장 등을 새로 단장했다.
비치발리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9시30분 150여명의 선수가 출전, 모래판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여자 풋살과 축구는 매주 수요일 오후, 여자 럭비는 매주 화요일 관람할 수 있다.
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플라잉 디스크 대회는 매주 금요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플라잉 디스크 대회는 별도의 참가 신청없이 현장에서 접수,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시범 경기로 열렸던 플라잉 디스크 대회에서는 포항, 경주, 대구, 부산 등지의 원어민 교사 등 300여명이 참가, 눈길을 끌었다.
수상스키와 카이트보드 등은 대회 기간 중 매주 주말 오후 2~5시 북부해수욕장 해양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
오는 12일 북부해수욕장~영일만 신항에서 열리는 제1회 포항시장배 철인3종 경기에는 전국의 철인 770여명이 참가해 싸이클 40km, 수영 1.5km, 마라톤 10km 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철인3종 경기에는 엘리트급 선수는 물론 87세의 최고령자, 장애인 등이 도전장을 냈다.
포항시는 이날 오전 8시~낮 12시 철인3종 경기가 열리는 북부해수욕장, 존 메디칼 사거리, 환호해맞이공원, 양덕사거리, 청소년수련관, 포항1대학 앞 도로와 영일만항 연결 도로를 통제키로 했다.